전군표 국세청장은 ‘하계휴가철’을 맞아 “그동안 격무에 고생했으며, 많은 성과도 거양한 만큼 이번 하계휴가기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바란다”고 강조.
全국세청장은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동안 국세청의 역할과 기능에 비해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특히 지방청장을 비롯해 세무서장 등 각급 관서장은 소속직원들이 휴가를 재충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 줄 것”을 당부.
全 청장은 “근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충분한 휴가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한 뒤 망중한(忘中閑 )중에도 “휴가기간 중 민원인의 불평이 없도록 업무 인계·인수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특히 비상연락체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
국세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현재 놓여 있는 여건 등을 감안해 하계휴가철에도 평소처럼 절제된 행동과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면서 “쉰다는 개념보다는 하반기 현안업무를 좋은 결실로 이끌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
그는 이어 “이번에 대규모 인력증원이 되면 어느 정도 해소되겠지만 국세공무원 1인당 인구수나 경제활동인구수, 징세비 등은 OECD 평균의 2배이상으로 상당히 힘든 여건”이라면서 “또한 아직도 30년 이상된 낡은 일선세무서 청사가 많은 것도 민원인들을 위해서라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