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에서 지시하는 업무들은 그에 해당하는 일보다는 그것에 따른 보고자료를 만드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가령 무신고자 보고와 사업자일제등록점검 보고는 내용이 거의 비슷한데도 각각 일처리를 하기 때문에 1회에 끝날 수 있는데도 2배의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본청에서 일괄조회한 금융자료도 실적을 보고할 때 엑셀 서식에 따라 건수를 맞추고 금액을 맞추다 보면 숫자를 맞추는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거 한다.
당초 청에서 실제로 원한 자료는 금융조회를 함으로써 얼마나 채권확보를 했는지 현금을 받았는지 여부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보고서식은 그 시간보다 숫자를 맞추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청에서 보고자료를 요구할 때 무신고자 보고와 그에 따른 사업자일제등록점검 보고를 같이 지시하고 있는데 비슷한 내용의 보고를 2번 하는 일이 없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업자일제등록점검 역시 전산에 입력하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그대로 그 전산자료로 데이터를 사용해 청에서 필요한 보고내용을 만들고 별도의 엑셀보고서식을 보고하는 비효율적인 업무가 개선되어야 한다.
금융조회에 따른 실적보고 역시 엑셀서식에 맞춰 숫자를 맞추기 보다는 채권확보금액과 현금추심금액에 초점을 맞춰 보고를 받았으면 효과적이라고 본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어디에 몇 건의 압류를 했는지는 청에서 가지고 있는 자료로도 알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