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기업경기실적지수는 1/4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실적치(76→93)를 보였으며, 이는 ’02년 3/4분기 이후 20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4분기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원인은 조선․기자재와 자동차 부품업종을 중심으로 한 수출실적 호조와 증시 활황 및 연말 대선효과로 내수경기가 저점을 통과하여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 그리고 지역 최대의 교역국인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
한편, 최근 국재유가의 재급등 움직임 및 미국경제의 둔화, 엔화약세 지속 등은 여전히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영여건 및 채산성 향상에 있어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
전체적으로 3/4분기 대내외 여건은 수출, 내수, 생산 등의 실적 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자재 가격과 경상이익 부문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수출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조선기자재, 전기전자, 기계부품 등 수출비중이 높은 중화학공업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아울러 내수시장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그간 부진을 보였던 음식료품, 섬유와 같은 경공업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