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오는 8일 신라호텔(영빈관)에서 UAE 루브나 알 까시미 UAE 경제부장관(수석대표)과 제1차 ‘한-UAE 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작년 5월 UAE와 체결한 ‘한-UAE 경제·무역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제3조)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되는 ‘장관급 협의체’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양국의 교역규모가 무려 2배나 증가하고 최근 UAE가 한국의 최대 건설수주 시장으로 도약하는 등 양국간 경제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역·에너지·건설·IT 등 양국간 전통적 협력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해양·관광·환경 등의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를 보다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한국은 권 부총리를 수석대표 10개 부처 공무원 30명이 UAE측은 루브나 알 까시미 UAE 경제부장관(수석대표) 등 25명이 정부대표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