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6급 이하 대다수 공무원의 목표이자 꿈인 ‘5급 사무관 승진’이 100명~120명까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지방청 및 일선관서에 따르면 이른바 ‘별을 달았다’는 사무관 승진인원은 올 1/4분기에는 50명 정도로 구도가 잡혀져 있었으나, 2/4분기 중반에는 사무관 승진예상인원이 80명까지 나왔다.
그러나, 6월말 명퇴 등을 고려할 경우 국세청 과장급(서장 포함)이상이 20명 명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를 감안할 경우, 100명까지도 승진TO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부동산 실가과세’시행에 따른 충원과 ‘EITC(근로소득장려세제)’시행에 따른 충원 등을 감안할 경우, 120~130명의 준비된 사무관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정가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승진시기’는 몇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6월말 명퇴시기를 전후(6월말~7·8월)로 사무관 승진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8월말~9월 초순으로 약간 넉넉히 보는 시각도 있다.
첫째, 6월말 명퇴를 전후로 보는 시각은 그야말로 명퇴에 따른 충원인사와 맞물리는 논리로 분석하는 경우다.
두 번째의 경우는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예비사무관 교육 프로그램이 9월말에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앞두고 승진인사를 단행하지 않겠느냐는 전망.
물론, 인사시기와 인사인원은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이라는 측면에서는 세정가에서 분석하는 시각이 ‘무용지물’일 수 있지만, 승진에 대한 하마평은 공사(公私)를 불문하고 큰 관심사항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자연스럽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