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적인 행정도 중요하지만, 이에앞서 국세행정의 철학을 바로세우고 이에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최근 본청 간부회의에서 1만7천여 국세공무원들에게 이같은 ‘업무자세’를 기조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全 청장은 “앞으로 세금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나 ‘따뜻한 세정’의 운영철학, 국세청과 국세공무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 등을 계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全 청장은 “對납세자에 대한 ‘친절’ 역시,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도와주려는 마음가짐’에서 우러나와야만 국민은 ‘제대로 봉사를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만큼 부모형제처럼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全 청장은 “납세자들이 세무서에 전화하는 일은 사실상 두렵고 불편한 마음이 있을 수 있다”면서 “친절한 전화응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관련 “그동안 기본적으로 잘되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 아무런 언급도 안했지만, 최근에 보면 일부 전화응대에 문제가 있는 직원들도 있는 것 같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전화응대 태도 등을 점검해 보고 올바른 전화응대 요령이나 방법 등을 직원들에게 숙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