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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내국세

국세청, '07년판 '세금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 판로확대

전군표 국세청장, 판매망 대책마련 '특별지시'

“이 책자를 구입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

 

전군표 국세청장은 2007년 개정판 ‘세금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 출간을 앞두고 원활한 판로를 위해 이같은 특별지시를 내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방청 및 일선관서 관계자는 “ ‘세금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은 초판(2006년 10월)부터 정부 발간책자로는 유일하게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국민들과 외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작년에 서울 및 수도권과 대도시에서는 책자 공급이 문제가 없었지만, 지방에서는 사고 싶은 의사가 있어도 구입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군표 국세청장이 2급지 지방청을 순시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돼 개정판을 앞두고 특별지시를 내렸다는 것.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세금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나, 세금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책자의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세금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은 이러한 우려(?)을 일소시켜 주기에 충분하다”면서 책자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관련 全 국세청장은 “지방청과 산하 관서 순시에서도 느꼈지만 책자를 정부간행물 취급업소에서만 판매하고 있어 지방에서는 사고 싶은 의사가 있어도 구입하기 어려운 딱한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세청은 일반소매상을 통해 판매하는 방법이나 우편이나 인터넷을 통한 방법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시에는 세무서에 비치해서 판매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무서 간부들은 이와관련 “전국 세무관서에 ‘세금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을 비치해서 판매하는 것은 새로운 판로를 연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그러나, ‘세무서에서 책을 판다’는 제 3자적 시각도 1번쯤을 생각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부들은 “본청의 이같은 기조를 유지하되,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대도시 등 책자 보급에 큰 문제가 없는 지역은 종전처럼 유지하고 세무관서의 판로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서 시행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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