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은 ‘해외진출기업’과 관련,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들을 직접 듣고 도와줄 사항들은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국세청 최근 해외진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전가격과세와 관련한 애로사항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경영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자체 조사됐기 때문.

전 국세청장은 “그동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청장이 직접 다자·양자회의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해외진출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청장은 “이러한 세정외교활동으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이 해외진출 기업보호에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무자간 국제협력관계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국제조세관리관실 등 해당부서에서는 외국에서 부당하게 세무조사를 받거나 이전가격 세무조사를 받는 한국기업의 애로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점검 파악하라고 고 특별히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