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조사처 "은행은 상향…저축은행·상호금융은 유지해야" 모든 업권 한도 동일수준 상향땐 금융시장 불안정 초래 고위험 투자 확대·부실 발생, 다른 업권 부담 전가로 악순환 23년째 5천만원으로 묶여 있는 예금자보호한도 확대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대해 국회 싱크탱크인 국회입법조사처는 업권별로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핀셋상향’을 권고했다. 은행의 예금자보호한도는 상향하고,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의 보호한도는 유지해 차등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7일 발간한 ‘23년간 변동 없는 예금자보호한도, 차등 상향 필요’ 보고서에서 모든 업권의 보호한도를 동일한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은 부정적 효과를 강화하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금자보호한도 이슈는 국민의힘이 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공약을 지난달 30일 발표하면서 재점화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예금자보호한도는 2001년부터 5천만원으로 그대로다. 예금, 적금, 증권사계좌의 예수금, 개인의 보험계약 등에 한정해 적용되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의 보호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예전부터 제기돼 왔다. 그러나 금
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재무학회, 세미나 공동 개최 김우진·정준혁 교수 "그룹사 내부거래, 핵심지표로 검토해야" "기업 지배구조 개선 유도 위한 실질적 인센티브 마련도 필요" 한국 증시의 고질적 저평가 문제,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그룹사 내부거래 등 기업집단 내 지배구조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방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다수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주주 중심의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자본시장 특수성을 고려한 기업지배구조 평가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기업지배구조 개선 유도를 위해 스튜어드십코드, 회계개혁,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등과 연계한 실질적 인센티브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재무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 가이드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과 채준 한국재무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회계투명성 관련 지배구조 우수성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우진·정준혁 서울대 교수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한 기업지배구조 평가방식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하이트진로는 사이더 제품 써머스비의 망고 라임 맛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더는 사과를 발효해 만든 1~6%의 알코올을 함유한 과실주를 말한다. 유럽에서는 와인, 맥주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주류 중 하나다. 써머스비 망고라임은 알코올 도수 4.5%로 사과 발효주 베이스에 탄산을 첨가한 사이더 제품이다. 달콤한 망고 과즙에 라임의 상큼함이 더해져 화사하면서도 상쾌한 맛을 자랑한다. 칵테일 레시피에도 활용될 만큼 다른 주류와 섞어 마셔도 잘 어울려 믹솔리지 트렌드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주류시장의 성장에 맞춰 써머스비 제품군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최근 가볍게 주류를 즐기는 문화의 정착에 발맞춰 써머스비의 새로운 맛을 출시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올 봄 망고 라임만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즐기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해 국내 과일 탄산주 시장을 확대,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 신고내용확인 후 법인세 추징 12월말 결산법인 110만곳은 4월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신고 후에는 신고도움자료 반영 여부, 공제·감면 적정 여부 등을 정밀 분석해 불성실하게 신고한 법인에 대해 엄정 검증할 예정이다. 고가의 헬스이용권 또는 법인카드를 사주일가가 사적 사용하거나, 근무하지 않은 대표이사 가족에게 인건비를 지급해 법인세를 탈루하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가상자산 매매차익・프로그램 사용료와 주택 양도 후 양도소득을 법인세 신고시 누락한 경우도 있었다. 28일 국세청이 밝힌 신고내용확인 주요 추징 사례에 따르면, A법인은 법인 명의로 고가 피트니스클럽 회원권을 취득하고, 임직원을 위한 업무 관련 자산 및 복리후생비로 처리해 법인세를 신고했다. 국세청이 피트니스 회원권의 실제 이용자를 파악해 보니, 법인에 근무하지 않는 사주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 명의 고가 헬스회원권을 사주일가가 사용하는 경우 업무무관 자산에 해당한다. 국세청은 업무무관자산에 대한 세무조정 및 사적사용 경비를 손금 불산입하는 한편, 사용자에게 소득처분해 법인세 등 수억원을 추징했다. 법인의 신용카드를 해외여행·골프 등 사적으로 사용
대량파괴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초정밀 공작기계를 정부 허가 없이 러시아에 불법 수출한 부자(父子)가 세관에 적발됐다. 초정밀 공작기계는 대량파괴무기 등의 제조에 사용될 수 있어 바세나르협약(WA), 핵공급국그룹(NSG)에서 통제하고 있는 ‘전략물자’다. 어느 나라로 수출하더라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수출할 수 있다. 부산세관은 60대 A씨와 공범인 30대 B씨를 관세법 및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세관 수사 결과, A씨와 B씨는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76회에 걸쳐 155억원 상당 공작기계 98대를 러시아에 불법 수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러시아행 초정밀 공작기계에 대한 수출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수출허가가 필요 없는 저사양 공작기계 모델명으로 허위신고해 밀수출했다. 현품에 부착된 모델명 명판은 열풍기와 끌개를 이용해 제거했다. 러시아행 수출물품에 대한 세관의 단속이 더욱 강화되자 우회수출, 목적국 허위신고 수법을 동원했다. 중국을 경유해 우회 수출하거나 러시아 주변국으로 수출하는 것처럼 위장한 후 운송 과정에서 러시아로 물품을 빼
고용진 의원, 소득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연말정산시 근로자 본인이 지출한 체육시설 이용료를 연 200만원 한도로 15% 세액공제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법은 특별세액공제에 관한 규정을 두고 국내 거주자가 기본공제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등의 일정 비율을 소득세에서 공제한다. 이러한 지출이 근로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근로자의 복지후생을 지원해 세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근로자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지출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체육시설 이용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이 증진되면 복지후생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건강보험료 지출이 줄어드는 등 국가의 공공지출이 줄어들므로 세액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은 특별세액공제의 대상에 근로자 본인을 위해 지출한 체육시설 이용료를 추가하고, 연간 공제금액 200만원을 한도로 체육시설 이용료의 15%를 세액공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세부담을 완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한편 지난해 56조4천억원에 달하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보르도 마고지역 그랑 크뤼 클라쎄 4등급 와이너리 ‘샤또 푸제’ 와인 2018, 2019 빈티지를 독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랑 크뤼 클라세는 프랑스 보르도 와인 등급 중 특급 포도원이라는 의미로 1~5등급으로 분류된다. '샤또 푸제'는 1650년부터 현재까지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와이너리이다. 1855년 메독 그랑 크뤼 클라쎄 등급 제정 당시 현재의 최종 4등급을 부여받았다. 100% 유기농 방식으로 농작하며 2017년 빈티지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샤또 푸제’ 2018, 2019 빈티지는 평균 수령 46년 이상인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한다. 1차로 19일간 스틸 탱크에서 발효를 진행하고 15개월간은 오크 배럴 숙성한다. 특히 샤또 푸제 2018 빈티지는 최근 빈티지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깊은 블랙베리, 라즈베리, 과실 풍미가 코를 자극하고 포푸리, 작약과 같은 꽃 풍미들이 마고 와인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 시음 적기는 2023~2036년까지라고 한다. 샤또 푸제 2019 빈티지는 블랙커런트의 달콤함이 코에서 느껴지고 특히 시나몬이나 이국적인 향신료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유태영 하이트
월별 관세신고, 납부기한 15일→최장 60일로 확대 한-베트남 AEO MRA 체결…10대 교역국 MRA 완성 행정규제 전수 재정비…833개 내부 지시·지침 폐지 관세청이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월별 관세신고’를 도입한다. 성실기업 대상으로 한달 수입분을 다음달 말일까지 월 단위로 신고·납부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지금은 수입시마다 관세신고·납부해야 한다. 관세청은 27일 서울세관에서 고광효 관세청장과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한 2024년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월별 관세신고' 도입 등 납세·보세제도 혁신과 규제 재정비, 대민 협력 프로그램 확대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성실기업을 대상으로 '월별 관세신고'가 도입돼 수입시마다 관세신고·납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월별 관세제도가 도입되면 월 86회에 달하던 납세신고 횟수가 월 1회로 대폭 줄어든다. 납부기한도 15일에서 최장 60일로 늘어난다. 기업 친화적인 보세제도 개편방안도 내놓았다. 기업들이 면세점, 자유무역지역, 종합보세구역을 더 많이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면세점 관리시스템 개선 정보화사업 추진 △
e-C/O 국가간 전자교환 국제표준 마련 주도 한국형 특송물류모델 수출 적극 공략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그린 커스텀즈 전략’ 수립 관세청이 유니패스, 한국형 특송물류모델의 글로벌 보급 확대 등 ‘K-관세행정’의 국제표준화에 나선다. 전자 원산지증명서(e-C/O) 전자교환 국제표준, 국제우편신고서식 등 국가간 무역데이터 교환 국제표준 마련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략적 개도국 능력배양사업 실시로 국제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해 ‘그린 커스텀즈 전략’도 수립한다. 관세청은 27일 서울세관에서 고광효 관세청장과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한 2024년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글로벌 스탠다드 선도를 위한 21개 과제가 포함됐다.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 보급 및 관세행정 국제표준 제정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참여를 기대하는 국제여론이 형성됐다”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무대에서 관세분야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전자 원산지증명서(e-C/O) 국가 간의 전자교환 국제표준 마련을 위해 WCO 작업반 및 상위 협의체와의 논의를 주도한다. 현재 관세청 주
20~30대, 소득수준 낮아 공제·감면 효과 제한적 세제혜택 고소득층 집중돼 저소득층 배제 우려도 재정정책, 대규모 지원·취약계층 차등지원 이점 효과적인 저출산 대응을 위해서는 소득세를 줄여주기보다 충실한 세수입 확보에 기본정책방향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득수준이 낮은 20~30대는 소득세 공제·감면 효과가 적고, 세제혜택도 고소득층에 집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규모 있는 지원과 취약계층에 대한 차등 지원이 가능한 재정정책이 저출산 대응에 보다 효과적인 만큼, 소득세는 재원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27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제2월호에 실린 ‘저출산 대응을 위한 소득세제의 역할에 관한 소고’에서 권성준 부연구위원은 “20~30대는 소득세 부담이 적어 소득세 지원을 통한 저출산 대응은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정부가 저출산 대응을 위해 시행 중인 다양한 정책 가운데 소득세 지원은 주로 공제·감면을 통해 이뤄진다. 세부담을 낮춰 실질소득을 증대하는 방식이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3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소득수준이 낮아 소득세 부담 수준 역시 낮거나 면세자일
인천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설명회 개최 인천지방국세청(청장·박수복)은 26일 인천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해 근로장려금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센터 노인 일자리 관계자와 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노인일자리지원과국세행정에협조하는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또한 근로장려금 수급대상자가 빠짐없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정보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특히 박수복 청장은 복지 최전선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체크하기 위해 직접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다음달 1~15일까지 진행되는 2023년귀속하반기분근로장려금신청안내와함께지급대상,신청방법,자동신청제도 등에 대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했다. 강유경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신청기간이 되면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근로장려금 지급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이 있는데 이번 설명회가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수복 인천청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복지세정 구현을 위해고령자등정보취약계층에게다양한방식으로근로장려금제도를 안
전문가 컨설팅, 외부 회계감사 비용 지원 등 지원 병행 작년 1천명 이상 노조·산하조직 91.3% 결산결과 공개 고용노동부는 내달 1일부터 4월30일까지 2개월간 노동조합 회계공시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조합원이 소속된 노동조합(산하조직)과 그 상급단체가 모두 공시해야 조합원이 납부한 조합비의 15%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단 작년말 기준 조합원 수 1천명 미만인 단위노동조합(산하조직)은 공시하지 않아도 상급단체가 모두 공시하면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는 연도 중에 제도가 시행돼 3개월분 조합비(2023년 10월~12월 납부분)에 대한 세액공제만 공시와 연계됐지만, 올해는 올해 납부한 1년분 조합비 전체가 대상이다. 회계 공시를 희망하는 노동조합은 노동행정 종합 정보망인 ‘노동포털’ 내 노동조합 회계 공시시스템에 접속해 지난해 결산 결과를 입력해야 한다. 지난해 양대 총연합단체는 회계공시 참여에 반발했으나 모두 회계공시 참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1천명 이상 노조‧산하조직 739개 중 675개(91.3%)가 회계 결산결과를 공개했다. 한국노총 94.0%, 민주노총 94.3%, 그 외 미가맹 등 77.2%이 참여했다.
신방수 세무사, ‘가족간 부동산 거래 세무 가이드북’ 출간 국내 최초로 가족간 부동산 세무관리법 다룬 책 최근 가족간 부동산 매매·증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가족 간의 거래에는 예기치 않은 복병들이 숨어 있다. 곳곳에 깔린 세금 함정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준시가로 증여세를 신고하면 나중에 시가로 과세된다든지,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주택을 양도해서 비과세가 되는 줄 알았는데 과세로 뒤바뀌는 경우 등이 그렇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가족 간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세법상의 규제원리를 알지 못하면, 자칫하단 절세는 커녕 예기치 못한 손실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리스크가 커진 만큼 가족 간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과학적·전략적 세금 관리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세무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신방수 세무사가 가족간 부동산 세무관리법을 국내 최초로 다룬 책을 펴냈다. ‘가족간 부동산 거래 세무 가이드북’이다. 그는 헷갈리는 가족간의 모든 부동산 문제를 정교하게 분석해 가족 간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과학적·전략적 세금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이 책은 총 8개의 장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1~2장은 가족 간의 부동산 거래에서 파생하는 세금을 다루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최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복잡한 취득세를 중점적으로 다룬 책이 나왔다. 특히 납세자와 과세관청 간 다툼이 많은 '취득세 과세표준 포함 여부' 등 핵심 셈법을 골라 풀어냈다. 장상록 안진세무법인 부대표(경영학·부동산학 박사)와 김승민 회계사(회계법인 더올 파트너), 김성범 세무사(세무법인 메가넷)가 펴낸 '취득세 이해와 중과세 해설'이다. 이 책은 취득세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나 납세자 등 실무현장에서 취득세를 과세하고 납부하는데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먼저 과세표준 포함 여부에 대해 항목별로 대법원, 조세심판원, 행정안전부 해석사례를 최대한 반영해 샅샅히 파헤쳤다. 또한 독자들이 취득세 관련 조문 연혁을 이해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4년간 입법취지, 주요 개정내용, 적용요령 등도 중점 분석했다. 신축건물 취득세 신고와 관련해 납세자에게 요청하는 서류, 신축건물 취득세 등을 과다하게 납부한 경우 경정청구 구비서류 등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취득세 관련 지방세법 적용시 발생하는 쟁점을 염두에 두고 지방세법전 없이도 법, 시행령, 시행규칙까지 법조문의 모든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책은 560페이지 분량으로, 크게 취
이현지 회장 "매년 2월 수습세무사 대상 무료 전산강의 계획" 3월 법인세 신고를 앞두고 수습세무사들이 실무 투입시 숙달된 전산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전산프로그램 실무를 꼼꼼히 알려주는 교육이 열렸다. 대전세무사고시회(회장·이현지)는 이달 17일과 24일 대전 서구 로열택스교육원 405호에서 대전·세종·충청권 60기 수습세무사를 대상으로 법인전산실무 무료강의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세무사고시회가 주관하고 로열택스교육원이 후원했다. 교육 첫날인 지난 17일 법인 전산실무 기본교육은 장원호 대전세무사고시회 연수상임이사가 강사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 24일에는 법인 실무 심화교육과 양도·상속·증여세 교육이 열렸다. 강사로는 남기환 대전세무사고시회 총무이사와 이현지 대전세무사고시회장이 각각 나섰다. 이현지 대전세무사고시회장은 “이번 강의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다. 다음 강의도 기획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앞으로 매년 2월 수습세무사를 대상으로 무료 전산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