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2주택자 이사·전입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양도소득세와 가산세를 물게 된 납세자가 기존 세입자의 임대차계약 갱신 요구로 요건을 미충족했다며 법원에 취소 소송을 냈으나 결국 패소했다. 법원은 다만 신규 주택 전 소유자와 임차인 사이의 임대차계약 종료일까지의 기간에 부과된 납부지연가산세 부분은 위법한 만큼 일부 납부지연가산세는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4일 A씨와 B씨가 동작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한 사실을 이달 5일 공개했다. A씨와 B씨는 2017년 1월 서울 동작구 아파트 지분 절반씩을 각각 매매대금 4억원에 취득해 거주하다가 2020년 6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지분을 절반씩 신규 취득했다. 서초동 아파트를 신규 취득한지 한달여 지난 2020년 7월 동작구 아파트의 1/2 지분을 각 7억2천500만원에 양도하고,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1세대1주택 비과세 특례를 적용해 양도세 2천80만여원씩 신고·납부했다. 이후 동작세무서장은 A씨와 B씨가 누적공제액 522만원을 차감하지 않고 과다 신고·납부했다는 이유로 2020년 12월 각 523만여원씩 환급했다. 신규 취득한 서초구 아파트엔 세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지난 8일 회관 회의실에서 인천지방국세청(청장·박수복)과 2023년 12월말 결산법인에 대한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복합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법인세 신고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전지원 서비스 확대 등 법인세 성실신고 지원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정업무로 바쁜 데도 현장 목소리 청취와 소통을 위해 인천회관을 방문해 준 인천지방국세청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인천청의 2024년 법인세 신고관리방향 및 중점신고 등을 소속 회원에게 잘 전달해 법인세 신고가 원활히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인천지방회와 인천지방국세청이 납세협력 동반자로서 상호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국세행정 발전과 납세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인천회는 인천청에서 추진하는 세무행정에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우창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오늘 간담회는 인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인세 신고와 관련해 법인세 성실신고 안내 방향을 설명하고 세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애로·건의 사항을 듣기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올해 주주총회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에 발맞춰 주주환원이 얼마나 확대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둘째주(3월12~15일)에는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천614곳 중 유가증권시장 21곳, 코스닥시장 9곳, 코넥스시장 1곳 등 31곳이 주총을 개최한다. 14일에는 효성티앤씨 등 9곳, 15일에는 기아, 아모레퍼스픽그룹, 삼성물산 등 19곳의 주총이 열린다. 3월 셋째주(3월18일~22일)는 유가증권시장 202곳, 코스닥시장 164곳, 코넥스시장 5곳 등 371곳이 주총을 개최한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굵직한 대기업들의 주총이 예고됐다. 20일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 등 63곳이 주총을 개최한다. 21일 주총을 여는 상장사 중 시총 상위기업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신세계, 포스코홀딩스 등이 포함돼 있다. 더존비즈온 등 모두 142곳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22일은 7대 금융지주 중 4곳이 주주총회를 여는 ‘금융권 슈퍼 주총데이’다. KB국민·하나·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BNK금융지주가 이날 주총을
개별 급속냉동 특허 보유 등 기술경쟁력 높이 평가 하이트진로는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첫 투자다. 이번 투자로 하이트진로가 투자한 기업은 누적기준 총 30개로 늘었다. 팜조아의 핵심 사업은 냉동 농산물이다. 개별 급속 냉동 특허 등 냉동 채소와 밀키트 패키지의 핵심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직영농장 운영과 산지 계약농가 비중 확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2공장 설립으로 대량 생산 체계도 갖추고 있으며, 미국, 홍콩 등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가정 간편식 시장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팜조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종 산업에 대한 학습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농수산 분야 원물의 생산과 유통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 지분 투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사를 지원하고 있다. 투자사 제품과 협업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총 6개 스타트업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추천해 모두 선정되기도 했다.
"기업의 상속·증여, 변호사·세무사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 세무법인 대륙아주, 김주석 세무사 영입 상속증여센터 설립 강승윤 세무법인 대륙아주 대표세무사가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세무법인 대륙아주에 따르면, 강승윤 대표는 지난 2022년 반포세무서장 시절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조합 실무자를 상대로 세무회계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이처럼 기업 현장의 세무상 어려움 해소에 큰 관심을 가져왔으며, 중앙회와 이런 인연 등으로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중기중앙회 자문위원은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강 대표는 "중소기업 운영과정에서 수시로 세무사에게 자문을 요청해 최적의 절세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운영 과정에서 세무 이슈에 신경을 쓰지 않거나 방심했다간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사소한 잘못이나 세무상 착오가 있어도 마찬가지다. 강 대표는 최근 서울 테헤란로 소재 중소기업의 예를 들었다. 이 기업은 2017년 실제 용역을 제공받고 세금계산서를 받았으나 상대방이 명의위장 사업자인지 알지 못해 범칙조사를 두번 세번 연이어
한국거래소, 결산기 한계법인 '투자유의안내' 발동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이 도래함에 따라 ‘투자유의안내(Investor Alert)’를 발동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한계기업의 특징과 불공정거래 사례 등 투자 유의사항을 사전에 안내해 투자 피해를 예방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부 한계기업은 ‘감사의견 한정’ 또는 ‘감사의견 거절’ 등 미공개 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에 최대주주 등이 보유 지분을 처분, 손실을 회피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허위·지연 공시를 이용한 보유주식 처분도 유의해야 한다. A사는 사업 다각화 부진에 따른 대규모 손실 상황에서 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 신청을 내 관리종목으로 지정 및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A사는 악재성 공시 전 보유주식의 원활한 매도를 위해 최대주주 변경수반 주식양수도 계약체결을 공시하고, 최대주주 등의 보유주식 매도이후 최대주주 변경 주식양수도 계약을 취소했다. 또 매도 이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최대주주 보유주식의 담보제공내역은 미공시하고, 반대매매를 지연공시했다.
신방수 세무사, '공인중개사 세무 가이드북' 국내 최초로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세무관리법을 정통으로 다룬 책이 나왔다. 세무업계에서 가장 많은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신방수 세무사가 펴낸 ‘공인중개사 세무가이드북 실전편’이다. 공인중개사무소가 부닥치는 각종 세제는 복잡하다. 부가세 제도만 해도 일반 간이과세자, 세금계산서 발행 간이과세자, 일반 과세자 등으로 구분돼 관련 제도들이 뒤엉켜 있다. 이러다 보니 고객에게 현금영수증을 어떤 방식으로 끊어줘야 하는지, 부가세 신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 소득세도 장부 작성의무에 따라 신고 방법이 여러 유형으로 나뉘는데 이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해 신고하는 것이 유리한지 도무지 감을 잡기 힘들다. 중개보조원에게 소득을 지급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도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자칫 일처리를 잘못하다간 가산세 위험에 직면한다. 이 책은 업무별 세무 중 중개업에 꼭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반영했다. 책을 읽다 보면 사무소 개설을 할 때 공인중개사법은 어떻게 규정돼 있는지, 간이과세자가 매출영수증을 어떤식으로 발행할 것인지, 중개보조원의 소득을 사업소득으로 신고해도 되는지 등 궁금증이 속 시원하게 해소된다. 간편장부 대
납세자의 날 우수관서 이끈 직원들에 깜짝 '커피 차' 보이지 않게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 '사나래상' 시상 지난 6일 마포세무서 정문 앞에 커피 차가 들어섰다. 유명 연예인 촬영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커피 차가 세무서 앞에 나타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요즘에는 본청이나 일부 지방국세청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커피 차를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일선세무서의 커피 차는 보기 드문 이벤트다. 이날 커피 차는 장태복 마포세무서장이 올해 '납세자의 날' 성과평가 우수관서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을 받은데 대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한 '깜짝 선물'이었다. 나른한 수요일 오후 2~4시쯤, 한참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출출할 시간에 뜻밖의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놀라워하며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직원들은 커피와 핫도그, 쿠키를 받고 커피 차 옆에 설치된 장태복 서장 등신대를 배경으로 연신 핸드폰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장태복 마포세무서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리더"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시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비대면의 관계'가 주류를 이뤘지만, 코로나 엔데믹 이후 다시 '오프라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회계기준원, 한국회계학회 13일 공동 개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회계기준원, 한국회계학회가 민주주의 국가의 재정 지속가능성을 위한 발생주의 회계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산하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와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한국회계연구원 및 한국회계학회는 오는 13일 서울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회계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회계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는가' 저자이자 정치·경제 역사 및 회계학 분야 전문가인 제이컵 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제이컵 솔 교수는 '회계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회계가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국가재정의 효율성, 지속가능성 및 투명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회계·행정·재정분야의 전문가들이 순자산을 중점으로 하는 발생주의 회계를 기반으로 국가 재정의 효율적인 관리와 장기적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정책방향 및 수단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봉환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정도진 중앙대 교수,
회계기준 제·개정의 이론적 토대 제공 한국회계기준원(원장·이한상)은 산하에 한국회계연구원(KARI, 원장·최현덕)을 발족하고 지난 8일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상장사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한국회계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회계정책학회,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서현·재정)의 주요 인사와 역대 회계기준원장이 참석했다. 한국회계연구원은 앞으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재무보고 기초연구를 통해 회계기준 제·개정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회계 및 지속가능성 기준 관련 실무연구를 통해 재무보고기준이 자본시장에 미치는 실질적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효율적 경제적 의사결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의 재무보고 인프라에 관한 제도연구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재무보고 제도 구축을 뒷받침한다. 한국회계연구원 관계자는 “기업, 감사인,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해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연구기관으로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우선 과제는 도매사 큰 지출요소 개선" 다짐 인천지방국세청과 소통시간 가져…회원사 대표와 대화도 인천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이석홍)는 8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 2층 루비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사 대표 60여명을 비롯해 전주석 인천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구수정 소비세팀장, 최상범 오비맥주 부사장, 이학근 하이트진로 상무, 서지훈 롯데주류 부문장, 김봉유 골든블루 전무, 최현준 보해양조 본부장 등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석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류도매사업은 매출 정체, 비용 증가, 직원 부족, 외부 도전 등 많은 난제들이 위협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경쟁과 침탈이 과열되며 상생의 길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환기했다. 이 회장은 주류도매사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해법으로 내구소비재 과세표준 인상, 빈용기 취급 수수료 인상, 비알콜맥주 판매 허용 등 11가지 주요 이슈를 해결하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면허권을 보호하겠다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그는 울타리·구심점으로서의 인천협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인플레이션, 고물가 지속으로 국내외 경기 전망이 어려워 생존을 위한
더존비즈온, 법인세 신고 교육현장에서 인공지능 비서 'ONE AI' 시연 AI가 전 산업계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 산업계는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이 대세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 본격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세무회계사무소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3월 법인세 신고를 맞아 더존비즈온이 위하고(WEHAGO)에 'ONE AI'라는 인공지능 비서를 접목해 업무생산성을 높이는 기능을 선보였다. 더존비즈온은 아마란스 10(Amaranth 10), ERP 10 등 핵심 솔루션에 적용된 AI 기반 업무혁신 통합 플랫폼 역시 연내 공개해 AX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더존비즈온은 6~8일 전국 11개 지역에서 여는 2024년 법인세 신고 오프라인 교육에서 위하고에 접목한 인공지능 비서 'ONE AI'를 공개하고, 실제 법인세 신고에서 'ONE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시연했다. ◆위하고(WEHAGO)에 인공지능 기술 탑재, 신고·회계 등 지원…'ONE AI' 이날 공개된 'ONE AI'는 위하고와 세무회계사무소용 위하고 티(WEHAGO T) 등 기업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2050년 부가가치세 세수가 200조원에 못 미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050년 부가가치세 세수를 198조4천억원으로 추정, 12년전 연구에서의 추정치보다 100조원 넘게 낮췄다. 특히 장기적으로 갈수록 부가가치세 세수 증가폭이 12년전 추정치보다 크게 밑돌면서 세수 확보 안정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정다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재정전망센터장은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 ‘부가가치세의 장기 세원분포 전망 및 정책시사점’을 발표했다. 부가가치세는 재화·용역에 생성되는 부가가치(마진)에 붙는 간접세다. 2022년 기준 국세수입의 약 20%를 차지하는 주요 3대 세목이다. 소득세·법인세와 달리 경기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다른 세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수 확보의 안정성이 높다. 연구는 전통적인 산업연관표 및 거시 집계 자료를 이용한 추정 방법과 미시가구 자료(한국노동패널조사)를 활용한 추정 방법을 사용해 우리나라 전체 부가가치세수를 전망하고, 유사한 자료·방법을 사용한 성명재(2012년) 연구와 분석 결과를 비교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 심포지엄 권성준 팀장 "자녀장려금 등 동일성격 조세·재정정책 통합해야" "조세제도, 세수입 확보에 충실…보조적 수단 바람직" "분유 등에 부가세 면제, 가격 인하효과 불확실…재정 직접 지원해야" 세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조세정책은 저출산 대응에 근본적 한계가 있는 만큼, 저출산 대응 재원 뒷받침에 조세정책 무게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자녀장려금 등 비슷한 성격의 조세제도와 재정정책을 과감히 통합해 출산·양육 가구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권성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세수추계팀장은 7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조세 정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권 팀장은 “선행연구 결과를 보면 조세제도의 출산율 제고 효과는 일부 계층에서만 나타나는 등 제한적”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많은 조세제도는 세부담을 낮춰서 실질소득을 높여주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로 인해 세제지원 수준이 세부담 수준에 제한된다. 내는 세금이 없다면 깎아줄 세금도 없기 때문이다. 권 팀장은 “조세정책은 근본적으
상반기 접수기간, 오는 14일~29일 부산본부세관(세관장·장웅요)은 오는 14일부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산업은 중소기업의 원산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FTA 체약상대국의 원산지검증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 컨설턴트가 희망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부산세관은 올해 약 69개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한 기업당 기업 규모(매출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및 접수는 상·하반기 두차례 실시할 예정이며, 상반기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다. 이에 앞서 부산세관은 12일 오후 2시에 수출입 기업 실무자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세부 내용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관세청 FTA 포털 누리집에서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세관·관세청 FTA 포털 누리집 또는 부산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051-620-6957)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