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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세정가현장

稅心 베풀고 민원인 편하고…

서대문署, 야간 거주자우선 주차구역 지정 一石二鳥


서대문세무서(seodaemun@nts.go.kr, 서장·이재우)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행한 야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지정으로 인해 '一石二鳥'의 주차관리효과를 보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복잡한 세무서에 주차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사라졌고, 각종 신고시마다 어려운 주차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있기 때문.<사진>

서대문署는 지난 6월부터 서대문구청과 지속적인 협의 후 지난 10월에 최종 계약을 완료, 야간에 일반시민이 관서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는 야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지정했다. 총 38개의 주차구역으로 나눠진 주차장은 주민들에게 33개, 나머지 5개가 관용차 등 관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야간에만 거주자가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간에 방치하는 문제점이 사라졌다. 왜냐하면 이를 어길 경우 서대문구청에서 즉시 견인조치가 취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서대문署가 납세자와 실랑이를 벌일 필요가 없게 됐다. 또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이용 요금은 다시 국고로 들어가 향후 시설투자비용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인 세무서가 납세자들을 위해 공공의 장소를 개방하면서 납세자들에게 이익을 줌으로써 일선 세무서 이미지를 올리는 데도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열 관리계장은 "매번 신고때마다 좁은 주차장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지정후 처음 신고를 받았던 지난 10월 부가세 예정신고시에는 방치한 차들이 없어 지정효과를 독특히 봤다"고 말했다.

또 현재는 서대문署의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지정으로 인해 주위 공공기관들에게도 주차구역을 지정하는 등의 파급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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