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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세정가현장

국세청 合唱團 창단 첫 정기 연주회

60여명 직원 구성, 정기공연 계속할터


국세청이 처음으로 합창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6일 국세청 합창단(단장·안량준 반포署 조사과장, www.ntschoir.net)이 창단이후 처음으로 갖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깊어 가는 가을에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한 것.

이미 여러 차례 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합창단은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정기 연주회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이날 음악회는 박태영씨(국세청합창단 지휘자)의 지휘로 단원들이 일반인들의 귀에 익은 남촌, 아리랑, 몽금포 타령, 친구여, 내가 만일 등 총 12곡의 노래를 불러 청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 불러진 노래 중 '이제는 사랑할 때야'는 역삼세무서에서 근무하는 박애숙씨의 자작곡으로 알려져 숨은 실력자로 만능엔터테인먼트의 역량도 보여졌다.

음악회에 참석한 국세청 K某 직원은 "일상에서 벗어나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음악들로 구성돼 재미나게 즐겼다"고 말했다.

음악회를 주관한 안량준 단장은 "연주회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준비를 해왔다"며 "연습은 일과후 매주 월요일 오후 늦게 만나서 했지만 즐기는 합창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주회는 창단이후 처음을 개최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1.12월에 창단한 국세청 합창단은 합창음악을 좋아하는 국세공무원들이 여가활동을 위해 모인 동호회로, 각종 국세청 행사, 음악회, 합창대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60여명의 혼성으로 구성된 국세청합창단은 지난해와 올해 납세자의 날에 축가를 불렀으며, 직장인 합창경연대회에서 두차례나 대상을 탈 정도의 실력이다. 이밖에 최근에는 아시아 국세청장회의 환영식에서 축가를 불러 교류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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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합창단은 지난 6일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남촌, 아리랑, 몽금포 타령, 친구여, 내가 만일 등 총 12곡의 노래를 불러 청중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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