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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세정가현장

천주석 신임 해남세무서장 "열린 마음으로 납세자 목소리 경청"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일선 세무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남세무서는 지난달 29일 4층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석 신임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천주석 서장은 "국세청은 세금 신고·납부 과정을 편리하게 개선하고 홈택스 등 전자세정의 수준을 높여 성실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도 필요하지만 국세행정의 최일선에서 국민들을 직접 접하는 직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서장은 납세자는 세정의 동반자임을 인식해 열린 마음으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작은 불편이라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납세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세무서를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천 서장은 "요즘 일선 세무서에서는 업무량 증가, 악성 민원, 인력 부족 등으로 고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업무에 매진하기도 힘든데 사무실에서 인간관계와 소통에 고민이 있게 된다면 그 어려움은 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장부터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터 놓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직원 여러분께서도 상하·동료·부서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세무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천 서장은 "법령에 의해 세금을 부과하고 징수해야 하는 우리 업무의 특성상 법령내용과 업무지침 등을 정확히 숙지하고 세무조사, 자료처리, 체납처분 등 세정 집행은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엄정하게 집행하되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세공무원으로서 맡은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야 납세자 상담이나 민원처리 시에도 친절하고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며 국세공무원에게 필요한 전문지식 함양 등 자기계발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주문하며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프로필] ▷1975년 ▷전남 해남 ▷해남중 ▷인하사대부고 ▷세무대 13기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석사 ▷동부산세무서 부가가치세과 ▷영등포세무서 법인세과 ▷안산세무서 조사1과 ▷동대문세무서 법인세과 ▷서울청 조사4국 조사1과 ▷서초세무서 조사1과 ▷국세청 조사2과 ▷성동세무서 조사과 ▷국세청 조사2과 ▷전주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서울청 조사1국 조사2과 ▷국세청 장려세제운영과 ▷해남세무서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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