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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6. (목)

세정가현장

김태성 신임 구로세무서장 "신고·납부과정 작은 불편도 근본적 해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다수 성실한 기업과 납세자들이 편안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세정 측면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

 

김태성 신임 구로세무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을 갖고 '납세자가 세정의 주인이 되는 성실한 납세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국민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세금 신고·납부 과정을 면밀히 살펴 작은 불편이라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등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악의적 탈세·체납은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김 서장은 "민생침해 탈세, 불공정 사익편취,  변칙적 신종 탈세는 철저히 조사해 과세해야 한다"며 "호화·사치 생활을 영위하는 악의적 고액체납자는 현장수색 등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모든 수단을 강구해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자"고 독려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국세행정 역할도 주문했다. 그는 "영세 자영업자 등이  경영상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완화, 징수유예, 탄력적 체납처분 등 가능한 모든 세정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세무 컨설팅 제도에 대한 내실 있는 운영도 주문했다. 

 

취임사 말미 그는 세이경청(洗耳敬聽, 귀를 씻고 남의 말을 경청한다)을 인용하고 "존중과 배려의 시작은 소통"이라고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을 가져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프로필] △1967년 △전남 △목포 문태고 △세무대(7기) △북인천세무서 납세지원과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실 △양천세무서 세원관리2과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실 △서울청 숨긴재산추적과 △국세청 홍보과 △국세청 징세과 △군산세무서장 △구리세무서장 △은평세무서장  △구로세무서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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