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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5. (일)

경제/기업

 

금호타이어는 지난 30일 유럽 석유화학 그룹 신토스와 지속가능한 타이어 원재료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바이오 부타디엔(Bio-BD, 타이어 원재료 중 석유계 원료로 만들어 내는 부타디엔 가스 대신 알코올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가스)을 활용한 NdBR(울트라하이시스폴리부타디엔고무, 반발탄성∙내마모성∙분진저감이 우수해 타이어와 골프공 등에 적용함)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타이어 제조 공정에 친환경 합성고무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독일, 체코, 폴란드에 생산기지를 둔 신토스는 자사 포트폴리오에 대해 ISCC+(유럽연합 재생에너지 지침 제도) 인증을 받았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바이오 부타디엔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등 타이어 제조기업들이 환경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55%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했으며, ESG 경영 실행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올해 지속가능 원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에 성공했으며, 2045년에는 천연기반 재료와 재활용 재료만을 사용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타이어 제품 개발은 비즈니스를 지속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실행해야 할 과제”라며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협업하며 꾸준한 투자와 집념으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친환경 원료와 타이어 제품을 개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ESG경영과 탄소 감축을 실행하기 위해 신토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급업체와 지속가능한 원재료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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