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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8. (수)

세정가현장

포천세무서, 담소방 새단장 "도란도란 웃음꽃 활짝"

포천세무서(서장·전병오)가 직원들의 원활한 소통과 재충전을 위해 새롭게 단장한 휴식공간인 ‘담소방’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서 담소방은 지난 8월 5년만에 리모델링하며 밝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아늑하고 산뜻한 분위기의 쉼터로 탈바꿈했다.

 

이번 담소방 리모델링은 직원간 소통 증진과 활기찬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 서장이 마련한 작은 배려로, 기존 담소방에 테이블이 적어 앉지 못하는 직원들을 본 것이 계기였다.

 

포천세무서는 임차청사로 업무공간이 매우 비좁고 근무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포천서는 직원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 담소방을 개소했으나, 낡고 어두운 이미지에 테이블도 부족해 직원들의 이용도가 떨어졌다.

 

세무서 운영지원팀 관계자는 “서장님이 리모델링 당시 여러 팀이 깔끔한 공간에서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귀띔했다.

 

 

적은 예산이지만 최대한 아껴 도배, 장판을 비롯해 2~3명이 둘러앉아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 5개, 8명이 모여 소모임을 할 수 있는 대형 테이블 1개를 들여놨다.

 

직원들의 만족도는 최상이다. 아침이면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뽑기 위해 줄을 서고, 점심시간이면 2~3팀이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우며 정답게 대화하는 모습이 일상 풍경이 됐다. 직원들은 “깔끔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휴식할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조사요원 시험공부를 하던 소회의실의 에어컨이 낡아 더위에 고생하던 직원들을 위해 담소방을 개방하는 등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됐다. 

 

전병오 서장은 직원 사기진작과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고 한다. 납세자에게 고품질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격무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건강한 마음으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운영지원팀 관계자는 “부족한 공간이지만 직원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서장님의 주문이 있었다”면서 “예산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발로 뛰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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