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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4. (화)

세정가현장

강민수 서울국세청장, 서울대 초청으로 최고경영자과정서 첫 특별 강연

국세청의 현황⋅비전⋅8대 추진과제 설명

"세금문제 반드시 전문가에게 확인 후 처리" 조언도

법인세⋅소득재산세과장도 참석해 CEO 궁금증 해소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5일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에서 특별 강연했다.

 

이날 특강은 서울대 측에서 강민수 청장을 특별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에서 특강을 한 것은 처음이다.

 

강민수 청장은 기획조정관⋅법인납세국장 등 본청에서만 5개 국장보직과 서울청 조사3국장⋅부산청 조사1국장 등 1급청 조사국장을 두 번 거쳤을 뿐만 아니라, 조세심판원에선 납세자 권리구제 분야까지 섭렵한 조세분야 베테랑이다. 이런 배경에서 서울대 측에서 특별 강연자로 초청했다는 후문이다.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 Advanced Manage Program)은 경영에 필수적인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1976년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국내 대・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 정부관계기관 기관장급 등 6천여명이 이수했다.

 

강민수 청장은 이날 최고경영자과정 96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30여분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국세청의 현황과 비전, 8대 주요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악성민원, 과중한 업무량 등 일선세무서 직원이 처한 근무환경을 소개하면서 직원들이 납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보듬고 다독이며 잘 이끄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무조사⋅세금신고 등 평소에 세금문제가 발생하면 주변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에게 확인해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강 청장 특별 강연에는 오상훈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최성영 법인세과장, 오미순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김동현 소득재산세과장도 함께 했다. 조사⋅법인⋅재산제세 분야 과장들이 참석한 것은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최고경영자들에게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CEO가 알아두면 유용한 세금상식’, ‘가업승계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특강 후 강민수 청장은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에 참석한 기업인들이 앞으로도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커다란 공헌을 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납세자가 내시는 세금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법치주의에 토대를 둔 공정과 상식에 맞는 세정을 펼치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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