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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7.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한국고시관세사회, 조직 인선 마치고 활동 본격화

1박2일 워크숍에서 특별위원회·상임위원회 인선 완료…각 위원회 세부추진과제 선정

한휘선 고시관세사회장 "위원회는 결정하고 직접 추진하는 의결·집행기구"

 

 

 

올해 3월 정식 창립한 한국고시관세사회(회장·한휘선)가 1일부터 2일까지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2023년 하반기 활동 계획 수립 워크숍’을 열고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고시관세사회(이하 고시회) 집행부 및 제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위원 임명장 수여 및 제 위원회 위원장·위원 위촉장 수여, 창립 이후 활동 경과보고 발표와 함께 위원회별 주요 추진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한휘선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고시회의 특위와 위원회는 기존 논의 중심의 한국관세사회의 위원회와는 달리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위원장과 위원들이 직접 추진하는 강력한 의결 및 집행기구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고 부여된 권한을 설명했다.

 

이어 “고시회 집행위원회는 각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위원회의 성과가 곧 고시회의 존폐를 결정할 것이기에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집행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고시회 창립준비단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던 송은지 관세사(은빛관세사무소)가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사무국 행정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각 위원회를 상시 지원하기 위해 교육 전소연, 소통 이선웅, 기획 도민석, 홍보 전희영, 행정 김기철 관세사가 각각 사무차장으로 임명됐다.

 

고시회는 관세사 업역보호와 업역확대를 위한 2개의 특별위원회도 구성해 업역침해특별위원장에 제27대 한국관세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는 권용현 관세사(관세법인 이정)를, 미래성장특별위원장에는 대형관세법인의 자정운동 선언을 주도한 황재호 관세사(에이원 관세법인)가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총 5개의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임명됐다.

 

정보위원장에는 세관고시 출신으로서 정보화 및 시스템 개발능력이 업계에서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명구 관세사(팬스타 관세법인), 제도위원장에는 한국관세사회에서 제도발전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조석민 관세사(다인합동관세사무소), FTA위원장에는 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청 등 각종 유관기관과 진행하는 FTA 컨설팅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성훈 관세사(관세법인 드림)를 각가 위촉했다.

 

또 산업위원장에는 외국계 기업에서 Trade Compliance업무를 수행하면서 Global Network를 조직할 수 있는 한재원 관세사(지멘스), 교육위원장에는 무역 및 FTA 분야의 유명 강사로서 출강도 하면서 유명 유튜버로 활동 중인 정재환 관세사(정재환 관세사무소)를 위촉했다.

 

고시관세사회는 출신성분과 지역을 넘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고, 실천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열정이 남다른 인물을 물색하여 위원장과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 및 제 위원회 위원장 임명 직후 이어진 위원회별 회의에서는 다양한 추진 과제가 논의됐다.

 

업역침해특별위원회는 관세사법 3조에 보장된 관세사업을 침해하는 다양한 기관에 대해 브리핑하고, 해당 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해 지속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미래성장특별위원회는 관세사의 새로운 시장을 연구하고 관세사를 적극 홍보하며, 관세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관세사 발전 방안 용역 수행, 관세사 발전 방안에 대한 학술발표회 참가, 본회 미래발전연구소 등 외부기관과 협업, 지정 수입신고인 제도 연구, 선통관후심사제도 부작용 최소화 및 공정과세와 안전통관 달성을 위한 연구, 고시관세연구회 운영을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제도위원회는 전자투표제 도입, 법인 관세사 수를 5인에서 3인으로 축소하는 제도 개선 방안, 기타 통관현장에서 필요한 긴급 안건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했다.

 

산업위원회에서는 정보공유를 위해 기업체에 근무하는 관세사 연락망 구축, 외국의 선진제도를 소개하며 관세·통관 전문직의 글로벌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FTA위원회는 FTA 관련 업무범위 및 보수료 체계화, 관세사 대상 FTA 교육, FTA 전문관세사 제도 및 관세사에 의한 원산지증명서 발급심사제도 도입를 제시했다.

 

정보위원회에서는 수출입신고 데이터 주권 회복, 웹 버전의 수출신입신고서 자동화 구현 등을 제시했으며, 교육위원회는 관세사 시험제도 개편, 수습제도 개편, 합격자 길라잡이, 다양한 실무교육을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고시회는 이날 선정된 안건에 대해 단기과제, 중기과제, 장기과제로 선별해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추진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고시회는 관계자는 “지난 3월 정식 창립된 후 임의단체 설립을 마치고 사무국 개설과 고시회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조직기초를 탄탄히 구축해 왔다”고 그간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이번 워크샵을 기점으로 한국고시관세사회의 창립 목적에 맞게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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