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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내국세

종합소득세 신고인원 147만명 늘었다…모두채움 서비스 영향

2021년 귀속 신고인원 949만5천명…전년보다 18.4%↑

 

금융소득 종합과세자, 1인당 평균 2억9천600만원 벌어

1위 지역 서울 3억9천400만원…세종 1억5천만원 꼴찌

 

국세청이 홈택스와 손택스를 통해 제공 중인 모두채움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전국 납세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실제 소득세 납부세액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채움 서비스는 소득세 신고서의 모든 항목을 미리 작성해 납부할 세액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세청은 모두채움 서비스 항목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949만5천명으로, 전년도 신고인원 802만1천명에 비해 18.4%(147만4천명)가 늘었다.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3년 연속 증가해 지난 2019년 759만6천명에서 2020년 802만1천명으로 늘었으며, 2021년 귀속 종소세 신고인원은 949만5천명을 기록했다.

 

종소세 신고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납부세액 또한 늘어나,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 총 결정세액은 44조6천억원으로 전년도 37조원에 비해 20.5%(7조6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소득 2천만원을 초과한 자를 대상으로 부과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17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1인당 평균 소득금액은 2억9천600만원으로, 서울지역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3억9천400만원, 부산 2억4천940만원, 대구 2억4천930만원, 경기 2억3천6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1인당 금융소득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는 세종 1억5천300만원, 강원 1억6천200만원, 전북 1억7천50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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