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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세정가현장

대구세관, 섬유류 등 RCEP 특혜 수출품목 집중 컨설팅

대구본부세관은 지난 2월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따른 관세혜택 실익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별·품목별 맞춤형 지원을 펴 나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6개월 동안 권역 내 일본 수출물품의 RCEP 활용 실익을 분석한 결과 섬유류와 농림수산물 세율이 각각 4.4%와 3.6% 낮아져 수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원산지 증명서 발급에 따른 비용도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대구세관은 아직 발효 초기이고 RCEP 적용에 익숙하지 않은 업체들이 많아 타 FTA 협정에 비해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RCEP 특혜실익이 상대적으로 크고 활용률이 낮은 섬유류·농림수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수출자 인증 지원 및 원산지증명서 발급 등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시경 대구세관장은 “RCEP을 적절히 잘 활용한다면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RCEP 활용정보 제공, 취약 산업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수출업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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