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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주류

유준용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 "거래처 침탈 자제…공존 영업"

이사회 개최해 전 회원사 결의

 

서울지역 종합주류도매사업자들이 코로나19로 경영여건이 극도로 악화되자 상생 및 공존 영업을 결의했다.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유준용)는 지난 15일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원사간 상생 및 공존 영업을 다짐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사상 최악의 경영난에 처한 회원사들의 입장을 감안해 거래처 침탈 금지, 대여금 지원 자제, 인력 감축 자제 등을 함께 결의하고 이번 고통을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이겨내자고 결의했다.

 

유준용 회장은 “영업제한 조치로 외식업의 영업이 위축되면서 수많은 회원사가 경영난으로 급여조차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일부 회원사가 대여금을 지원하면서 거래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자제를 요청했다.

 

또 “이럴 때일수록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주류업계가 겪고 있는 고통의 과정을 지혜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서울협회 회원사들은 이날 코로나19 위기를 경쟁보다 협업의 정신으로 돌파하고, 자금 여력이 있더라도 회원사의 형평성을 감안해 대여금 지원과 거래처 침탈을 억제하면서 주류 유통거래질서 확립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유준용 회장은 “분명 코로나19 때문에 주류업계는 고통을 받고 있지만 코로나 덕분에 회원사가 서로 화합하며 공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힘을 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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