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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관세

안전 검증 안된 캠핑용품 등 16만점 무더기 적발

관세청·국가기술표준원, 한달여간 협업검사

불법·불량제품 16만여점 국내유입 사전차단

 

여름철 휴가시즌을 맞아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허위로 표시한 캠핑용품과 물놀이용품 등 16만점이 국내 통관단계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여름철 휴가용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해, 불법·불량제품 113건 총 16만점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검사는 지난 6월10일부터 7월15일까지 총 35일간 펼쳐졌으며, 이 기간동안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허위로 표시한 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를 하지 않거나 표시를 오기한 표시사항 위반제품 등 총 113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품목별로는 캠핑용품 13만8천40점, 물놀이용품 9천413점, 레저용품 4천203점, 완구류 1만2천72점 등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인증미필 5만8천488점, 표시사항 위반 6만3천189점, 허위표시 3만1천851점, 안전기준 부적합 1만200점 등이다.

 

관세청은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폐기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하는 등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불법·불량제품 사용에 따른 국민건강 위험을 사전방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성 검증 없이 반입되는 불법·불량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계절별로 수입 급증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집중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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