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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세정가현장

김준우 동작세무서장 취임 “변화와 혁신 이끌자”

동작세무서는 지난달 30일 제49대 김준우 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준우 신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불편 속에서도 150여 직원 모두가 합심해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등 상반기 주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준 데 감사하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업무를 납세자의 입장에 서서 바라보고, 듣고, 생각해 처리해 달라”며 “코로나19 충격을 겪는 납세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방법은 친절·정확·신속한 납세서비스를 통해 ‘납세협력비용’을 낮춰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우 서장은 “상반기 연이은 신고·신청업무로 감당하기 버거운 일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하반기를 앞두고 납세자를 대하는 자세만큼은 다시 한번 가다듬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동작서가 새로운 국세행정의 '시스템 빌더(System Builder)'가 돼 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IT 기반 비대면 서비스, 원격·재택·유연근무, 화상회의 등 새로운 업무방식이 국세행정에 도입됐지만 아직까지 표준화된 시스템은 없는 실정”이라며 “변화는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시사했다.

 

또한 “지난 1년간 정책보좌관으로 여러 세무서를 돌아보며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슬기롭게 대처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봤다”며 “코로나19가 가져올 변화를 국세행정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에게는 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즐겁고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서장은 유튜브, 구글 어스 등을 예로 들며 “명령과 복종, 지시와 독촉만이 있는 곳에서는 흥미와 재미를 찾기 어렵다, 신념과 열정은 일에 대한 흥미와 재미로부터 생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몇 년간 공무원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시절 “‘낯익은 타인’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했다”며 “여러분과는 낯익은 타인이 되지 않도록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힘이 될 수 있는 든든한 동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와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동료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프로필]

▷73년 ▷대구 ▷협성고 ▷행시(47회) ▷창원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동수원서 징세과장▷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혁신팀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조사팀장 ▷국세청 법인세과 소비세팀장 ▷상주세무서장 ▷중부청 조사3국 조사2과장 ▷서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국세청 정책보좌관 ▷동작세무서장(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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