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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세정가현장

[부산세관]러시아 극동지역세관과 세관 협력회의

부산본부세관(세관장·양승권)은 지난달 3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극동지역본부세관(세관장·유리 라디긴)과 세관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세관과 러시아 극동지역세관은 1993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매년 교차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이번 방문은 남북교류 활성화를 대비해 시베리아와 유럽으로 연결이 가능한 부산-자루비노(러) 사이의 원활한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통관절차 간소화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러시아측의 요청으로 2015년부터 러시아가 극동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도개발구역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 자유무역지역제도 소개와 함께 기업유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 부산세관과 러시아 극동지역세관은 부산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간의 물류 활성화, 통관애로 해소 등을 위해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1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駐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과 함께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권 세관장은 우리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현지의 통관 애로사항을 수집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수집된 해외 통관애로 중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안은 러시아 극동지역세관에 전달해 해결을 요청하고,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귀국후 양국 세관 당국이 협의해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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