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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세정가현장

[강릉서]김대근 서장 명예퇴임…"아름다운 추억 깊이 간직"

강릉세무서는 지난 28일 3층 강당에서 김대근 서장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가족 친지 및 내·외빈을 비롯한 삼척·속초·원주세무서장, 직원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대근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79년 6월 국세청에 입문, 삼척세무서 황지지서에서 공직을 시작해 수도권 세무서와 지방청, 본청을 거쳐 이곳 강릉세무서장을 끝으로 38여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백에서 태어나 젊음과 열정을 불태웠고,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강릉세무서에서 공직생활 마침표를 찍게 돼 행운”이라며 “부족한 저를 배려와 격려로 응원해 주신 선·후배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가슴속에 늘 함께 하고 있는 부모님, 장인어른과 새벽밥을 챙겨주고, 한평생을 함께 해온 제 아내와 여유로운 보살핌 없이 잘 자라준 딸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공직을 수행하면서 본의 아니게 저로 인해 마음이 상한 분이 있다면 너그럽게 용서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세청이라는 든든한 보호막을 떠나 새로운 삶을 향해 새롭게 펼쳐질 세상이 두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도 된다”라면서 “전문 직업인으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을 만나 못다 한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든 국세청을 떠나지만 여러분과 함께 했던 지난 일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깊이 간직하겠다”며 “직원들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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