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20. (월)

세정가현장

[파주서]지역납세자 궁금증 담은 세무홍보책자 발간

'산업단지협의회 방문 후기'…"실질적인 세정지원 서비스" 호평

기업 현장에서 기업인들의 생생한 세무관련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청취하고 이를 상담용 책자로 제작해 배포하는 등 납세자와 실질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 세무서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파주세무서(서장·박성학)는 지난 7월 박성학 서장 취임 이후 기업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세무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업단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파주시 소재 산업단지협의회, 기업인협의회 등 10여 곳을 방문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한 것이다.

파주서는 간담회 및 현장방문에서 "국내 제조업의 어려운 현실과 소기업이 지키기 어려운 세무규정, 그리고 다가가는 행정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기업인들의 소리를 듣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 및 꼭 알아야 할 세무규정 등을 수록한 '산업단지협의회 방문 후기' 책자를 발간했다.

박성학 서장은 "대민 부서인 세무서가 납세자를 위해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지만, 작더라도 납세자와 소통했던 결과물을 만들어 세무행정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자를 제작하게 됐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단지협의회 방문 후기'에는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세법 및 개정사항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관련, 2017년 납세자 세법교실 운영을 통해 분야별 세법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는 점을 안내했다.

조세제도와 관련한 내용도 수록됐다.

파주지역 특성을 감안해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이전 중소기업 세액감면 등 법인세 감면사항 안내와, 가업상속공제제도의 엄격한 규정을 일부 완화해 중소기업의 상속세 부담을 경감해 달라는 건의가 나왔던 것.

이에 대해 책자에서는 일정요건을 갖춘 상속인 등이 상속세 계산시 상속받은 가업재산가액에서 최대 500억원을 공제하는 가업상속공제제도를 운영하고 있음을 수록·안내했다.

또 출판업계에 적용되는 특수한 세무지식이 부족해 신고 내용 등이 미흡한 점에 대해 사후추징이 아닌 사전지도가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오자, 출판업 기업의 ▷부가가치세 신고시 유의사항 ▷법인세 신고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국세청 '법인세 신고 도움 서비스' 이용방법도 소개했다.

'산업단지협의회 방문 후기' 책자는 산업단지협의회 및 기업인협의회에 배부했으며, 파주지역 납세자들로부터 "납세자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궁금한 내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 기업인은 "틀에 짜인 내용이 아니라 납세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수록했다는 점에서 '납세자들에게 실질적인 세정지원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학 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체 및 납세자들과 현장소통을 통해 납세자들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