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일석)은 FTA 활용기업의 원산지 검증 대비를 위해 ‘FTA 검증지원센터’를 지난 21일 개설한데 이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설된 FTA 검증지원센터에서는 갈수록 거세지는 외국세관의 원산지 검증에 국내 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수출물품 원산지 사전확인 △지역별 설명회 개최 등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주·아시아·유럽 등 FTA 협정별 서비스 제공을 위해 ‘FTA 협정별 전담팀’으로 특화 운영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다수 국가와 동시 다발적으로 FTA를 체결함에 따라 다양한 FTA 협정별 내용을 파악해야하는 등 수출기업의 원산지 관리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신(新)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해짐에 따라 상대국의 FTA 원산지 검증 요청 또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수출기업에서는 이에 대비한 원산지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정일석 서울본부세관장은 “국내 유일의 FTA 집행기관으로서의 세관 역할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이 FTA 원산지 검증대응 능력을 기르고 FTA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원산지검증센터의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FTA 검증지원센터 협정별 전담창구로 문의하면 궁금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02-510-1702(미주팀), 02-510-1487(아세안팀), 02-510-1502(유럽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