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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5. (일)

경제/기업

아시아나항공, 올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1조3천74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미부과,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내국인 출국 증가가 지속되고, 엔화강세 및 일본지진 여파 등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입국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은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280억 증가한 2조7천4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17억 증가한 646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해 17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지난 6월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50%를 전량 매각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683.1%(2015년 말 대비 308.2%p 감소)로 낮춤으로써 재무건전성을 크게 개선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분기는 통상 항공업계에서 비수기로 통하지만 지난해 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 실행에 따른 경영효율성 제고,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과 함께 중단거리 위주의 국제여객 수요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7, 8월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 출국자수가 최고기록를 경신하는 등 해외여행객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실적 역시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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