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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7. (화)

세정가현장

[부산청]김연근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 기자회견

“납세자가 세금 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김연근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사진>은 31일 오전 11시30분 연제구 연산동 청사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김해세무서장, 서부산세무서장을 거쳐 세 번째 부산청에 부임해 지역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ㆍ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대한 세정지원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업무를 많이 맡아 납세자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분야별로 적절하고 지속적인 세정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장기 성실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경우 매출액이 100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정기조사 선정에서 제외하는 등 우대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고용창출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한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법인세, 부가가치세, 연말정산 등 환급금은 세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조기에 지급하는 한편 재해를 당하거나 거래처의 부도 등으로 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할 경우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을 통해 세금을 늦추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영세납세자, 신규 창업자 등에 대해서도 각종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근로장려금, 취업 후 학자금 상환업무를 원활하게 집행해 서민생활 안정을 최대한 도모해 나가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연근 부산국세청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선린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청장은 사무관 시절부터 세무조사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조사통’으로도 통한다.

 

이후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총무과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개인납세국장, 징세법무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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