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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세정가현장

[광주청]김성철 세원분석국장 명예퇴임식 가져

김성철 광주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이 27일 오전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임창규 광주청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퇴임식에서 임창규 광주국세청장은 김 국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수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임창규 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명예롭게 퇴임하는 김 국장님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이다"며 "국세청에 대한 사랑과 업무에 대한 열정은 초심 그대로인 김 국장께서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결심하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임 청장은 "김 국장께서는 공직에 재직하는 동안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는 수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앞으로 새롭게 맞이하는 제2의 인생에서도 더 큰 발전과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철 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오늘 명예퇴임식을 마련해 준 임창규 청장님을 비롯해 참석해 주신 내빈 및 동료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긴 공직 생활의 무거운 옷을 벗고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복지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을 뒤로 한 채 혼자 떠나게 돼 마음이 홀가분하지 만은 않다"고 밝혔다.

 

특히 김성철 국장은 "납세자와 단절한 대화의 통로를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살아있는 정보로 바꾸는 것이 여러분의 할 일인 것 같다"며 "세법에 의해 확립된 과세 근거들도 새로운 해석과 논리의 개발로 종종 무너지기 때문에 창의적인 발상과 가슴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국장은 "여러분과 함께 했던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제가 몸 담았던 조직의 더 밝은 미래를 그려보겠다"며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건강하고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전하고, 퇴임소감을 마무리했다.

 

김 국장은 55년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81년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임용돼 지방청 및 관내 일선세무서의 주요보직 계장을 거쳐, 지난 2004년 8월 사무관으로 승진, 순천서 조사과장, 광주청 조사2국 2과장, 개인납세 1과장, 광주청 부가소비세과장, 법인세과장, 신고분석2과장, 조사1국2과장, 세원분석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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