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7. (금)

세정가현장

[광주청] 김형균 청장 명예퇴임식 개최

 김형균 광주지방국세청장이 28일 광주정부종합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후진을 위해 용퇴했다.

 

 

 

 이날 명예퇴임식에는 김연근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유희열 광주경영자총협회장, 박요주 국세동우회 광주지회장, 윤경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손창환 공인회계사 광주지회장, 관내 세무서장, 가족 등 내외빈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광영 운영지원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퇴임식에서 김연근 개인납세국장은 김 청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수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 청장은 안병영 세원분석국장 및 이준일 광주청 조사2국장으로부터 각각 감사패와 기념패를 전수받고,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증정 받았다.

 

 이후 김연근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은 이현동 국세청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김형균 청장은 국세청 대변인 재직 시에는 국세행정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시고, 광주청장으로 부임해서는 납세자와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세정을 펼치셨다"며 "그동안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제2의 인생에서도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형균 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3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지난 1년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광주청 직원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청장은 "부족한 제가 근무기간 동안 큰 과오 없이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직원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또 공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집안일과 자녀교육을 도맡으며 내조에 힘써준 아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청장은 "20대 중반에 설레는 꿈을 안고 국세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은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며 "마지막 공직생활을 고향인 광주에서 여러분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큰 기쁨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청장은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업무를 추진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갈등도 있었지만 오히려 보람 있는 일들도 많았다"며 "우리 광주청은 여러분의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고, 납세자 신뢰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갈망하라, 그리고 우직하라'라고 했던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지금은 다소 힘들고 어렵더라도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면,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고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김형균 청장은 "이제 저는 정든 국세청을 떠나지만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2막을 살아가려 한다"며 "앞으로 광주청 산하 1천800여명의 직원 분들의 발전과 건승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겠다"고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김 청장의 퇴임사가 끝난 후 광주청 직원들은 김 청장과의 석별의 정을 나누기 위해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꽃다발, 선물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광주.전남.북 세정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 청장은 매사에 원칙과 합리성을 중시하며, 부하직원에 대해서는 항상 따뜻함을 보이는 등 공과 사를 철저히 구별할 줄 아는 공직자로 평가를 받았다.

 

 김 청장은 1953년 전남 장성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전주서 부가세과장, 광주서 부가세과장, 서울청 부동산조사담당관실, 서울청 조사4국1과, 국세청 감사담당관실, 국세청 인사계장, 속초서장, 서울청 조사2국3과장, 영등포서장, 국세청 대변인, 서울청 조사 2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