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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7. (금)

세정가현장

[북광주서] 위덕환 서장 32년 공직생활 '마침표'

 위덕환 북광주서장이 32년 동안 재정역군으로 봉직해오다 명예퇴임식을 갖고, 후진을 위해 용퇴했다.

 

 

 

 위 서장은 28일 서내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비롯해 가족, 선.후배, 동료,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정들었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전해철 북광주서 업무지원팀장의 사회로 시작된 퇴임식은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이준일 광주청 조사2국장은 위 서장에게 재직기념패와 감사패를 전수하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또 신규석 광주서장과 김성후 북광주 법인세과장은 광주청 관내 일선서장 및 전 직원을 대표해 각각 기념품과 기념패를 증정하고 그동안 위 서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준일 광주청 조사2국장은 김형균 광주청장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위 서장은 후진들의 앞날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용퇴를 결심하고 영예로운 명예퇴임을 하게 됐다"며 "보람된 공직생활을 마치고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위 서장의 앞날에 더 큰 발전과 따뜻한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위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막상 퇴직한다고 생각하니 서운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과 업무를 처리하면서 직장 상사나 동료, 후배, 납세자에게 양보하는 자세를 갖고 진실한 마음으로 대함에 있어 조금은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드러난 결점을 사랑으로 감싸준 선.후배, 동료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위 서장은 "국세공무원으로 커다란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앞으로 시작하는 제2의 인생에서도 즐겁고 밝은 마음으로 열심히 생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북광주서장을 끝으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그동안 어려울 때마다 격려해준 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퇴임사가 끝난 후 직원들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축하 꽃다발 증정과 함께 축하연주 및 송가를 통해 위 서장의 퇴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남 장흥 출신인 위 서장은 광주고를 졸업하고, 지난 78년 7급 공채로 밀양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일선서 및 주요보직 계장을 두루 역임했다.

 

 이후 지난 99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광주고등법원 파견, 광주서 조사과장, 서광주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광주청 개인납세1과장, 조사1국 1과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보직에서 탁월한 역량과 실력을 발휘했다.

 

 아울러 지난 07년 8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목포서장, 북광주서장 등을 역임하며, 친절하고 투명한 세정 운영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세무행정을 펼쳐왔다.

 

 

 

 위덕환 서장은 퇴임 후 광주 서구 화정동 소재, 추선회관 2층에서 그동안 국세청 재직 당시 여러 분야에서 쌓았던 전문지식과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납세자를 대변하는 세정협조자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 서장의 퇴임식에는 광주청 이준일 조사2국장, 신규석 광주서장, 김영식 북광주 납세자권익존중위원회 위원장, 윤만중 세정자문위원회 위원장, 백인준 북광주지역세무사회장, 정내석 북광주서 공인회계사협의회 회장, 양금숙 세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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