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7. (금)

세정가현장

[북전주서] 윤기홍 운영지원과장 '정년퇴임'

"국세공무원이란 자긍심 잊지 않겠다"

 윤기홍 북전주서 운영지원과장이 재정역군으로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다 영예롭게 정년퇴임했다.

 

 

 

 윤 과장은 24일 서내 3층 대회의실에서 이준일 광주청 조사2국장을 비롯 전 직원과 가족, 친지, 선후배, 동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정년퇴임식을 갖고 2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북전주서 심욱기 서장을 비롯해 전 직원들은 국가재정을 위해 봉직하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떠나는 윤 과장의 퇴임을 축하하며, 석별의 정을 함께 나눴다.

 

 이준일 광주청 조사2국장은 김형균 광주국세청장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윤 과장은 26년 동안 국세청과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젊음과 열정을 바쳐 헌신해 왔다"며 "광주청 1천8백여명 전 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과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이 국장은 "떠나보내는 아쉬움이야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기쁜 마음과 축하의 말로 과장님을 보내 드리고자 한다"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앞날에 더 큰 발전과 따뜻한 축복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과장은 퇴임사를 통해 "오랜 세월 몸담아왔던 보금자리를 떠나지만 항상 국세공무원이었다는 자긍심을 갖고, 여러분 모두와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또 "퇴임을 축하해주기 위해 장맛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먼 길 마다않고 달려와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저는 비록 국세청이란 조직을 떠나지만 현직에 남아 있는 후배들은 자긍심을 갖고 자기개발을 통해 변화에 도전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고 대접할 줄 아는 국세공무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음지에서 묵묵히 내조에 힘써준 영혼의 동반자인 아내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하고, 또한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여러분들의 훈훈한 정을 잊지 않고, 소중한 추억으로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윤 과장의 퇴임사가 끝난 후 전 직원들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담아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윤 과장은 지난1985년 국세청과 첫 인연을 맺고 울산세무서, 동울산서, 진안서, 전주서, 북전주서, 광주청 납세지원국, 정읍서에서 근무하며 세무행정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특히 지난 2003년 2월 광주청 재직 시 예산을 총괄 담당하면서 국가예산의 절감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광주청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듬해인 2004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지난 2006년 사무관으로 임관된 후 정읍서 세원관리과장, 재산법인세과장, 북전주서 부가소득세과장,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하며,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 납세자를 최우선으로 섬기는 국세행정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칭송과 존경을 받아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