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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세정가현장

[구로서] 관악산 환경정화 활동..마음도 맑아졌어요

세금을 걷는 일선 세무서 직원들이 시민들의 심신을 깨끗하게 해 주는 역할도 자임하고 나섰다!

 

구로세무서(서장·최이봉)는 지난 5일 남들은 토요일이라며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서울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악산에서 쓰레기도 줍고 더러운 오물을 말끔히 청소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관악산을 찾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감사의 시선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섬김 세정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도를 찾아가고 있는 국세청의 분담 역할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했다.

 

이들이 모인 시간은 오전 8시. 최이봉 서장, 문승대 부가세 과장, 이영규 법인세 과장, 고현호 소득세 과장을 비롯해 약 40여명의 직원들은 관악산의 사당동 쪽에서 연주암을 타고 서울대 입주까지 내려가며 장장 7시간을 꼬박 등산로 길을 찾아다니며 버려진 휴지와 오물 등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날씨는 마침 비까지 내려 활동을 어렵게도 했지만 직원들은 아랑곳 않고 시민들의 쾌적한 자연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비지땀을 아끼지 않았다.

 

환경 정화를 마친 시간이 오후 3시경. 이들은 비로소 자신들이 정리해 놓은 뒷길을 보며 허리를 펼 수 있었고, 이들의 얼굴에는 타인을 위해 애를 쓰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미소를 떠올렸다.

 

직원들은 오전부터 맑은 산에 와서 남들을 위한 활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를 체험할 수 있었다며 9월 경에 또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구로서 직원들은 점심식사라면 조금 늦은 시간에 함께 포식을 하며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힘든 봉사활동을 하고 난 후라 하나되는 마음을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최 서장은 "직원들과 함께 환경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좀 더  쾌적한 관악산을 즐길 수 있는데 공헌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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