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 국세청 국정감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0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는 권력형 세무조사 논란이 일었다. 권성동 의원(자유한국당)은 이날 국감 질의에서 "이 정부 들어 권력형 세무조사가 없었다고 하는데 지난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 갑질 사건이 터졌을 때 국세청은 조 회장 일가 상속세 탈루 조사, 한진그룹 세무조사, 한진 자회사인 진에어까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권력형 조사로 의심받는 여러 사례라며 공개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이 '탈세는 반사회' 발언을 하고 이틀 만에 국세청은 재벌가 50여 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고, '해외 숨긴 범죄 재산 찾아 환수하라'는 발언 이후엔 바로 국세청, 관세청, 검찰 등이 모여 ‘해외 범죄수익 환수 합동조사단’을 설치했다"고 적시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 말한마디에 즉각 국세청이 반응한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3월 정부의 한유총 유치원 사태 대책 발표 때 국세청장 참석도 문제 삼았다. 앞서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강금원 박연차 관련 조사를 예로 들며 "이번 조국 장관 일가에 대한 조사 요구 등은 정치공세라고 생각하며 너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그러
중소규모 납세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무조사 범위 확대 요청건의 불승인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저조한 조사확대 불승인 비율은 역으로 세무서장이나 조사국장의 승인으로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국세공무원의 조사권 남용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김성식 의원(바른미래당, 사진)은 10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세무서와 지방청의 납세자보호담당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심의에서 조사범위 확대가 불승인된 건수는 작년 34건(심의건수 대비 3.2%), 올해는 6월까지 20건(3.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 지방청별 중소규모 납세자 부분 범위확대 승인 현황(단위: 건)<자료:국세청> 연 도 지방청 요청건수 승인 건수 불승인 소 계 전부승인 일부승인 2016 계 361 353 348 5 8 서울청 90 83 82 1 7 중부청 128 127 123 4 1 대전청 62 62 62 - - 광주청 31 31 31 - - 대구청 24 24 24 - - 부산청 26 26 26 - - 2017 계 276 275 269 6 1 서울청 91 91 90 1 - 중부청 73 73 68 5 - 대전청 46 46 46 - - 광주청 22 22 22 - -
지난해 매출 1천억 초과 기업 추징액 비중 68%...전년비 20%p⇧ 법인세 심판청구건수 2016년 509건에서 2018년 695건으로 늘어 박명재 의원 "징벌적.여론몰이식 징세행정 지양해야" 전체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 비율은 줄고 있지만 매출액이 큰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비율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박명재 의원(자유한국당, 사진)은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1천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비율이 2016년 14.8%(3502개사 중 519개사), 2017년 16.2%(3668개사 중 594개사), 지난해 20.0%(4,010개사 중 804개사)로 2016년 대비 5.2%포인트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7년 전년 대비 증가율이 1.4%포인트인데 반해 지난해에는 3.8%포인트로 급격히 증가했다. 반면, 전체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비율은 세무조사 건수를 줄여나가겠다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2016년 0.8%에서 2017년 0.7%, 2018년 0.6%로 계속 줄어드는 모양새다. 지난해 매출액 규모별 세무조사 비율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0억 이하 구간은 0.1%로 가장 낮았고, 10억 초과
일반 국세행정 1천810건 중 1천577건, 세무조사 350건 중 105건 시정 납세자보호관 제도에 대한 납세자들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반 국세행정에 대한 납세자의 권리보호 실적에 비해 세무조사에 관한 납세자의 권리보호 실적이 미미해 분야별 납세자 권리 보호에 대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납세자보호관 권리보호 요청 처리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국세행정에 대한 권리보호의 경우 요청된 1천810건 중 1천577건이 시정돼 약 87%의 납세자 권리보호가 이뤄졌다. 반면 세무조사에 관한 권리보호의 경우 350건이 요청됐으나, 105건만 시정돼 30%만 권리 보호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세행정에 대해서는 납세자들이 이의신청 등을 통해 적극적 권리행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반해,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납세자들의 권리보장 접근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 유승희 의원의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납세자보호관 제도에 대한 납세자들의 인지도나 이용 경험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국회입법조사처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세전적부심사, 이의신청의 인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납세자 권리구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엄용수 의원(자유한국당, 사진)이 1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조세불복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과세전적부심사 인용률은 2015년 26.7%에서 지난해 19.0%로 급감했다. 이의신청 인용률도 2015년 26.3%에서 지난해 22.9%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심판청구 인용률은 2015년 26.0%에서 2017년에는 27.3%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25.6%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심사청구 인용률은 2015년 22.4%에서 2017년 27.8%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21.0%로 소폭 하락했다. 조세행정소송의 패소율은 2015년 11.6%에서 지난해 11.5%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엄용수 의원은 "국세청의 과세품질이 좋아졌다면 분명 심급이 높은 단계에서의 인용률도 비슷한 추세로 낮아져야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며 "국세청이 과세 초기 단계부터 납세자 권리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 불복 현황(자료 : 국세청, 건수 기준) 2015 2016 2017
박명재 의원, 투기수요 많은 중부청 조사실적 가장 많아 부동산 구입 자금출처조사 지난해 444건으로 전년 대비 2.3배 급증 국세청의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세무조사가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명재 의원(자유한국당, 사진)이 1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착수한 세무조사는 2014년 4천388건에서 2015년 4천480건, 2016년 4천498건, 2017년 4천549건, 2018년 4천702건으로 매년 최대치를 갱신했다. ○최근 5년간 부동산거래 관련 조사실적(건, 억원)<출처:국세청> 연도 합계 지방청 조사 세무서 조사 양도 자금출처 기획부동산 등 양도 2014년 건수 4,388 163 147 141 3,937 세액 5,520 832 381 805 3,502 2015년 건수 4,480 221 149 88 4,022 세액 5,549 823 630 698 3,398 2016년 건수 4,498 160 192 90 4,056 세액 4,528 526 345 654 3,003 2017년 건수 4,549 287 193 100 3,969 세액 5,102 777 421 719 3,185 201
세수달성 여부 묻는 국감의원 질의에 "현 단계서 정확히 말하기는 어려워" 이의신청 낮은 인용률 대비 상급심서 높은 인용률 지적에 "과세품질 높이겠다" "조세범처벌법 강화, 기재부와 협의 중" 간이과세 배제지역 지정시 상권·지역간 형평성 감안해 운용 근로장려금 부정수급 높아졌다는 우려에 "점검체계 더 강화하겠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올해 세수 달성 여부에 대해 당초 예산 범위내에서 조달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국세 세수목표는 294조7천919억원으로, 8월 현재 세수는 209조5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7천억원 감소했으며, 세수진도율 또한 71.1%로 전년 동기(72.6%)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진2] 김 국세청장은 1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개최된 국회 기재위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세수달성 여부를 묻는 다수 의원들의 질의에 “현 상황에서 정확히 금년 세수달성 여부를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당초 책정된 예산상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세수달성을 시사했다. 김 국세청장은 "올해 근로장려금 조기지급과 부동산거래 축소에 따른 양도세수 감소, 법인세 중간예납 등 상반기 실적이 전년보다 좋지 않다"고 제시한데 이어 "이번달부터 부가세예정신고를 시
관세평가분류원으로부터 안전인증 컨설팅 지원을 받은 국내 중소수출업체가 미국의 수출입물류보안 인증심사(C-TPAT)에서 해외거래업체 심사를 첫 통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에 안전인증 지원팀의 지원을 받아 C-TPAT 해외거래처 심사를 첫 통과한 업체는 (주)비티텍스타일로, 지난 6월 분류원에 도움을 요청한 이래 8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방문 및 전화통화로 도움을 받았다. C-TPAT(Customs-Trade Partnership Against Terrorism)란 미국의 안전관리기준 등 일정 공인 요건 충족시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 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AEO' 제도와 유사하다. 미국내 소재하는 C-TPAT 인증 무역업체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와 거래하는 수출·운송·관계회사 등 해외 거래업체에 대해서도 선적지에서부터의 화물 및 정보보안 준수 여부를 점검해 심사를 통과하면 미국 C-TPAT 인증 무역업체와 안정적인 거래를 유지할 수 있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주)비앤티텍스타일 지원과정에서 출입자 통제절차 마련 등 사업장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지난 4월부터 8명 규모로 구성
구입시 7종, 보유시 2종, 유류세 6종 등 중복 세목 제외해도 11가지 국세청 지난해 자동차 개별소비세로만 약 1조원 거둬들여 유성엽 의원 "사치재화 용도인 개소세를 필수품인 자동차에 부과해선 안돼" 자동차 한 대에 부과되는 세금 종류만 총 11가지에 달하다는 분석과 함께 자동차의 개별소비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유성엽 의원(무소속, 사진)이 기재부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한 대를 구입해 운행할 경우 내는 세금의 종류는 자동차세, 취득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등 총 11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에 따르면, 먼저 자동차 구입시 부과되는 세금은 출고가격에 붙는 세금인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부가세를 포함해 취득세와 등록세, 그리고 농어촌특별세와 지방교육세 등 총 7가지 항목에 달한다. 이후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을 때는 1년에 두 차례 부과되는 자동차세와 이에 부수적으로 붙는 지방교육세를 내고 있으며, 운행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유류에 부과되는 세금은 교통·에너지·환경세를 비롯해 주행세와 개별소비세, 교육세, 관세 등 6종류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일반 승용자동차와
지난해 총 내국세의 30% 서울이 점유, 전북은 1% 조차 안돼 서울과 전북 격차, 3년전 28배에서 34배로 매년 갈수록 확대 지난해 지역별 세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간 경제 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엽 의원(무소속, 사진)이 1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지역별 세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이 가장 많은 세금을 냈고 전북이 가장 적게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2]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청에서 징수한 세금은 총 86조9천억으로 전체 내국세의 약 30% 수준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전북의 경우, 세수가 2조5천억원에 그치면서 전체 내국세의 1% 수준도 못 미쳐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과 전북의 세수 격차는 무려 34배에 달했다. 서울시의 인구가 전북의 약 5.4배 수준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1인당 세수가 6배 이상 차이나는 셈이다. 유 의원실은 특히 전북의 경우, 인구가 3분의 1 수준인 제주도와 세수 차이도 5천억원에 불과해 경제상황이 매우 안 좋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같은 지역간 세
법무사, 세무사, 관세사 등에 대한 전관예우가 원인 공직을 퇴임한 뒤에도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퇴직 공무원들이 6천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유성엽(대안정치연대 대표)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현재 각 부처별 공무원연금 월액 50% 정지자는 총 6천99명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은 퇴직 공무원의 연금 외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연금 월액을 삭감하게 되는데, 최고 50%까지 삭감할 수 있다. 최고 삭감 수준에 이르려면 퇴직 공무원의 연소득이 1억원을 넘어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6천99명의 각 부처 퇴직공무원이 억대연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중 가장 많은 ‘억대 연봉 퇴직자’를 배출한 곳은 국세청이다. 1천362명으로 전체의 20%, 5명 중 1명은 국세청 출신인 셈이다. 뒤를 이어 법원이 914명으로 많았고, 부처 중에는 검찰청, 관세청, 경찰청 등 주로 사정기관 출신들이 주를 이뤘다. 사정기관 출신 공무원 중 고액 연봉자가 많은 것은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만연해 있는 전관예우 때문이라는 것이 유 의원의 설명이다. ○최근 3년간 부처별 연금월액 1/2 정지자 현황(근로+사업소득.단위:명) 구 분 2017년
심기준 의원, 최근 5년간 캠코 징수율 1.5% 불과 국세청 9조 5천억원 체납국세 징수위탁 캠코 1천440억 징수 그쳐 수수료만 5년간 70억원 넘게 지출 불구 징수율은 제자리 징수시스템 2단계 구축 필요…1단계 국세청, 2단계 캠코 등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세청의 징수업무를 위탁받았으나 최근 5년간 징수율이 1.5%에 불과한 반면, 이에 대한 수수료는 매년 지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이 징수업무를 위탁한 캠코의 징수율이 저조함을 지적하며 징수위탁제도 실효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앞서 지난 2013년 개정된 국세징수법에 근거해 국세청은 체납액 징수업무를 캠코에 위탁중으로, 캠코는 방문출장, 우편납부촉구, 재산조사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업무를 수행중에 있다. 그러나 캠코의 징수업무 효율성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자아내고 있다 캠코에서 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5년간 캠코에 9조 5천억원의 체납 국세를 위탁했고, 이 중 징수금액은 1천440억원, 징수율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5년간 연도별 한국자산관리공사 위탁 징수율(단위: 억 원)<자료: 한국자산관리
국세청, 최근 5년간 FIU정보 6만2천건 활용한 세무조사로 12조1천억 부과 같은 기간 동안 체납자 2만2천150명 대상으로 2조2천억 현금징수 국세청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조세탈루혐의 정보를 제공받아 세무조사에 활용한 실적이 매년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특히 FIU 정보를 조세탈루혐의 입증 뿐만 아니라, 체납업무에도 활용 중에 있으며 이같은 활용실적 또한 매년 증가추세다. 김두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년까지 최근 5년간 FIU 정보활용 실적에 따르면, 국세청은 5년간 FIU로부터 제공받은 조세탈루혐의정보 가운데 6만2천917건을 활용해 총 12조1천64억원을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 연도별로는 2014년에 1만254건을 활용해 2조3천518억원 세금을 부과한데 이어, 2015년에는 1만1천956건을 활용해 2조3천647억원을 부과했다. 2016년 들어 활용건수가 크게 늘어 1만3천802건을 활용해 2조5천346억원을 부과했으며, 2017년에는 소폭 줄어든 1만2천391건을 활용해 2조3천918억원을 부과했다. 2018년 들어 다시금 활용건수와 추징금액이 늘어 1만4천514건을 활용해 2조4천635억원을
최근 5년간 관세청 기관포상금 170억 중 122억 내부지급 같은 기간 동안 국세청 3.7%, 조달청 29.8%, 통계청 37.4% 조정식 의원 "기관간 형평성 위해 지급기준 규정 개정 필요" 국회 기재위 산하 4개 외청 가운데 관세청의 기관운영 포상금 내부 지급비율이 국세청 등 3개 외청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세청은 특히 세관공무원의 일상적인 업무에도 사기진작을 앞세워 포상금을 지급 중인 반면, 국세청의 경우 그 직무와 관련해 자료를 제공하거나 신고한 경우에는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8일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기관 포상금 제도가 관세청 내부의 쌈짓돈으로 잘못 운용되고 있어 포상금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2] 조 의원이 기재위 산하 4개 외청(관세청, 국세청, 조달청,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각 기관 포상금 중 내부 지급한 비중이 가장 높은 기관은 관세청으로, 총 170억원 중 122억원(71.8%)을 내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
세관·대한상공회의소 발행 C/O…이젠 한 곳에서 모두 조회 통합조회 가능토록 시스템 연계…협정상대국 FTA 특혜적용 거부시 적극 활용 FTA 협정관세 특혜를 받기 위한 필수서류인 원산지증명서(C/O) 조회가 한층 쉬워진다. 관세청은 세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각각 발행한 C/O 조회를 위해 각 기관의 사이트에 접속했던 종전 조회방식에서 탈피해 단일 사이트에서도 양 기관에서 발행한 C/O를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관세청은 특히 세관 사이트 조회만으로 통합 조회가 가능하도록 두 시스템을 연계하는 한편 주소도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웹주소인 ‘http://www.customs.go.kr/co.html’에 접속하면 세관과 상공회의소가 발급한 C/O 모두 조회 가능하다. 관세청은 또한 수입업체의 편의를 위해 수출 상대국 C/O 사이트 회원 가입 없이도 조회가 가능하도록 FTA 협정 상대국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일부 외국 수출자가 위조한 C/O로 우리나라에서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았다가 적발된 사례가 발생했다”며 “우리 수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 수출자의 C/O 검색을 보다 수월하게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