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 종합부동산세 신고납부의무자 59만5천명에게 납세고지서와 납부안내문을 발송한 가운데,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납세자는 국세청의 종부세 고지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에도 고지서와 관계없이 내달 16일까지 자진신고·납부할 수 있다. 다만 자진신고한 세액이 법적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산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만큼, 법에서 정한 요건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성실하게 신고해야 한다. 한편 국세청은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가 과세내역을 확인해 신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과세유형별 과세대상 물건 명세 조회서비스를 제공한다.(홈택스(www.hometax.go.kr)→공인인증서 로그인→조회/발급→세금신고납부 →종부세 정기고지분 과세물건조회) 전자신고는 오는 12월1일부터 홈택스를 통해 서비스가 개시되며, ‘미리채움 서비스’ 등 간편신고 서비스가 제공된다. 납세자는 과세대상 물건 상세명세 등 ‘미리채움 서비스’를 통해 개별 입력없이도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신고서를 전자신고가 아닌 서면으로 제출할 경우에는 국세청 누리집에서 신고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세무서에 우편 또는 방문제출하면 된다. 종부세 납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가 59만5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종부세 납세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12만9천명(27.7%) 이상 늘어난 것이며, 올해 추정된 종부세 세액 또한 3조3천471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조2천323억원(58.3% 이상)이 급증했다. 다만, 국세청의 이번 납세고지는 잠정수치로, 총 납세인원 및 세액은 고지·납부기간 중 납세자의 합산배제 신고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산세 변동사항 등이 반영될 경우 최종 결정세액은 평균적으로 약 8%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 최종세액은 약 3천1천억원의 징수가 예상되고 있다. 국세청은 2019년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가 59만5천명에게 납세고지서와 납부안내문을 발송한데 이어, 내달 16일까지 납부토록 안내했다고 29일 밝혔다. 납세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고지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납세고지서와 관계없이 내달 16일까지 자진신고·납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고지세액은 취소된다. 올해 종부세 납세의무자 59만 5천명 가운데, 개인 주택분 과세대상은 50만4천명으로 이는 2018년 통계청 기준으로 전체 주택소유인원 1천401만명 가운데 3.6%를 차지하며, 전체 1천999만 가구
저소득층에게는 유독 힘든 겨울나기를 앞두고 성남지역 세무사들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성남지역세무사회(회장·김형수)는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상대원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불우이웃 80가구와 사회복지법인에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성남지역세무사회는 최근 불경기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줄어든 상황을 감안해 지원가구를 전년도 28가구에서 대폭 늘려 올해는 80가구에 가구당 쌀 20kg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재 생활형편이 어렵지만 부양가족요건 등의 법적 지원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앞서 성남지역세무사회는 어려운 형편에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한 불우이웃을 상대원3동 봉사도우미를 통해 추천받았다. 김형수 성남지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우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 지역사회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세무사협의회는 자체모금활동으로 모은 기금으로 매년 지역내 불우이웃에 위문품 및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은행골사람들(고아원, 대표자
관세청과 경찰청은 28일 국내 마약류 단속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관세청·경찰청 마약수사 공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 마약밀수와 마약범죄 단속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회 공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국제 마약조직이 한국을 직접 공략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북미지역에서 필로폰 생산과 유통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 관세청과 경찰청은 최근 마약밀수 단속동향과 검거사례 등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 필로폰 수요 측정에 대한 연구사례를 공유하며 마약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국내·외 마약단속 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마약밀수 범죄를 척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 및 동료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제 ‘납세자를 위한 호민관’이라는 초발심을 새롭게 다지고, 정진하고자 한다.” 이판열 前 중부지방국세청 감사팀장이 지난달 명예퇴임식을 갖고 37개 성상의 공직생활을 뒤로한데 이어, LEE&JO 세무회계사무소(인천시 남동구 앵고개로 847번길 80-1 무유썬산야오피스텔 305호) 대표세무사로 새출발 한다. 이달 28일 개업식을 연 이판열 대표세무사는 국세청 경력만 37년에 달할 만큼 베테랑 세무전문가다. 특히 국세행정 가운데 조사분야와 감사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깊고도 넓은 노하우를 체득하고 있다. 조사분야의 경우 조사현장에서의 실무는 물론, 한해 국세청 세무조사 운용방향을 기획·결정하는 본청 조사국과 중부청 조사 1국에서 5년간 재직한 바 있어, 세무조사의 A부터 Z까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혜안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 대표세무사는 본청 조사국 조사2과에 수년간 재직하며 전국 지방청 및 일선 세무조사를 기획했으며, 경기·인천·강원권을 관할해 온 중부청 조사1국1과 재직 당시에는 본청과 지방청, 지방청과 일선 조사업무의 접점 역할을 수행했다.
거짓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는 등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65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조세포탈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54명과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를 위반한 1명의 명단도 공개됐다. 국세청은 지난 15일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조세포탈범,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명단공개 대상자를 확정하고, 28일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65곳 가운데, 47곳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회 또는 5천만원 이상 발급하지 않았으며, 14개 곳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명세서를 작성·보관하지 않았다. 또한 나머지 4곳은 상속·증여세법상 의무를 불이행해 1천만원 이상 추징을 당한 곳이다. 공익법인 유형별로는 종교단체가 61곳(94%)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의료법인 3곳, 문화단체 1곳도 있었다. 이들은 기부금 영수증을 기부자의 친척 등의 명의로 거짓 발급하거나, 출연받은 재산의 매각대금을 의무사용기준에 미달하게 사용해 증여세가 추징됐다. 조세포탈범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유죄가 확정된 54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작년보다 24명이 증가했다. 이들 조세포
관세평가분류원(원장·신현은)이 주관하는 관세평가포럼 제34차 정기 학술세미나가 28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무역 및 국제통상 분야 교수, 관세사, 변호사, 세관 직원 등 100여명의 관세평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관세평가분류원이 주최한 2019년도 관세평가 판례평석 및 연구논문 공모전 우수작 발표와 중점 연구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주시경 포럼 회장(관세청 심사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의 성실신고 적극 지원과 불성실기업에 대한 공정한 감독·관리가 관세청의 심사행정 운영방향”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납세기준 마련에 관세평가포럼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미나에서는 관세평가분야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된 판례평석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태형 미국회계사(법무법인 화우)가 ‘특수관계자간 이전가격 사후보상조정의 거래가격 인정 여부’를,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서창희 관세사(법무법인 율촌)는 ‘관세법 제33조에 따른 합리적인 이윤 및 일반경비 산출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논문을 각각 발표했다. 또한 중점 연구주제인 ‘수입물품과 관련없는 비용이 혼재한 권리사용료의 합리적 배
관세청(청장·김영문)은 27일 대전 연수원 채움관에서 ‘2019년 하반기 원산지조사 정보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관세청은 앞서 전국 세관의 원산지조사 직원들이 제출한 총 28건에 대해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8건을 선정했고, 이날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접국가간 세율차를 악용한 원산지세탁과 다국적 기업의 수출가격 적용 오류 등과 같은 위험요소 발굴 및 정보분석 기법을 공유・확산하고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환경・안전관련 물품, 다국적 기업관련 위험 등 실질요건 위반이 의심되는 정보분석사례를 우대 평가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중국 주변국가 광물의 중국산으로 우회수입 가능성을 심도있게 분석한 광주세관 오가영 관세행정관이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최근 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수입 자동차의 부당특혜 가능성을 분석한 서울세관 정은영 관세행정관과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가리비의 원산지 위반 가능성을 분석한 평택세관 김태형 관세행정관 등 2명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인천세관 장현규 관세행정관 등 5명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FTA) 교역비중 확대에 따라 고위험 품목・기업 타겟팅 강화,
우리나라 공·해상의 최대 입국관문인 인천세관이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수출입통관과 감시업무를 통합하고 해상·항공물류로 각각 분리해 조직개편한다. 이번 분리조치로 업무의 효율화와 전문화가 제고되는 등 민원처리가 한층 신속해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인천세관 내 수출입통관국과 감시국을 항만통관감시국과 공항통관감시국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직제개편안에 따라 수출입통관업무와 감시업무를 담당하는 인천세관의 수출입통관국과 감시국이 폐지되고, 항만통관감시국과 공항통관감시국이 신설된다. 인천세관 청사에는 항만통관감시국이 신설돼 인천항내 수출입통관과 감시기능을 맡고, 공항통관감시국은 인천공항에 신설돼 인천공항의 수출입통관 및 감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상과 항공물류의 경우 그동안 수출입통관절차와 감시기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업무를 독립시켜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운영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항과 인천공항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높아지고, 이동에 따른 업무 처리시간 지연 문제도 발생했다. 이번 직제개편으로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수
25일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권 및 변호사의 세무대리 허용을 둘러싼 법안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관련 자격사단체를 대표한 진술인들이 참석해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논박이 전개됐다. 이날 조세소위 위원들은 세무사의 조세소송 대리인 자격 부여를 골자로 한 김정우 의원의 개정안 법안심사에 앞서 각 직역 전문자격사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진술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각 자격사단체를 대표해 대한변협 왕이양 사무총장, 세무변호사회 박병철 사무총장, 이태규 한국공인회계사회 조세연구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세무사회에서는 원경희 회장과 정구정 전 회장 등 두 명이 참석했다. 김정우 위원장은 정부측을 대표해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의 “해당 법안은 신중의견”이라는 답변을 들은 직후 참석한 전문자격사 단체 대표들에게도 의견을 밝힐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했다. 이에 첫 진술에 나선 대한변협 왕미양 사무총장은 소송대리는 변호사에게만 주어진 고유권한임을 주장했다. 왕미양 대한변협 사무총장은 “세무사회의 논리라면 부동산 관련 소송은 공인중개사에게 가야 한다는 논리가 된다”고 소송대리권이 변호사 고유 업무 영역임을 강조한데 이어, “장부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관세청은 26일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국제훈련교관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서울세관 박현아 관세행정관 등 직원 13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국제훈련교관은 관세청이 세관 직무 전문성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직원의 신청을 받아 강의 능력평가 심사를 통해 교관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노석환 관세청 차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그간 국제훈련교관은 세관통관 장벽이 높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무역원활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향후에는 세계관세기구(WCO) 진출 확대 등 국제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13명의 국제훈련교관이 배출됨에 따라, 지난 2011년 관세청이 개도국 세관 관계자 초청시 외국어로 강의할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처음 도입한 국제훈련교관은 수출입통관, 전자상거래, FTA 분야 등에서 총 83명으로 늘어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제훈련교관은 우리나라 선진관세행정을 개도국에 전파해 개도국 세관절차 간소화를 촉진시킴으로써, 우리 수출기업의 개도국 통관애로를 줄이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인적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국격 제고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수입업체는 앞으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납세도움정보를 활용해 사전에 관세분야 납세오류 사항을 점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납세오류로 인한 사후추징 및 가산세 납부 부담 등이 한층 덜어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이달 26일 납세도움정보 시스템 개통식을 열고 모든 수입업체와 관세사를 대상으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해 납세도움정보를 제공하는 웹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통된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납세도움정보는 관세청이 보유한 세적자료, 외환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납세 오류 가능성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업체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수입업체는 제공되는 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납세 사항을 점검하고 납세 오류로 인한 사후 추징, 가산세 납부 등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종전까지는 관세청이 별도 요청한 업체에 대해서만 납세도움정보를 이메일(e-mail)로 보내왔으나, 이번 시스템 개통을 통해 웹서비스 방식으로 일괄 전환함에 따라 수입업체들은 관세청에 요청할 필요 없이 자신의 납세도움정보를 직접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성실신고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도 납세도움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었던 관세사도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신고 대행건에
세무사 자격 보유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 업무 영역 허용범위를 둘러싼 조세소위 논쟁에서 김정우 의원이 입법발의한 개정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 기재위는 25일 조세소위(위원장·김정우 의원)를 열고, 변호사의 세무사 업무영역을 둘러싼 정부안과 김정우 의원 및 이철희 의원안에 대한 일단의 합의과정을 도출했다. 이와 관련, 김정우 의원이 발의한 세무사법 개정안은 장부작성 및 성실신고 확인 업무 등은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취득한 변호사의 세무대리업무 범위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조세소위에선 참고인으로 한국변호사회와 공인회계사회,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및 정구정 전 회장 등이 출석해 각 자격사 단체의 입장을 개진하는 등 세무대리업무 영역을 둘러싼 팽팽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조세소위 위원들은 각 전문직역간의 업무영역을 구분한 자격사제도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해, 회계·세무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장부기장(기장) 및 성실신고 확인업무는 종전처럼 세무사·회계사에게 부여하되, 자동으로 세무사 자격을 취득한 변호사에게는 허용하지 않는 김정우 의원의 개정안에 합의했다. 다만, 세무조정업무의 경우 법률해석의 범위에 속하는 탓에 변호사에게도 해당 업무를 허용키로 했
유선전화 및 이동통신전화 가입시 이용자에게 부과되는 인지세 1천원을 폐지하더라도 소비자에게 감면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등 사실상 대형 이동통신사에 귀속될 우려가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25일 추경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통신서비스 이용 가입신청서에 대한 인지세 폐지’ 법안 심사에서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감면 혜택이 귀속되지 않는다는 정부측의 의견과 인지세의 성격상 폐지가 합당하다는 소위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상충됨에 따라 재논의키로 했다. 개정안은 유선전화·이동통신전화 개통시 부과되는 1천원의 인지세 폐지가 골자로, 과세형평과 조세제도 합리화 및 국민의 통신비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인지세법에서는 기간통신역부 이용 가입신청서를 과세문서로 해 1천원의 인지세를 납부토록 하고 있으며, 부과된 인지세 1천원을 기간통신역무 사업자가 납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가입신청서 인지세액은 156억원으로 집계돼 있다. 기재위 전문위원실은 개정안의 경우 기간통신역무 가입 신청서가 인지세 과세대상이 되는 재산권 증서로 보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주장과 함께, 전기·가스·수도·방송 등 일종의 공공재 성격의 서비스에 대해 인지세
별도의 서고에 쌓여 있던 12년치 기록물을 파헤쳐 탈세범을 응징한 광주지방국세청 장기영 조사관이 국세청 하반기 모범공무원 포상후보자에 올랐다. 국세청은 21일 2019년도 하반기 모범공무원 포상후보자를 사전 공개했다. 후보자들의 소속과 주요 공적들이 공개됐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남북 접경지역의 지가 상승에 편승해 투기를 조장한 기획부동산업체를 조기 차단한 직원(인천청 김성동)과, 법적 송달효력이 있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제도 도입에 기여한 직원(국세청 김은진)이 후보에 선정됐다. 또 조사분야 경력이 짧은 직원들에게 노하우를 적극 전수한 직원(서울청 문건주), 조세범칙 형사판결문조회시스템을 구축한 직원(서울청 박경인), 타부처와 협업해 방산비리.금융.증권.조세범죄 수사에 기여한 직원(서울청 윤석배) 등 조사국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직원들도 후보에 올랐다. 조세소송 유형별 전담팀제 도입 등 고액.중요 소송 대응 강화에 노력한 직원(국세청 오세정), 조세포탈 범칙조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3년 연속 조세포탈 범칙조사 우수 관리부서 선정에 기여한 직원(중부청 유은주), 심판답변서 작성 매뉴얼을 기획해 일선에 배포한 직원(서울청 하수현)도 눈에 띈다. 국세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