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0년대 통관취급법인 도입 이후 40여년이 지난 현재, 예외적인 도입취지를 감안할 때 이제는 존치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관세학계의 의견이 개진됐다. 한국관세학회(회장 엄광열)는 지난 13일 한국무역협회 중회의실에서 한국통상정보학회, 국제e-비즈니스학회, 한국물류학회, 한국국제상학회,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통관취급법인 제도의 존치 여부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통관취급법인은 과거 관세사 제도가 정착되지 못했던 1970년대 관세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세사가 아닌 일반 물류업체에게 통관업을 허용한 예외적인 제도이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남서울대학교 한상현 교수는 통관취급법인 제도의 도입 현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법·제도 및 운용상 문제점을 제기했다. 한 교수는 “변호사·세무사·회계사·변리사 등 모든 자격사 제도에서는 해당 업무의 공정성 유지, 의뢰인 보호, 국가세수 확보 등 정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격사가 아닌 자는 자격사를 채용해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또한 “관세사의 경우도 원칙적으로는 국가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법정 실무교육을 이수한 관세사만이
전·현직 관세공무원들의 모임인 관세동우회(회장·김경태)는 내달 3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논현동 소재 파티오나인 그레이스홀에서 2020년 새해 인사회를 개최한다. 내년은 12지간의 첫 머리를 차지하는 쥐띠 해이자, 이 가운데서 쥐들의 우두머리로 알려진 흰 쥐의 해인 경자년(庚子年)이다. 관세동우회는 경자년을 맞은 신년인사회에서 회원들의 건강을 축복하는 한편, 관세행정과 국가의 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김현준 국세청장이 13일 부산지방국세청(청장·이동신)과 북부산세무서(서장·이창남)를 찾아 현장 직원들과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지난 7월 취임후 릴레이 현장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8월 국세공무원교육원을 시작으로 5개월여만에 벌써 일곱번째 현장을 찾고 있다. 이날 오전 부산지방국세청을 찾은 김현준 국세청장은 올 한해 업무에 전력해 온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설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국세청장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제여건으로 인한 어려운 세정여건속에서도 올 한해 맡은 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지만, 조선․자동차 산업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내년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어 다행이다”며 “지역사회가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조선·제조업 밀집지역내 영세기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의 세무불편을 경청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
전국의 관세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제30대 관세청장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지난 2년 반 동안 관세행정의 혁신을 통해 우리청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이끌어주신 김영문 前청장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영광스러운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전국 5천여 관세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공직을 시작한 이곳 관세청에서 여러분과 계속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엄중한 경제상황 속에 관세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자랑스러운 관세공무원 여러분! 관세청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반도의 경제국경을 수호해 왔습니다. 평창올림픽, 이산가족 상봉 등 역사적 순간에도 늘 함께 해 왔습니다. 또한 무역금융범죄, 마약류 단속 등 국민생활경제와 안전을 보호하고, 유니패스 수출과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등 국가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 신기술 기반의 행정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국제사회로부터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들어낸 놀라운 성과들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관세공무원 여러분! 최근 우리 경제는 저성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관세청 본연의 업무인 철저한 관세국경 관리와 차질없는 재정수입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밝혔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1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개최된 제30대 관세청장 취임식에서 국민들이 관세청에 준 책무를 언급하며, 기본에 충실한 실용적 관세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예고했다. 노 관세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업무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수출활력을 되살려야 한다”며, “우리 중소기업은 여전히 수출정보와 규제개혁에 목말라 있기에,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수출기업들이 신남방·신북방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세외교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엄정한 관세국경 관리로 공정한 대외경제질서를 확립해 나갈 뜻도 밝혔다. 노 관세청장은 “관세청은 수출입 최일선에서 물품과 자금의 흐름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불법·불공정행위를 엄단하고 대외경제질서를 공정하게 바로 세울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관세청 본연의 업무를 환기시켰다. 과세기관으로서의 공정함과 징수기관으로서의 안정적인 세수확보 역할도 강조했다. 이는 전임 김영문 관세청장 당시
2억원 이상 관세를 1년 이상 체납해 온 관세 고액·상습체납자 25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올해 공개된 관세 고액·상습체납자는 개인 172명(7천891억원), 법인 85개 업체(1천213억원)로 이들의 총 체납액은 9천104억원에 달한다. 또한 이번 명단공개자 257명 가운데 신규 공개자는 62명, 재공개자는 195명이다. 관세청은 13일 2019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관세청 누리집과 세관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올해 고액·상습체납자 대상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체납금액은 크게 늘어났다. 작년 명단공개대상 221명, 3천166억원에 비해 올해는 각각 36명, 5천938억원이 늘었다. 이는 올해 7월 중국산 참깨 관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결과에 따른 것이다. 2019년 관세 고액·상습체납자 및 총 체납액 현황 구분 대상자(명) 체납총액(억원) 최초공개 (62명) 개인 35 6,107 법인 27 227 재 공 개 (195명)
김영문 관세청장이 지난 12일 오후 정부 대전 청사에서 퇴임식을 열고,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오후 2시경 제 30대 관세청장에 노석환 차장을 승진·발탁했음을 알리는 청와대 인사 발표가 있었으며, 오후 5시경 김영문 관세청장은 퇴임식을 열고 공직을 마감했다. 본청 국장단과 직원 및 일선 본부세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퇴임식에서 김 관세청장은 별도의 준비된 원고 없이 2년여간 관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느낀 소회를 짤막하게 밝히는 한편, 관세청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와 관련, 김 관세청장은 관세청 출입기자단에게 단문의 SNS를 통해 “금일부로 2년여의 관세청장직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심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향 울주에서의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향후 정치인으로서의 희망감도 피력했다. 김 관세청장은 “새로운 길에서 다시 만나 뵙게 되기를 바란다”고 공직퇴임 이후에도 쉼표 없는 활동을 예고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보세판매장(면세점) 특허권이 유지되는 것으로 결론나자, 내년 HDC신라면세점의 특허권 갱신 여부에 면세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세관은 지난 11일 롯데면세점 측에 잠실 월드타워점의 특허가 유지된다고 통보했다. 관세청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사실이 대법원으로부터 확정됨에 따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권 취득에 대한 결격사유를 검토해 왔다. 현행 관세법 제178조 2항에서는 면세점 운영인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한 경우 관할지 세관장이 특허를 취소토록 규정하고 있다. 관세청은 신동빈 롯데회장이 월드타워점의 면세점 특허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전달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특허권 취소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왔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지난 10월17일 상고심에서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70억원의 뇌물을 준 사실을 인정하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다만 신 회장의 뇌물공여 유죄판결이 면세점 특허취득과는 인과관계가 성립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제30대 관세청장에 노석환 관세청 차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3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관세청장에 노석환 관세청 차장, 병무청장에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산림청장에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의 발탁배경에 대해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통관·심사·조사분야 핵심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관세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석환 신임청장의 발탁에 따라, 관세청은 2000년대 들어 제22대 성윤갑 청장과 제 28대 천홍욱 청장에 이어 세번째 내부승진 전통을 이뤄냈다. 신임 노석환 관세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임용됐으며, 공직생활 25년동안 관세행정 한 우물만을 파온 정통세관맨이다. 단신의 체구와 조용한 말투를 구사하지만, 치밀한 기획력과 폭넓은 의견조율을 거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관세청 직원들로부터 큰 신망을 얻고 있다
청와대가 이르면 오늘(12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영문 관세청장이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이유로 공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청와대 복수의 관계자 및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차관급 교체 대상에는 관세청장, 산림청장, 문체부 2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실상 교체가 예정된 김영문 관세청장은 자신의 고향인 울주군에서 총선 출마를 사실상 굳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휴일에는 울주군에서 열리는 지역 행사에 참석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김영문 청장의 퇴임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후임 관세청장 인선에 세관가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으로, 청와대는 지난달부터 착수한 후임 인사검증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짓는 등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관세청장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외부영입 관례가 이어질지 또는 천홍욱 전 청장 이후 맥이 끊긴 내부승진이 부활하는지가 관건이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후임 청장 인선에서는 총 3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인사검증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후임 관세청장 후보군으로는 노석환 차장(행시 36회)의 내부 승진 카드와 함께, 기재부 소속 김회정(행시 32회) 국제경제
연말 국세청 고공단 인사가 임박하면서 국세청 안팎에서는 누가 1급으로 승진할 지, 그리고 현재의 지방청장 구도가 어떻게 바뀔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통상 국세청은 6월말과 12월말이 되면 고공단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연령명퇴)을 실시한다. 올해 연령명퇴 대상은 1961년생인데, 여기에다 재임기간 1년이 되는 지방국세청장들도 명퇴 대열에 합류하는 경우가 많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 지방청장 재임 1년이면 명퇴 수순을 밟아왔다. 여기에 더해 현재 국세청 상층부를 구성하는 행시출신 국장단 인력풀을 살피면, 37회 9명, 38회 10명으로 특히 이 두 기수간의 연령차가 크지 않다. 뒤집어 보면, 국세청 국장단을 구성하는 고시출신 가운데 나이 차이가 크지 않는 두 기수에서만 19명이 밀집해 있는 등 지방청장으로 나가야 할 인물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지방청장 1년 재임 후 명예퇴직’ 이라는 관례가 예외 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12월말 현재 지방청장 재임 1년이 되는 이는 1급지인 유재철 중부청장과 2급지인 권순박 대구청장 등 2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4월 개청과 함께 부임한 최정욱 인천청장의 거취에 대해서도 수많은 얘
오문성<사진> 한국조세정책학회 초대 회장(한양여대 세무학과 교수)이 2대 회장에 선임됐다. 오문성 교수가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학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그간의 공로를 회원들에게 인정받는 한편, 폭 넓은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한층 활발한 학회 운영이 예고됐다. 한국조세정책학회는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초대 학회장인 한양여대 오문성 교수를 제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임으로 오문성 교수는 오는 2020년1월1일부터 2년간 회장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오문성 교수는 "지난 2년간 우리 학회는 다양한 분야의 조세관련 주제로 16회에 달하는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다양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통해 국가 조세정책 발전에 기틀이 돼 왔다"고 소견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2년간의 임기동안 보다 다양하고 깊이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국조세정책학회를 학계, 관계, 산업계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프로필]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1·2대 회장 ▷60년생 ▷부산 ▷서강대학교 경영학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성균관대 국정전문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전년 대비 0.07점 상승한 8.19점을 기록하는 등 공공기관 청렴도가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세청은 여전히 종합청렴도 측정결과 전년과 동일하게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으며, 관세청 또한 전년과 동일한 3등급을 받았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Ⅱ유형 대상 기관 가운데 조세심판원이 유일하게 5등급을 기록하는 등 청렴도 하위기관으로 랭크됐다. 국민권익위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 기관유형별 청렴도 등급표 ( ) : 2018년 대비 등급 변경 정도 측정결과,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0.12점이 오른 8.47점을 기록해 좋아진 반면, 공직자가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7.64점, 전문가·정책관련자가 평가하는 정책고객평가는 7.45점으로 각각 0.08점 및 0.16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패인식은 전년에 비해 개선된데 비해 부패경험은 조사대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정청탁, 특혜제공, 갑질관행 경험이 있는 국민은 8.88점,
5급 이상 공직퇴임 세무사의 전관예우를 금지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기재위를 통과함에 따라, 공직퇴임 세무사를 배출하는 각 기관별로 제한될 수임업무 영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직퇴임 세무사의 업무를 제한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은 현재 법사위 법안 자구심사와 본회의 통과가 남아 있으나, 위원회 대안으로 채택된 만큼 본회의 가결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지정되는 퇴임 후 1년간 제한하는 세무대리 업무범위는 내년 초 시행령 개정때 제한범위가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 세무사법 개정안의 경우 위원회 대안으로 채택이 됐으나 최초 전관예우 근절방안을 담은 의원 입법안 발의 배경을 살피면, 공직퇴임 세무사가 시험출신 세무사에 비해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조사대리와 불복업무가 쟁점이 된 만큼 이 두가지 업무를 제한하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같은 법안 발의배경을 감안할때, 국세청에서 퇴직한 5급 이상 세무사에 대해서는 퇴임 후 1년간 자신이 근무했던 기관에서의 세무조사대리와 과세전적부심사·이의신청·심사청구 등 조세불복 대리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5급 이상으로 국세청에서 퇴직한 이들 세무사의 경우 해당 업무를 제외한 세무조정과 기장대리, 성실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