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에서 수출입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 달라지는 AEO 제도 설명회가 개최된다. 29일 서울세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오후 2시와 4시 등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다음날인 30일에는 부산세관 대강당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 15일자로 개정·시행된 AEO 고시에 대한 배경 및 내용 설명과 함께 의견 청취 등 상호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관세청은 AEO 제도 도입 10년을 맞아 관련 규정 전반에 대한 통일성과 완결성을 높이고, 정책 수요자의 요청사항 등 개정 수요를 대폭 반영했다. 일례로 종전에는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 입상기업만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중소기업 AEO공인획득 지원 우수기업과 수입세액 정산제 참여 우수기업도 AAA등급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공인의 유효기간이 끝난 후 갱신이 확정될 때 까지 공인의 지위가 불안정했으나, 갱신 확정전까지 공인 지위를 인정하도록 규정 해석을 명확히 했으며, 공인업체에 대한 종합심사시 서류심사 보완절차가 없었으나 앞으로는 보완절차를 마련해 심사의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관세청 심사정책과 김종호 과장은 “
오는 7월부터 중소·중견기업은 수출입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 이에 앞서 4월부터는 개인이 구매대행업체에 해외직구를 맡긴 경우 대행업체의 저가신고 행위로 인한 모든 책임을 개인이 떠맡지 않아도 된다. 이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 컨테이너 검사 비용을 국가 부담으로 바꾸고, 개인의 해외직구시 구매대행을 맡은 업체에게 연대납세의무가 부과된데 따른 것이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29일 발표한데 이어,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내용으로는 오는 7월부터 중소·중견기업의 컨테이너 화물 검사비용을 국가가 부담한다. 종전까지는 세관검사장에 반입되는 컨테이너 화물의 검사비용을 수출입화주인 중소·중견기업이 부담했으나, 앞으로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국가가 부담하는 등 수출입기업의 자금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오는 4월부터는 중소·중견기업 보세공장에서 물품의 제조·가공을 위해 수입하는 기계와 장비에 대해 관세가 100% 경감된다. 기존에는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는 보세공장에서 물품을 제조·가공하기 위해 수입하는 기계
국세청이 올 한해 세무조사 전체 건수를 축소하고 간편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납세협력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소규모법인에 대해서는 비정기조사를 원칙적으로 배제키로 했다. 다만, 비정기조사가 배제되는 소규모법인 가운데 소비성 업종은 배제되며, 경영애로가 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조사기간이 최대한 단축된다. 이와 달리 대기업·대재산가 등의 불공정 탈세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이 집중되며, 특히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변칙적인 탈세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자금출처 전수분석이 강화된다. 국세청은 29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 한해 세무조사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국세청은 세무부담 완화를 통한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세무부담 축소 및 세정지원 대책을 올 연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또한 2019년 이전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재창업·취업시 가산금 면제 및 체납국세 분납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세무조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체 조사 건수를 축소하고 간편조사를 확대한다. 특히 소비성 업종을 제외한 소규모법인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배제키로 했다. 세무조사 과정에서
채봉규 관세청 교역협력과장 ▷83년생 ▷서울 ▷경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英런던재경대 공공정책학과 석사 ▷행시 52회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실 ▷관세청 혁신기획재정담당관실 ▷관세청 심사정책과 ▷부산세관 심사총괄과장 ▷관세청 교역협력과장(現) -이상 1명(2020.1.29.日字) 김희리 관세청 위험관리센터장 ▷77년생 ▷대구 ▷정신여고 ▷동국대 행정학과 ▷행시 47회 ▷관세청 통관기획과 ▷관세청 법인심사과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관세청 위험관리센터장(現) 김기동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68년생 ▷경북 의성 ▷영등포고 ▷세무대학 6기 ▷방송대 무역학과 ▷한남대 공공정책 석사 ▷8급 경채 ▷관세청 정보기획과 ▷관세청 국종만 사업총괄과 ▷한국무역협회 파견 ▷관세청 정보개발팀장 ▷관세청 특수통관과장(現) 김현정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78년생 ▷전남 광양 ▷서울중경고 ▷이화여대 행정학과 ▷美러거스대 행정학 석사 ▷행시 46회 ▷서울세관 납세심사과장 ▷대전세관장 ▷관세청 기획심사팀장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관세청 세원심사과장(現) 오현진 관세청 정보개발팀장 ▷77년생 ▷충북 청원 ▷서라벌고 ▷한양대 경제학과 ▷행시 48회 ▷관세청기획심사팀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설 명절을 앞둔 23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해성보육원’을 찾아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구 인천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보육원 원장(경현옥 수녀)으로부터 해성보육원 역사와 보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시설을 살피며, 원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독려했다. 이와 관련, 해성보육원은 1894년 설립된 아동양육시설로 결손가정 또는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84명의 원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구 인천청장은 아이들이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과 돌봄을 해 온 보육원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원생들에게는 “밝고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 달라”라고 희망과 사랑을 전했다. 한편, 전날인 22일에는 인천 주안동 소재 ‘신기시장’을 찾는 등 전통시장에서의 민생소통 행보에 나섰다. 구 인천청장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며, 전통시장 경기를 직접 살피는데 주력했다. 이날 전통시장 방문에서는 인천청 직원 40여명도 함께해 먹거리와 생필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했으며, 근로·자녀장려금
이준오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취임 후 첫 일선 행보로 2019년 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가 한창인 일선 세무서를 찾았다. 이준오 중부청장은 23일 수원세무서 부가세 신고창구를 방문해 납세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성실신고 지원에 전력 중인 신고 담당부서 직원 및 대학생 신고도우미들을 격려했다. 이 중부청장은 직원들을 향해 “방문납세자가 세금신고와 납부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한데 이어 “ARS와 모바일 등 간편신고 방식을 통해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쉽고 편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노력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 직제개정을 통해 개편된 부가가치세과·소득세과에 이어 민원봉사실 등 각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으며 “올해 첫 중점신고기간인 부가세 신고를 맞아 관리자와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중부청은 이번 2019년 2기 부가세 확정신고 기간을 맞아 경기·강원권역내 22개 세무서 외에도 원거리 납세자가 시·구·구청 등에서도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28개 현장 신고창구를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이달 20일부터 28일까지 신고인원이
최근 베트남 관세당국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중소기업 A社에 발행해 준 원산지증명서(C/O)의 양식을 문제삼아 2016~2017년간 발행된 38건의 C/O에 대해 58억9천만원의 소급추징을 예고했다. A社는 그 즉시 원산지증명서 발행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를 거쳐 관세청에 도움을 요청했다. 관세청이 베트남 관세당국에 서한을 송부해 ‘한·아세안 FTA 원산지증명 운영절차’개정에 따른 새로운 양식임을 설명한 끝에 A社는 거액의 소급추징을 면하게 돼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관세청은 국내 수출업체의 이같은 통관애로 사항을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FTA 포털사이트(이하 Yes FTA) 내에 ‘FTA 통관애로 대응 맵(Map)’을 구축한데 이어 이달 23일부터 본격 운영을 개시한다. 수입물품의 통관심사 과정에서 FTA 협정문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자국내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상대국 세관직원의 자의적인 해석에 의해 발생하는 FTA 해외통관 애로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하면서 겪는 해외통관 애로는 관세청 집계 결과 연평균 13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관세 피해액은 143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실제 피해는 이보다 클 것으로 예
관세청(청장·노석환)은 내달 5일까지 ‘제6기 C-STAR 정책기자단’을 전국적으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35명으로, 특히 6기부터는 일반팀과 영상팀으로 나눠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1년이다. 6기 정책기자단은 해외직구, 여행자 통관 등 관세청 본청을 비롯한 전국 본부세관에서 하는 업무와 주요 행사를 직접 체험하고 취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관세청 주최 행사, 일반인 입장이 어려운 세관의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고 글과 사진, 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 우수기자에게는 관세청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일반팀 외에도 영상팀을 신설·운영한다. 일반팀은 현장을 취재해 글과 사진으로 기사를 작성하거나 주요 정책과 관세 상식에 대한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반면, 영상팀은 기획을 통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제작해 관세행정에 대한 시각적인 효과를 더한 흥미로운 콘텐츠로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제6기 C-STAR 정책기자단’은 해외직구, 해외여행, 국제무역 교류 등을 비롯해 관세청에 관심이 있고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 조세심판원 심판부에 배정된 심판청구사건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2019년 한해동안 신규 접수된 심판청구건은 8천658건으로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으며, 전년이월된 심판사건의 경우 무려 3천45건에 달했다. 신규 접수와 전년이월된 심판청구 사건을 합하면 1만1천703건으로, 조세심판원 개원 이래 역대 최다 심판청구사건이 몰린 셈이다. 지난해 심판청구 사건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지방세 심판청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신규 접수된 지방세 심판청구 건수는 3천878건으로 전년도 3천774건에 비해 소폭 늘었으나, 지난해 전년이월된 사건은 1천365건으로 2018년 전년 이월 223건에 비해 6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방세 처리대상 심판사건만 지난 한해 동안 5천243건에 달하는 등 전년도 3천997건에 비해 1천246건이 늘었다. 반면 지난해 국세(관세포함) 심판청구사건은 전년 이월 및 신규접수 사건을 합해 6천460건으로 전년도 6천686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처럼 심판청구사건이 지방세 심판청구 사건의 영향으로 역대급으로 늘어남에 따라 심판사건 지연 및 처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취임 첫 행보로 부가가치세 신고업무가 한창인 일선세무서를 연이어 방문해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직원 격려에 나섰다. 구진열 청장은 지난 21일 북인천세무서에 이어 22일 의정부세무서를 각각 방문해 세정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챙기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구 청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바르고 겸허한 자세로 납세자를 배려하고 중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신속·명확한 안내를 하는 등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관서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주택임대소득 전면 과세가 시행되는 첫 해로 방문 납세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첫 임대소득을 신고하는 납세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일선 방문은 구진열 청장의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펼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청 관계자는 "구진열 청장은 앞으로도 일선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부가가치세 신고 등 현안업무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준오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한편, 소외 계층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을 방문해 훈훈한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독려했다. 22일 어린이 보호시설인 동광원(수원시 팔달구 소재)을 방문한 이준오 청장은 이곳에 의류 및 운동화 등 선물을 전달하며 명절을 맞은 원아들을 격려했다. 이어 원장 등 시설관계자로부터 시설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웃사랑 나눔 문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중부청장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관내 전통시장인 북수원시장을 방문해 떡과 과일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직접 구매하며 설 명절을 맞은 전통시장 경기를 살폈다. 이 청장은 성수품 구매 후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회 대표들과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설 명절을 앞둔 22일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등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을 현장점검한데 이어,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민생현장을 살폈다. 노 관세청장은 이날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과 생선 등 명절 성수품을 직접 구매했다. 이어 대전 판암동 노인 요양시설인 ‘예스시니어’에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과일·생선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하고 요양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노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주변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상속받은 재산보다 더 많은 세금을 연대납부토록 한 국세청의 과세처분은 위법하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상속재산가액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상속인에게 부과된 종합소득세 총액을 상속인들에게 승계시키는 것은 부당하기에, 상속으로 얻은 재산을 재조사한 후 이를 초과하는 세액은 취소해야 한다는 요지의 심판결정문을 최근 공개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A지방국세청은 치과를 운영하던 B씨를 상대로 2019년2월28일부터 개인사업자 통합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모친 명의의 계좌 등을 이용해 일정 수입금액을 신고 누락한 사실을 적발했다. 지방청으로부터 과세자료를 통보받은 과세관청은 2019년5월15일 B씨에게 2008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경정·고지했으나, B씨는 나흘 뒤인 5월19일 사망했다. 이에 과세관청은 6월30일 상속인인 자녀들에게 2008년 귀속 종합소득세에 대한 납세고지에 이어, 8월12일에는 B씨의 2009~2013년 귀속분 종합소득세의 납세의무를 승계한 자녀들을 연대납세의무자로 지정해 납부고지했다. 상속인인 청구인들은 이에 반발,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 상속으로 인해 얻은 재산의 범위 내에서 상속인에게 납세의
우리나라가 최초 제안한 국제관세의 날이 올해로 제38회를 맞았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21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주한 벨라루스 대사, 주한 EU 대사를 비롯한 19개국 대사 등 51개국 외교사절과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제관세의 날은 지난 1981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에 처음으로 제안해 시작된 기념일로, 1983년부터 매년 WCO와 각 회원국에서 WCO 창립일인 1월26일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전세계 공동번영을 위한 한국 관세청 및 WCO의 역할과 노력을 강조하면서, 각 국 외교사절들에게 관세행정에 더욱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관세청장은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관세행정과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 운영 등 올해 관세청의 핵심사업을 소개한데 이어, 국제사회와 함께 관세행정기법을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세관 능력배양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기념식 직후에는 주한 외국대사,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과 최근의 관세행정 동향에 대해 서로 환담하면서 기업의 교역활동 증진 및 해외통관 애로 해소를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준오 제22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 본연의 책무에 한층 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오 신임 중부청장은 20일 개최된 취임식에서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속에 재정의 역할이 커지는 한편, 지능적·고의적 탈세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해야 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나서야 하는 국세청의 현 입지를 환기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우리 본연의 책무에 한층 더 매진해야 한다. 중부청 국세가족 모두의 노력과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중부청장은 올 한해 중부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들도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튼튼한 세입기반 확충을 위해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하는 가운데, 지능적·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보다 엄정한 대응을 통한 공정사회 구현을 제시했다. 이 중부청장은 “성실신고 지원을 위해 중부청 특색에 맞는 신고안내 자료를 지속 발굴하고, 온라인 기반 신종산업에 대해서도 한층 체계적인 세원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으며 “전체 조사건수를 축소·운영하는 등 중소납세자 부담은 완화하면서도 불공정탈세 대응에는 역량을 집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