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넘게 공석이던 관세청 차장 직위에 이찬기 인천세관장이 임명됐다. 후임 인천세관장에는 김윤식 본청 정보협력국장이 고공단 가급 승진과 함께 임명됐다. 정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관세청 고공단 가급 인사를 발표했다. 정식 취임 일자는 이달 16일이다. 이찬기 신임 관세청 차장은 65년 충주 출생으로 청석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임용됐다. 과장 재직시 관세행정 핵심 보직인 본청 특수통관과장과 심사정책과장, 감사담당관,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하는 등 통관·심사에 이어 조직관리 분야인 감사·기획·예산·인사 전 분야를 섭렵했다. 고위직 승진 이후에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을 맡아 관세청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했으며, 본청 통관지원국장·심사정책국장, 기획조정관으로 재직하며 다시금 관세청 핵신분야에서 정책 조율 등에 나섰다. 지난해 3월 관세청 ‘가’급 고공단 직위인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전보된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관세청 차장으로 임명되는 등 관세행정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조직관리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말수가 별로 없지만 치밀한 기획력과 뚝심있는 추진력을 갖춰 본청 국장들의 평균 보직기간 보다 훨
상업건물 신축·판매 과정에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출자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출자계약을 다시금 분양계약으로 변경했다면, 출자자 모집을 위해 지불한 수수료는 법인 손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유) A社가 상업건물 신축을 위해 최초 출자계약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건축허가 및 착공승인을 받고 난 이후 분양계약으로 변경체결하면서 출자자 모집 대행사에 지급한 대행수수료는 사실상 분양대행수수료로 봐야 한다는 주장을 기각 결정한 심판결정문을 최근 공개했다. 이와 관련, 현행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이하 건분법)에서는 사업부지(토지)를 확보하기 이전에는 분양자를 모집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A사는 자금 여건상 사업부지를 자체 조달할 수 없었기에, 토지매입금 등 사업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출자계약 형식으로 출자자를 모집했다. A사가 출자자 모집을 위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도 쟁점건물은 유한회사 방식으로 개발돼 일반출자자는 출자한 가액을 한도로 책임진다고 홍보하고 있으며,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블로그 등을 통해 일반출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광고한 내용에서도 출자계약에 대한 장점을 홍보했다. A사는 이후 법인세 신고과정에서 주식변동상황명세서에
코로나 19 확산으로 혈핵 수급상황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국세청 직원들의 헌혈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이준오)은 12일 청사 1층 야외에 마련된 이동헌혈차량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위기 극복을 위한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경기혈액원과 중부지방국세청이 연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헌혈 불안 및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버스를 상시소독 및 환기하는 한편, 헌혈에 동참한 중부청 소속 40여명의 직원에 여행력 등을 확인했다. 또한 헌혈 전에는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했다. 이준오 중부청장은 “이번 헌혈 동참을 통해 의료현장의 부족한 혈액수급 문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부청 및 일선 세무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관세사회(회장·박창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사무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2월·3월(2개월)분의 본회 회비 면제에 나선다. 관세사회는 지난 4일 서면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가 2월·3월에 특히 심각하다고 판단, 2개월분의 본회 회비를 면제하는 방안을 의결한데 이어, 오는 25일 개최되는 총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전 회원을 대상으로 회비를 면제해 주는 지원대책은 관세사회 설립 이래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따른 관세사업계 위축과 회원의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관세사회 관계자는 “전국 일선 관세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입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사무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관세사회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국내 수출입 업체가 어려움을 겪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해 적극 대응 중에 있다. 관세사회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마스크 수입시 수입요건 확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관세청과 협의해 지난 5일 식약처에 이를 면제해 줄
관세청 차장 직위 공석이 이달 12일로 90일째를 맞았다. 올해로 개청 50주년을 맞은 관세청 역사 이래 최장기 차장 공석 사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2월13일로 노석환 관세청 차장을 정무직인 관세청장에 임명했으며, 노 관세청장의 영전으로 공석이 된 관세청 차장 직위는 90일이 넘도록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고 있다. 1970년 8월4일 초대 차장부터 시작해 2018년 2월20일 22대까지 역대 차장급 인사에서 3개월 넘게 차장 공석 상황은 관세청 개청 이래 없던 일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86년 당시 5대 장영철 차장에서 6대 김기인 차장으로 바통이 넘어가기까지 40여일간의 공석이 가장 길었으며, 이후 7대 김경태 차장에서 8대 김종환 차장까지 한달여간 공석이 있었으나, 1997년 11대 이후부터는 차장 이임 또는 퇴직 다음날 후임 차장이 임명됐다. 현재 관세청 고공단 가급 직위는 ‘차장’과 ‘인천세관장’ 등 두 자리로, 차장 직위가 공석이 될 경우 나급 고공단 국장급 가운데 한 명이 가급 고공단 승진과 함께 보직을 받게 된다. 결국 직급 승진인 ‘가’급 고공단 승진자 확정과 동시에 직위 인사인 후임 차장인사가 단행되게 된다. 그러나 수개월째 관세청
김현준 국세청장이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손소독제 생산현장을 찾아 방역의료용품의 수급현황을 점검했다. 김 국세청장은 11일 소독용 알콜의 주원료로 쓰이는 주정을 생산하는 한국알콜산업(주)과 손소독제 제조업체 에버레이드(주)를 각각 방문해, 코로나 19 발생 이후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방역의료용품의 수급현황과 유통경로 등을 점검했다. 김 국세청장은 울산에 소재한 한국알콜산업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주정의 제조·유통과정 상의 문제점이 없는지를 물은 후 “손소독제와 소독용 알콜의 주요 원료인 주정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생산량을 가능한 최대치로 계속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경남 양산에 소재한 손소독제 제조현장인 에버레이드를 찾아, 손소독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원료 구입이나 생산에 애로가 없는지를 물었으며 “국세청도 원재료 공급에 애로가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누구나 손소독제를 쉽게 구입해 코로나 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국세청장은 특히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전력 중인 방역용품 생산업체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정상적인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방역의료용품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보건용 마스크에 이어 감염예방에 필수용품인 손소독제 또한 수급 비상상황을 맞고 있다. 손소독제는 에틸알코올에 정제수와 글리세린 등을 첨가해 제조되며, 에틸알코올은 주세법상 술의 원료인 주정과 같은 성분이다. 주정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손소독제 제조 과정<자료 국세청> 주정은 희석해 음료로 할 수 있는 에틸알코올로, 용도에 따라 주류용·식음용·공업용 등으로 분류되며, 주정 제조방법에 따라 발효주정·정제주정·합성주정 등으로 다시금 분류된다. 손소독제를 제조하는데 주원료로 사용되는 주정은 공업용 주정으로, 코로나 19 발생 이전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업용 수입주정을 손소독제 원료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 19 발생 이후 수입주정의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업용 주정 부족상황이 발생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알콜산업(주)에서 지난달부터 수입주정을 정제해 손소독제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한국알콜산업(주)이 지난 2월 한달간 손소독제용으로 약 3만드럼(6천kℓ)을 공급했다. 이는 손소독제(1개, 500mℓ) 약 1천8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수량이다. 이처
기획재정부가 조세지출예산서에 포함되는 조세특례 항목을 선정하고 있으나, 어떤 항목을 선정할 지를 판단하는 구체적인 지침이나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기준조세체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개별 세법의 수많은 비과세·감면 항목이 조세지출 예산서에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1일 발간한 ‘조세지출예산서 항목 선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재윤 경제산업조사실 재정경제팀장>’ 보고서에서 조세지출항목 선정기준을 명시적으로 마련하고 개별세법의 비과세·감면 항목에 대한 전수조사를 토대로 조세지출 항목을 재분류하는 등 조세지출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조세지출은 특정한 정책 목표달성을 위해 세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제도로, 올해 지출규모는 51조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국세수입총액에서 차지하는 국세감면율은 15.1%에 달하는 등 국가재정법 제 88조 제1항에서 정한 법정한도 14.0%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세수입총액은 정체돼 있는 반면, 국세감면 규모가 계속 증가해 조세감면 비율이 더 높아질 수
보건용 마스크 수입이 빨라진다. 구호·기부용 및 기업의 직원 지급 용도로 보건용 마스크를 수입하는 경우 식약처의 수입요건확인이 면제되고 세관에서도 통관심사가 최소화되기 때문. 또한 마스크의 신속한 통관절차를 돕기 위해 이달 9일부터 한시적으로 전국 34개 세관에 ‘마스크 수입 신속통관 지원팀’을 운영한다. 관세청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마스크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마스크 수입통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종전까지는 보건용(수술용 포함) 마스크를 수입하는 경우 장기간 소요되는 식약처 수입허가를 받아야 하고, 세관의 통관 심사 및 물품검사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건용(수술용 포함) 마스크를 구호·기부용 및 기업의 직원 지급용으로 수입하는 경우 식약처에서는 수입요건확인을 면제하고, 세관에서도 통관심사를 최소화해 신속한 수입이 가능하다. 상업 판매용인 경우 기존처럼 식약처 수입(품목)허가를 받아야 하나, 식약처는 최대한 신속하게 수입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관세청은 보건용이 아닌 일반 마스크의 경우에는 특별한 의심점이 없으면 수입신고 즉시 통관을 허용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
한국관세사회가 이달 25일 예정된 총회를 코로나 19 감염확산을 우려해 서면참석으로 일괄 전환키로 확정했다. 10일 한국관세사회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19 감염사례가 심각한 상황임을 감안해 이달 25일 예정된 제44차 정기총회를 회원들의 실물 참석 없이 서면참석으로 대체해 운영키로 했다. 한국관세사회 창립 이후 정기총회가 서면참석으로 대체된 적은 이제껏 단 한 번도 없던 일로, 감염병 심각단계인 코로나 19로 인해 관세사회 창립 이래 전무한 사례까지 파생되는 셈이다. 관세사회는 총회 개최시 회원 참석이 원칙이나 부득이한 경우 서면참석이 가능하다는 회칙에 의거해 금번 제 44차 총회는 서면총회로 대체키로 했으며, 각종 의결 안건에 대해서는 이달 16일부터 약 2천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에게 서류로 송부할 예정이다. 회원들에게 송부되는 의결 안건들로는 2019년 결산 및 2020년 예산, 이익잉여금 분리적립안, 회칙개정 사항 등이 담기게 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회원들의 영업활동이 부진한 점을 반영해, 전회원들을 대상으로 2개월분 회비를 면제하는 방안도 담겨 있다. 관세사회는 16일 발송되는 의결 및 보고사항에 대해 총회 개최 전일인 이달 24일까지 서류로
국세청은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9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일정을 최대한 단축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세정신문 기보도>. 통상 연말정산은 근로자에게 2월분 급여를 지급할 때 해야 한다. 2월분 급여를 실제 지급하지 못한 경우에도 2월말일에 지급한 것으로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그리고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환급신청서), 근로소득지급명세서를 3월1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일괄환급(환급신청자 중 개별환급 대상을 제외한 납세자)에 대해 원천세 신고서와 지급명세서를 3월10일까지 제출한 경우 환급금을 3월20일까지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또 ▷3월11일 이후 원천세 신고서 제출 ▷지급명세서 미제출 ▷부도.폐업 기업 소속 근로자 등 개별환급에 대해서는 환급신청의 적정 여부를 검토한 후 이달 말일까지 환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도.폐업기업 소속 근로자는 이달 20일까지 본인이 직접 환급금을 신청(홈택스, 서면)할 수 있는데 ▷기업이 연말정산 환급 신청 후 부도・폐업으로 근로자에게 환급금을 지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회사에서 매월 또는 반기별로 근로소득세 납부 ▷연말정산분 원천
관세청은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일반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수출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9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보건용이 아닌 패션 마스크에 대해서도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패션마스크를 포함한 일반 마스크는 수출 제한 또는 금지대상 물품이 아니다”며 “정상적인 수출통관 절차를 거치는 일반 마스크에 대해서는 통관을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앞서 관세청은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보건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수출을 엄격히 제한한데 이어, 이달 6일부터는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앞서처럼 일반 마스크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가 내려지지 않는 탓에 보건용 마스크를 일반 마스크로 통관신고한 후 불법수출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관세청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일반용 마스크의 수출 신고건에 대해 통관·심사 검사를 강화 중으로, 이같은 통관·심사 강화에 따라 일부 일반용 마스크의 수출통관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정부가 패션 마스크 등 일반용 마스크의 수출까지 일률적으로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BDO성도이현회계법인(대표·박근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재난 구호에 동참하기 위해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동산병원에 지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달된 긴급 지원금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필요물품을 공급하는데 쓰인다. 박근서 성도이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와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결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도이현회계법인은 ‘다른 사람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매년 연말 불우이웃 돕기, 수재민 돕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현준 국세청장이 코로나19 대응상황과 법인세 신고 및 근로장려금 신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6일 성남세무서를 방문했다. 김현준 청장은 “모란시장 등 재래시장과 소규모 영세사업자의 비중이 높아 다소간의 어려움이 있을 텐데 이효성 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는 등 맡은 책무를 충실히 잘 수행해 줘 감사하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달 법인세 신고상황을 점검한 김현준 청장은 “성남세무서는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맞춤형 신고안내가 필요하다”며, “신고 도움자료가 법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서특성에 맞는 신고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세무부담 및 자금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을 중심으로 납기연장.징수유예.체납처분 유예는 물론, 세무조사 유예.연기 등 준비한 세정지원을 차질 없이 집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현준 청장은 소득세과와 부가가치세과를 방문해서는 저소득 근로가구에 대한 소득 지원시기를 앞당기는 이번 근로장려금 반기신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대한 많은 가구가 세무서 방문 없이 근로장려금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국세청이 이달 12일까지 3개 세무서·2개 지서 신설을 골자로 한 직제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충주세무서 산하에 두게 될 충북혁신지서의 명칭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역을 유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달 28일 공고한 직제개정안에 따르면, 충주세무서 산하에 ‘충북혁신지서’를, 순천세무서 산하에 ‘광양지서’를 각각 신설한다. 신설 예정인 충북혁신지서는 충청북도 음성군과 진천군을 세원관할지로 두며, 지서 소재지는 음성군이다. 중앙정부·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경우 산하기관 설립때 해당 조직이 소재한 지역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그간의 관례로, 최근 들어 ‘완주소방서 혁신안전센터’, ‘전주완산경찰서 혁신파출소’ 등과 같은 이름이 등장하고 있으나 범용적이지는 않다. 국세청 또한 지방청과 세무서는 물론, 지서 신설때 해당 기관의 세원 관할을 지역납세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서가 소재한 지역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국세청 산하에는 총 17개의 지서가 있으며, 이들 지서의 명칭 모두 기관이 소재한 행정구역상의 지역명을 사용하고 있다. 충북혁신지서라는 명칭이 낯설 수밖에 없는 대목으로, 그간의 관례대로라면 충북혁신지서는 ‘음성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