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과 개인을 포함해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총 인원은 675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부가세를 가장 많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부가세 신고인원은 총 675만명으로, 전년도 648만명 대비 4.2% 증가했다. 이들 부가세 신고인원의 총 과세표준은 5천31조원으로, 전년도 4천977조원 대비 1.1% 늘었다. 부가세 신고사업자의 업태별 분포로는 부동산임대업이 전체의 22%를 점유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도소매업(20.5%), 서비스업(13.9%) 순이다. 업태별 과세표준 기준으로는 제조업이 43.9%로 가장 많았다. 법인을 제외한 개인사업자의 부가세 신고인원은 585만명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과세표준은 750조원으로 1.4% 늘었다. 개인사업자의 업태별 신고인원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임대업이 24.5%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도소매업(20.1%), 음식·숙박업(14.8%) 순이다. 반면 과세표준 기준으로는 도소매업이 270조원으로 전체의 35.9%를 점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제조업(18.5%), 음식·숙박업(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전체 법인 수는 79만개에 달한 가운데,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수의 47.8%를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19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수는 78만7천개로 전년도 74만개 대비 6.4% 증가했다. 이들 법인의 총 부담세액은 67조2천억원으로, 전년도 61조5천억원 대비 9.3%가 늘었다.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업태별로는 도소매업이 16만1천886개로 전체 법인수의 23.3%를 점유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비스업(21.8%), 제조업(20.6%) 순으로 집계됐다. 신고법인과 달리 실제 법인세수를 부담한 업태 기준으로는 제조업이 전체 세액의 47.8%에 달하는 32조원2천억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금융·보험업 11조5천억(17.2%), 도소매업 6조7천억원(9.9%), 건설업 5조8천억원(8.7%), 서비스업 5조2천억원(7.8%) 순이다. 한편, 기업 규모별 법인세수 부담 비중은 일반법인이 54조3천억원을 부담해 전체 법인세수의 80.8%를 점유했으며, 중소기업법인이 12조9천억원(19.2%)를 부담하고 있다.
무역금융을 가장한 범죄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관세청과 금융권 등이 무역보험 사고정보와 수출통관·물류정보 등을 상호 공유하는 ‘무역금융 위험관리 플랫폼’ 마련에 나선다. 일례로 무신용장 송금방식 결제(O/A방식)가 대부분인 최근의 무역결제 환경 하에서는 은행 자체 정보만으로 무역금융사기 등을 방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감사권 감사 및 금융감독원 점검 결과 일부 시중은행의 수출채권 중복매입 등 무역사기 방지 인프라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행정제재를 받기도 했다. 또한 일부 수출기업이 허위의 수출신고번호가 기재된 서류를 이용해 불법대출을 받거나, 동일한 수출신고 건으로 여러 은행에서 중복 대출을 받는 등 다양한 유형의 수출금융 부정대출 사례가 적출되기도 했다. 관세청은 17일 서울세관에서 무역보험공사, 은행연합회 및 주요 은행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금융 편취 방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세청은 최근 무역금융사기 주요 검거사례와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 무역금융사기 방지시스템’의 금융기관 활용도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6월 관세청과 실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외보상요령’ 등 내부 규정을 개정해
근로소득이나 원천징수대상 사업소득을 지급하는 회사는 이달 말까지 반드시 근로소득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근로장려금은 인별 기준이 아닌 가구별 기준에 따라 지급하기 때문에 근로자 본인 외에 배우자와 가구원들의 소득파악이 필요해 장려금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모든 근로자의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이 필요하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0년 귀속 간이지급명세서의 빠짐없는 제출을 위해 본청⋅지방국세청⋅세무서가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근로장려금은 직전연도 소득에 대해 다음해 9월 지급했는데, 2019년부터는 반기지급 제도가 도입됐다. 반기지급을 위해서는 사업자 등 원천징수의무자가 상・하반기에 지급한 소득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제때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대상은 근로소득(일용근로소득 제외), 원천징수대상 사업소득(보험설계, 방문판매 등 인적용역 사업소득)을 지급하는 원천징수의무자다. 제출내용은 상반기 근무자의 인적사항, 근무기간, 급여액 등이며 이달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명세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로 제출하면 0.5%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국세청은 지급명세서 제출을 독려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유관기관⋅직능단체⋅비영리단체 홈페이
신임 국세청장 인선 결과가 금주 중에는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재차 나오는 가운데, 세정가에서는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 임기 4년차’라는 정치적 상황과 함께, 내년 검찰총장 인사와 연계된 4대 권력기관장 구성 등 인사 외적 변수가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16일 관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이 마무리되고 발표를 남겨둔 것으로 알려진다. 세정가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임기 4년차, 집권여당 국회 주도권 등 정치적인 역학관계 속에서 정부정책을 원활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신임 청장 후보로는 김대지 국세청 차장(행시36회, 부산)을 비롯해 김명준 서울청장(행시37, 전북 부안), 이준오 중부청장(행시37회, 전북 고창), 이동신 부산청장(행시36회, 충북 충주)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김대지 차장과 김명준 서울청장으로 좁혀졌다는 관측이 많다. 다만, 이같은 관측은 말 그대로 예상일 뿐, 문재인 정부에서 그간 보여진 고위직 인사패턴은 청와대 인사라인 외에는 여당 고위인사들마저도 짐작하지 못했던 ‘깜짝 인사’가 빈번했던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는 수출기업이 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운영하는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FTA-PASS)에 접속해 원산지증명서(C/O)를 신청할 경우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이 이달 16일부터 전자통관시스템(UNI-PASS)과 FTA-PASS를 연계한데 따른 것으로, 수출자가 기관발급 원산지증명서를 신청하는 경우 UNI-PASS 수출신고 정보가 원산지증명서 신청서에 자동으로 기재된다. 이와 관련, 기관발급 원산지증명서는 수출자(생산자)가 원산지 결정기준을 확인해 원산지증명 발급을 신청하면 발급기관(세관 또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를 심사해 발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체결한 16개 FTA 협정 중 기관발급 방식을 채택한 FTA는 중국, 아세안,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이다. 이번 시스템간 연계에 따라 수출자가 원산지증명서 신청시 입력하는 정보는 한 품목당 최대 17개 항목에서 3개 항목으로 크게 줄었으며, 원산지증명서의 정확성과 신뢰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또한 FTA-PASS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기능 가운데 눈에 띄는 기능은 1국가 다협정 세율 비교다. 일례로 한·베
지난 20년간 부동산세금 578조원 징수…현재가치로 786조원 취득세는 부동산 가격에 전가…보유세·소득세는 임대료에 전가 정부 비과세·감면·중과 부동산정책, 과세불평등·조세중립성 훼손 정부가 7·10 부동산 대책으로 높은 보유세와 거래세를 부과키로 결정한 가운데, 부동산 세금이 낮아서 집값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높은 부동산 세금이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납세자연맹은 16일 정부 대책과는 다른 부동산 진단을 내린데 이어, 지난 1999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부동산으로 걷어들인 세수가 총 578조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0년간 걷어들인 부동산 관련 세수는 2019년말 화폐가치로 따지면 약 786조원에 해당한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김선택)은 16일 수십년간 매 정부마다 부동산 투기 문제를 세금으로 잡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경험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이 믿음은 잘못된 믿음이라고 지적했다. 납세자연맹은 ‘세금은 전가되지 않는다’라는 잘못된 지식과 부동산은 수많은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라는 두가지 사실을 간과했다고 덧붙였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부동산 세금과
인천상의 찾아 지역경제 현안 청취 세정지원방안 안내 이어 국세행정 협력 요청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은 15일 인천상공회의소(회장·이강신)를 방문해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현안을 청취한데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구진열 인천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영 어려움을 겪는 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7월과 8월 주요 신고기간을 맞아 국세 현안업무에 대한 협력을 부탁했다. 구 인천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공인에 대해 세정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으며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8월 법인세 중간예납 등 하반기 주요 국세현안업무 기간을 맞아 유관기관으로서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이번 만남의 자리가 지역내 산업 전반의 부진 등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공감하고, 세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여 상호 발전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청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방역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현안 간담회 개최, 세정현장 방문 등 다양한 소통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해 온 개별 지방세납부시스템(E-Tax)을 오는 2023년 2월부터 통합지방세정보시스템(We-Tax)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을 추진 중이나, 일부 지자체의 우수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것 보다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중앙·지방간 지방세납부시스템 비교분석과 개선과제<류여아 입법조사관>’ 현안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가 전체적인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We-Tax로 통합하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다양한 지자체의 여건을 감안해 일부지역은 E-Tax 체제를 유지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6년 열린 지방세정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We-Tax를 개발해 2007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We-Tax 구축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 예산 총 507억원을 투입했다. 국가예산이 투입된 We-Tax는 자체 E-Tax가 없는 지자체가 이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1년 서울시는 E-Tax를 개발해 지방세의 온라인 납부 및 모바일 납부를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에 이어 2004년 부산시, 2005년 인천시, 2009년 대구시 등도 순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지능형 관세국경 관리 방안이 추진된다. 일명 BIG AI로 명명된 모델은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의 수출입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은 뒤 이를 AI 기술을 활용해 결합·가공·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세청은 이번 모델 개발을 위해 14일 빅데이터 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은 특정 업무영역별 태스크포스 방식으로 추진해 오던 빅데이터·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업무를 청 차원에서 일원화해 전담한다. 추진단은 우선적으로 전자통관심사와 AI 엑스레이 등 제한적 업무 영역에서 효과를 검증해 온 빅데이터와 AI기술을 모든 업무영역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BIG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BIG AI는 위험화물 선별과 우범여행자 감시 등 개별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수출입관련 위험요소 발생의 전조를 감지하고, 신속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게 된다. 추진단은 또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제출서류를 AI로 분류하고 인식해 FTA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원산지증명서 AI인식 활용기능 △해외직구 통관질문에 답변하는 AI상담챗봇 △AI 학습기반 품목분류 찾기 등 3개 영역에서 14개의 기능을 갖춘 BIG AI를 내년까지 개발할 계
관세청에서 수행하던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관리업무가 해양수산부로 이관됐다. 정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청 직제 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했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관리업무를 해양수산부가 수행함에 따라 관련 관세청 인력 7급 1명 8급 1명이 해양수산부로 이체됐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세행정 추진을 위해 관세청 차장 밑에 관세청빅데이터추진단이 신설됐다. 추진단은 2022년 5월31일까지 운영된다. 종전 2개로 운영한 인천세관 인천항휴대품검사관은 통합됐다. 이밖에 인천세관 인천항통관지원2과는 평가대상 조직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국내 면세점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은 6조2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5.9% 감소했다. 매월 매출실적을 살피면 코로나19에 따른 실적감소가 더욱 뚜렷해,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올해 1월에는 18.3% 증가했으나, 2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국내 면세점업계의 총 매출실적은 2월에 36.7% 감소한데 이어, 3월 49.8%, 4월 50.5%, 5월 51.2% 등 매출 감소폭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세가 확연히 드러났다. 반면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이전에는 면세점 시장이 매년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면세점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24조8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31.1% 증가했으며, 최근 10년간 매출증가세는 연 평균 20.5%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 공항의 검역 강화와 일부 지역의 국경 폐쇄에 따른 해외여행객 급감이 면세점 시장 매출 급감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면세점 특허 수는 총 67개로, 기
정부는 올해 대기업 시내면세점을 서울과 제주(조건부)지역에 각각 1곳씩 신규 허용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김용범 제1차관 주재로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추가로 2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면세점 업계 동향을 보고받고, 올해 지역별 시내면세점 특허 수 및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중소⋅중견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기준 개선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관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기업 시내면세점의 경우 지역별 매출액 2천억원 또는 외국인 관광객 20만명 이상 증가한 경우 해당지역에 신규특허를 허용한다.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은 관광객 동향 등을 고려해 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하고 있다. 이 요건에 따라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충족지역은 서울, 제주, 부산, 경기 지역이었으나 위원회는 서울과 제주만 선정했다. 기재부는 특허결정 이후 특허공고 절차 및 사업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코로나19 이후의 면세점 시장상황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과, 잠재적 신규사업자에 대한 진입장벽 완화 필요성 등을 감안해 서울과 제주에 각각 1개씩 신규특허를 부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주지역의 경우 지역 소
공적 마스크제도가 이달 12일부터 폐지됨에 따라, 13일부터 해외거주 가족에게 배송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가 1회 최대 90장까지 확대된다. 또한 기존 반출 기준이 ‘90일’에서 ‘분기’로 변경됨에 따라, 1분기 내에서 날짜와 횟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90장 이내에서 해외가족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발송할 수 있다. 다음은 관세청이 이달 13일부터 확대 적용하는 보건용 마스크 발송 기준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해외거주 가족용으로 보낼 수 있는 마스크 수량은 어떻게 되나? "종전까지는 월 12장에 불과했으나, 이달 13일부터는 30장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해외거주 가족용 마스크 반출을 월 30장까지 국제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으며, 3개월분 묶음 발송시 최대 90장까지 한번에 보낼 수 있다." -이달 13일 이전(예: 7월1일)에 마스크 3개월분으로 24장을 이미 발송했다면, 7월13일에 다시 90장을 발송할 수 있나? "7월13일부터 발송 가능수량이 새롭게 적용되기에, 해당 분기내에는 날짜 관계 없이 3개월분 최대 90장까지 발송할 수 있다." -3개월분(90장)을 한번에 보낼 수 있는 시점과 다시 보낼 수 있는 시점은 어떻게 되나? "3분기는 7월13일부터
이달 13일부터 국제우편(EMS)을 통해 해외거주 가족에게 보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 분량이 1회 최대 90장까지 허용된다. 관세청의 이번 마스크 발송 확대방침은 최근 정부의 마스크 수급정책이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이달 13일부터는 해외거주 가족에게도 여행자 휴대품과 동일한 ‘1인 1일 1장’기준을 적용해 분기당 90장으로 최대 발송수량이 크게 늘어난다. 종전까지는 내국인이 구매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기준에 맞춰 ‘1인 주당 3장’ 기준으로 3개월치 36장이 한 번에 해외 발송 가능한 최대 발송수량이었다. 관세청은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제도 종료에 따라 12일부터 국내에서는 자유로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반면, 해외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관세청은 또한 해외 발송 관리기간을 기존 3개월 단위에서 분기 단위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3개월치를 발송한 경우 발송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해야만 추가 발송이 가능했으나, 발송기준이 분기로 바뀌면서 추가 발송이 가능해진다. 일례로 6월에 3개월치 36장을 발송한 경우에도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