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간의 특수관계 거래가격을 관세청이 인정하기 곤란한 경우 앞으로는 거래가격의 적정성을 납세자가 증명해야 하며, 증명이 불충분할 경우에는 당초 거래가격의 적용이 배제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2020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특수관계 거래시 관세 과세자료 제출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납세자의 입증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특수관계 거래가격을 인정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과세관청에서 거래가격이 특수관계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입증할 때만 배제가 가능하다. 대법원 판례에서도 원칙적으로 과세관청이 ‘특수관계가 거래가격에 영향’을 받았는지 여부를 증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WTO 관세평가협정·결정에서는 납세자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과세관청의 입증책임을 규정한 탓에, 특수관계자가 자료를 불충분하게 제출하는 경우 과세당국이 ‘거래가격 부적정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일부 의심에도 불구하고 해당 거래가격을 과세가격으로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이를 악용해 일부 다국적기업은 과세를 피하기 위해 과세자료의 소극적 제출 등을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세법개정안에서는 다국적기업의 과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는 납세자가 특수관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세액공제를 통합·재설계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등 신산업투자에 대해서는 일반투자 보다 높은 기본공제율이 적용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발표한 2020년 세법개정안에서 현행 운용 중인 투자세액공제 제도를 통합·단순화 한 통합투자세액공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용 중인 투자세액공제는 △R&D설비 △생산성향상시설 △안전설비 △에너지 절약시설 △환경보전시설 △5G이동통신시설 △의약품품질관리시설 △신성장기술사업화시설 △근로자복지증진시설 등 9개의 특정시설 투자세액공제와 중소·중견기업 투자세액공제 등 총 10개의 투자세액공제 제도가 있다. 정부는 이번 세법개정안에서 법령에서 정한 특정시설 범주에 맞춰 투자를 유도하고, 투자에 대한 기업의 자율적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데 초점을 뒀다. 우선적으로 지원대상과 지원수준 등이 다른 총 10개의 투자세액공제를 통합투자세액공제로 신설·일원화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통합투자세액공제는 별도의 세액공제를 임시로 적용하는 과거의 임시투자세액공제와는 큰 차이점를 두고 있다. 과거의 임시투자세액공제는 투자유인 효과 없이 대기업 세부담만 경감시킨다는 지적 등을 감
이달 21일부터 수출된 제품의 마무리 공정을 위해 보세공장에서 추가 보세작업시 필요한 원재료에 대한 반입이 허용된다. 대형설비로 분류되는 해양플랜트는 보세공장에서 100% 완성되기전에 수출된 뒤 현장에서 마무리 공정을 거치게 된다. 종전까지는 수출 이후 마무리 공정에 사용될 부품생산 재료 등은 보세공장 원재료로 반입이 허용되지 않았다. 또한 선박 수리를 위해 입항한 외국 선박 적재 연료유도 보세공장 반입 대상으로 인정되는 등 보세공장 반입과 관련된 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21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현장 방문해 남준우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보세공장 규제 완화 등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밝혔다. 관세청이 이날 밝힌 부분품 원재료에 대한 보세공장 반입 허용에 따라 조선업계는 세금납부에 따른 자금부담 완화와 함께, 원재료 수입 통관 및 환급 신청 등 업무처리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게 됐다. 선박 수리를 위해 입항한 외국 선박에 적재된 연료유의 경우에도 그동안 보세공장 반입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아 수입 통관 및 세금 납부절차를 거친 뒤 환급을 받아야 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탓에 조선업계는 규제완화를 요청해 왔다. 관세청의 이번 수리선박
국세청의 12번째 부동산 탈세 기획조사 발표가 하루를 남기고 전격 연기됐다. 국세청은 21일 자산과세국장이 다주택자 등 부동산 탈세 혐의자에 대한 기획조사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발표 하루 전날인 20일 돌연 순연하기로 했다. 이번에 착수될 부동산 탈세 기획조사는 문재인정부 들어 12번째로, 앞서 국세청은 2017년 8월 이후 3차례(843명), 2018년 4차례(1천385명), 2019년 2차례(481명), 2020년 2차례(878명)의 부동산 탈세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정부가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한 이후 국세청 기획조사 착수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7.10 대책에는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양도세⋅취득세율 인상 등 투기수요 근절방안이 담겼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개원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또한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 근절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 즈음 세정가에서는 국세청 부동산 탈세 조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정부 7.10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세금폭탄”이라는 여론과 함께 야당과 일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
연구⋅인력개발비의 세액공제율을 높이고, 안전시설⋅생산성향상시설 등 특정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제도를 2년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추경호 의원(미래통합당, 사진)은 생산성향상⋅환경보전⋅근로자복지⋅안전시설 등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을 인상하고, 연구·인력개발비 등 R&D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0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설비투자는 2018년에 비해 6.2% 감소했고, GDP에 대한 성장기여도는 –0.7%로 금융위기(-0.8%) 당시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1분기 설비투자는 작년 4분기 대비 3.1% 감소했고, 전산업 생산지수는 1∼5월까지 5개월 연속 줄고 있다. 기업 체감경기도 급속도로 얼어붙으면서 지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3월(58)보다 낮은 56을 기록했다. 이에 개정안은 연구·인력개발비의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2→6%, 중견기업 8→10%, 중소기업 25→30%로 인상했다. 또 내년 일몰이 종료되는 안전시설‧생산성향상시설 등 특정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제도를 2023년 12월31일까지 2년
퇴직공무원의 6억원 초과 부동산 보유비중이 일반국민의 두 배가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1일 지역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60세 이상 퇴직공무원이 시가 6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보유한 비율은 35.2%로, 60세 이상 지역가입자인 일반국민의 13.7% 보다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지난해 국정감사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실에서 입수한 ‘지역건강보험료 재산과표(주택, 상가, 토지 등 재산세 과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집값 상승의 이익을 일반 국민보다 공무원들이 더 많이 누리고 있다”여 이같이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지역건강보험에 가입된 국민 중 60세 이상 공무원연금 수급자 세대는 13만9천99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무재산 비중은 5.2%로 일반 국민의 42.7%보다 8배 낮았다. 재산세 과세표준의 2배로 계산해 추정한 부동산시가 1억원 이하의 비중은 공무원 6.5%, 일반 국민 16.7%로 일반 국민이 공무원보다 2.6배 높다. 부동산 시가 1~2억원까지는 공무원 12.1%, 일반 국민 10.7%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다가 2억원 이상부터는 공무원이 일반 국민보다 2배 이상 높게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시가 4~
이달 14일 개최된 제18회 관세평가 경진대회 결과 한국외대 부은형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관세평가분류원(원장·신현은)은 20일 ‘제18회 관세평가 경진대회’ 채점결과 개인 부문 성적 우수자 15명, 단체 부문 성적 우수 6개 단체를 발표했다. 수입물품의 관세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관세평가 경진대회는 관세청 누리집에서 객관식 20문항을 제한시간 40분내에 풀고 온라인으로 답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303명이 응시했다. 최종 결과,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부은형씨(한국외국어대학교)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일반인 부문에서는 최민호씨(경희대학교), 이수지씨(성균관대학교)가, 세관 직원 부문에서는 김보배 관세행정관(부산세관)과 박천우 관세행정관(인천세관)이 각각 수상했다. 일반 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에치티앤에스 관세법인’, 우수상은 ‘관세법인 태영’, 장려상은 ‘익스피다이터스 트레이드윈’이 각각 차지했다. 경진대회 수상자는 관세청 누리집(www.customs.go.kr) 또는 관세평가분류원 누리집(www.customs.go.kr/cvnc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평가분류원 관계자는 “최근 다국적기업
현행 4개 구간의 법인세 과표구간을 2개로 축소하고 법인세율도 최대 5%p 인하하는 한편, 과표 100억원 이하 법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을 각각 2%p 인하하기 위한 법인세와 조특법 개정안이 의원입법 형식을 통해 발의됐다. 추경호 의원(미래통합당)은 기업 투자활성화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법인세율과 최저한세율 인하 방안을 담은 세법개정안을 지난 18일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추 의원이 발의한 법인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과표 2억원 이하 법인의 법인세율을 현행 10%에서 8%로 2%p 인하하고, 과표 2억원 초과 법인의 경우 현행 20~25%인 법인세율을 일률적으로 20% 적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현행 4개 과표구간으로 나눠 법인세 과표구간은 ‘2억원 이하 법인- 8%’, ‘2억원 초과 법인- 20% 등 2개 구간으로 축소된다. OECD 36개국 가운데 32개국이 법인세 단일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2개국은 3개 구간, 우리나라만 4개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 법인세 과표구간을 4개로 늘리고, 최대 22%인 법인세율을 최고 25%까지 인상하는 등 법인세 구간 확대 및 세율 인상을 단행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달 17일자로 이기태<사진> 조세심판원 행정실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기태 행정실장의 이번 승진은 조세심판원 개원이래 최초의 세무대학 출신 부이사관 승진인사로, 전신인 국세심판원(소)에서도 전례가 없다. 앞서 조세심판원 행정실장에 보임된 사례도 최초다. 조세심판원은 지난해 7월1일자로 세무대학 출신으로는 최초로 당시 이기태 심판조사관을 행정실장으로 원내 전보했다. 최초의 세무대학 출신 조세심판원 행정실장에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이기태 행정실장은 심판원내에서 작지만 큰 의미의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 조세심판원 행정실장은 원내 살림살이와 심판조정업무를 총괄하는 한편, 밖으로는 대외기관 등과 인사교류 및 행정업무 등을 협의함에 따라 심판원내 과장급 직위인 조사관 가운데서도 가장 고참급이 앉았다. 역대 행정실장의 행보를 살피면, 행정고시 출신 또는 일반출신 가운데서도 고공단인 조세심판관 승진이 유력한 심판조사관이 주로 보임됐다. 이기태 행정실장은 지난해 7월 부임한 이래 안팎으로 복잡다난하던 심판원 현안을 깔끔하게 갈무리했으며, 안택순 심판원장이 주도한 심판원 개혁과 조직개편 과제를 충실하게 지원해 왔다.
▷62년생 ▷충남 아산 ▷아산고 ▷세무대학 2기 ▷방통대 법학과 ▷고려대 경제학 석사 ▷8급 경채 ▷의정부·부천·성남세무서 ▷경인청 재산세국 ▷재경부 국세심판원 행정실 ▷재경부 정책홍보관리관실 종합민원실 ▷재경부 국세심판원 조사관실 ▷조세심판원 행정실·조사관실 ▷강동세무서장 ▷조세심판원 심판조사관 ▷조세심판원 행정실장(現)
▷65년생 ▷경북 안동 ▷대구 경신고 ▷세무대학 3기 ▷방송통신대 법학과 ▷성균관대 감사행정학, 유교경전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8급 경채 ▷대통령 비서실 ▷관세청 감사담당관 ▷세종연구소 파견 ▷울산세관장 ▷평택세관장(現)
지난해 국세청 소관 세수는 총 284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국세청이 걷어들인 세수 가운데 가장 큰 세목은 소득세로 89조원을 기록하는 등 전체 세수의 31.3%를 점유했다. 국세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세청 세수는 284조 4천억원으로 총국세(국세청·관세청·지자체) 293조4천억원 가운데 96.9%를 점유했다. 총 국세 대비 국세청 소관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2000년에 93.2%를 점유한데 비해, 2018년에는 96.6%로 늘었으며, 지난해 96.9%까지 오르는 등 국가 세수입 가운데 국세청 소관 세수입의 중요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한편, 한해 걷어들인 세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목은 소득세로 집계됐다. 지난해 걷어들인 소득세는 89조원으로 전체 세수의 31.3%를 점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법인세 72조원, 부가세 71조원 순이다. 가장 비중이 낮은 세목은 인지세로 전체 세수의 0.3%를 차지했다.
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로 거둬들인 국세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명단공개자 중 징수인원은 역대 가장 많았다. 17일 국세청이 1차로 공개한 2020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의 2019년 현금징수실적은 5천221명, 2천452억원을 기록했다. 고액⋅상습 체납 명단공개자 중 현금징수인원은 2015년 1천547명, 2016년 1천916명, 2017년 3천211명, 2018년 4천826명, 2019년 5천221명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현금징수실적은 2015년 1천667억원, 2016년 1천574억원, 2017년 1천870억원, 2018년 2천483억원, 2019년 2천452억원으로 2018년 이후부터 2천억원을 넘어섰지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제도는 2004년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2만3천90명으로부터 1조6천490억원을 현금징수했다. 한편 국세청은 각 지방국세청에 체납추적과를 설치해 재산을 숨기고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국 세무서에 체납업무를 전담하는 체납징세과를 신설하는 등 체납정리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전체 법인 수는 79만개에 달한 가운데,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수의 47.8%를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19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수는 78만7천개로 전년도 74만개 대비 6.4% 증가했다. 이들 법인의 총 부담세액은 67조2천억원으로, 전년도 61조5천억원 대비 9.3%가 늘었다.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업태별로는 도소매업이 16만1천886개로 전체 법인수의 23.3%를 점유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비스업(21.8%), 제조업(20.6%) 순으로 집계됐다. 신고법인과 달리 실제 법인세수를 부담한 업태 기준으로는 제조업이 전체 세액의 47.8%에 달하는 32조원2천억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금융·보험업 11조5천억(17.2%), 도소매업 6조7천억원(9.9%), 건설업 5조8천억원(8.7%), 서비스업 5조2천억원(7.8%) 순이다. 한편, 기업 규모별 법인세수 부담 비중은 일반법인이 54조3천억원을 부담해 전체 법인세수의 80.8%를 점유했으며, 중소기업법인이 12조9천억원(19.2%)를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 국세청의 납세유예 실적은 7조원을 넘어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8조원을 기록한 2016년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0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9년 납세유예 실적은 총 38만9천건, 7조1천3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납부기한 연장 21만1천건 3조9천120억원, 징수유예 15만2천건 2조8천872억원, 체납처분 유예 2만7천건 3천11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납세유예 실적은 2015년 5조9천517억원, 2016년 8조1천40억원, 2017년 7조6천999억원, 2018년 6조8천891억원, 2019년 7조1천3억원을 기록했다. 납부기한 연장은 자진 신고납부할 금액에 대한 기한 연장, 징수유예는 과세관청의 고지금액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 체납처분유예는 재산의 압류나 매각을 일정 기간 유예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국세청은 이달 27일까지인 2020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납부와 관련, 코로나19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사업자의 납부기한을 1개월 연장했다. 또 코로나19 조기 극복 지원을 위해 모든 납세자의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8월31일까지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