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광관세사무소가 대문관세법인과 합병해 통합법인 ‘대문관세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금광관세사무소와 대문관세법인은 지난 10일 두 회사의 ‘통합 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광관세사무소는 군산 소재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파트너이자 수출입통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명성을 얻어 왔으며, 대문관세법인은 지난 1983년 설립 후 1995년 서울세관 관할 1호 관세법인으로 등록하며 37년간 디지털통관의 리더로서 업계를 이끌어 왔다. 대문관세법인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수출입 요건 및 검역 등 대행 수출입통관을 최저 오류율로 처리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BULU 시스템을 이용해 신고전에 HS와 수입가격을 완벽히 체크해 신고하고 있다. 특히 MACH 시스템으로 1천여종류의 아이템, 50개의 HS, 30종의 요건확인서를 10분만에 신고하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RetCargo시스템으로 소량 다품종 수입건의 원상태 수출신고에서 관세환급까지 48시간내에 완료하는 등 고객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통합법인 대문관세법인은 ‘디지털·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관서비스와 AEO, 심사 및 조사에
부산세관 올해 드론 10대 도입했으나 고장 등으로 9시간 운용 그쳐…적발실적 無 국회예산정책처, 성능사양 낮고 야간운용시 보험보장 안돼 야간활동 수행 불가 관세청이 항만감시업무 수행을 위해 도입한 드론이 성능상의 문제 탓에 실제 감시업무에 활용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해 12월26일 총 10대의 드론을 도입해 부산세관에 배치했으며 올해 6월26일까지 운용 일수는 19일 총 운용시간은 9시간25분에 불과했다. 또 드론을 이용한 위법행위 적발 건수는 단 한거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관세청은 항만감시 및 밀수단속 등을 위해 드론 통신료 및 보험료 등에 5천200만원, 드론 및 부수장비 도입 등을 위해 예산 9억1천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관세청 업무계획에 따르면, 드론을 항만감시, 범죄현장 증거채집, 화물반출입 위협요인 감시 등 통관업무 지원에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CCTV와 감시정 등 기존 감시장비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10대의 드론을 부산세관에 올해에는 총 4대의 드론을 인천세관에 도입키로 계획했으며, 이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결과, 내부청렴도 3년 연속 최고수준 불구 종합청렴도 최하위 국세청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종합청렴도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5등급’ 결과를 받은데 대해, 국회예산정책처가 종합청렴도 수준을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직 내부에서 인식하는 청렴도는 3년 연속 1등급으로 최상위를 기록하는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외부청렴도는 5등급으로 최하위를 받는 등 국세청 직원들과 국민들 간에 인식하는 청렴도에 심각한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지난 2019년 청렴도 제고와 관련해 청렴콘텐츠 공모전에 3천200만원, 감사관 핫라인 리플릿 등으로 200만원 예산을 각각 집행했다. 국민권익위가 조사·발표한 국세청 청렴도에 따르면, 외부청렴도는 3년 연속 5등급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내부청렴도는 3년간 1등급으로 최상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책고객평가는 2017년 2등급에서 2019년 5등급으로 악화됐다. 같은 기간 동안 종합청렴도는 2017년 4등급, 2018년 5등급, 2019년 5등급 등 매년 동일한 중앙행정기관(Ⅰ유형) 가운데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3년간 국세청 청렴도 결과에 대
코로나19 경기침체로 세입여건 심각한 상황…목표 세수 달성 관건 부동산시장 안정 지원 기획조사도 이슈될 듯… 12차례 4천명 조사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가운데, 김 후보자가 어떤 비전을 내놓을 지, 그리고 여야 청문위원들은 어떤 청문 검증을 벌일지 주목된다. 여대야소라는 국회 지형에도 불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재정건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김 후보자의 안정적인 세입예산 조달 의지를 묻는 청문위원들의 질의가 여야를 불문하고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국세청이 문재인정부에서만 12번째 착수한 부동산 기획조사에 대한 타당성과 효율성에 대해서도 여·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세청 본연의 목표인 세수조달과 관련, 국내 경기침체와 더불어 올 상반기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세입여건이 쉽사리 예단하기 힘들 만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정부가 올초 내건 2020년 국세<내국세·관세> 수입예산은 292조원이었으나,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한 제3차 추경안에서는 279조7천억원으로 크게 내려앉았다. 문제는 당초 예산안보다 12조3천억원이나 낮춰 잡았지만 이마저도 목표달성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19일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기재위 여야 간사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여야는 오는 13일 기재위 전체회의를 열어 김대지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기재위 인사청문회에서는 김대지 후보자를 상대로 세수확보, 세무조사, 부동산 투기 조사 등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정책청문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공항 면세품인도장에서 발생하는 면세품 포장 비닐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기존 에어캡(일명 뽁뽁이) 사용 대신 질소를 충전해 물품을 포장하는 ‘풍선포장(Ballon Bag)’ 기법이 도입된다. 관세청은 7일 인천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2020년 관세청 국민디자인단’ 과제완료 보고회를 열고, 면세품인도장에서의 비닐 쓰레기 감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이번 보고회에서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 발생하는 비닐쓰레기 배출을 줄여 보다 쾌적한 출국장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국민디자인단 서비스 디자이너 김보연 홍익대 교수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 재질의 면세품 포장재, 에어캡, 플라스틱 백 및 액체류 밀봉 봉투(STEB ; Security Tamper Evident Bag) 사용과 분리 배출 후 회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에어캡(일명 뽁뽁이) 사용 대신 질소를 충전해 물품을 포장하는 방식인 풍선포장(Ballon Bag) 기법 도입과 함께, 면세품 인도장의 입구와 출구를 분리하고, 대량구매자와 일반 구매자 간의 이동 동선을 구분해 인도장의 혼잡을 덜어주는 별도의 광고판 설치도 제안했다. 이
가산세 부과기준… 유관세물품-부족세액, 무관세물품- 과세표준 관세업계, 각각 다른 가산세 부과기준 신설말고 ‘과세표준’으로 통일 필요 가산세율도 ‘실행세율 수준인 0.3%로 해야’ 목소리 점증 정부가 올해 세법개정안에서 무관세물품에 대해서도 불성실신고 가산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 개정에 착수한 가운데, 관세사 등 세관 주변 종사자들로부터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세물품에 대한 가산세율과 무관세물품(무세물품)에 대한 가산세율이 각각 달라, 실제 가산세 부과시 무세물품에 대한 가산세가 오히려 높아지는 등 역전현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현행 관세법에서는 신고의무 위반시 부족세액을 기준으로 가산세를 부과하는데, 신고불성실 가산세는 부족세액의 10%(무신고 20%, 부정행위 40%)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기본세율 또는 협정관세율이 0%이거나, 관세법 또는 조세특례제한법상 감면규정에 따라 관세가 감면되는 무관세물품에 대해서는 부족 관세액이 발생하지 않아 가산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관세 기본세율이 0%인 품목으로는 번식용 가축, 종자용 감자·옥수수·채소 등이 있으며, 협정관세율이 0%인 품목은 한·미FT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5일 국회 접수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이 5일 국회에 제출됐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김 후보자는 행시36회로 지난 1993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수습행정관을 거쳐 국가안전기획부에서 3년여간 근무한 후 국세청에 전입했다. 국세청에서는 남부산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부산진세무서 부가가치세2과장, 울산세무서 세원관리1과장, 성동세무서 세원관리2과장 등을 역임했다. 국세행정의 첫 단추가 치밀한 현장 세원관리에서 시작됨을 감안할 때 풍부한 일선세무서 신고관리업무 경력은 큰 강점이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돼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복무하면서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과 함께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 기간 서울청 조사3국·총무과, 서울청 개인납세2과장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 들어 캐나다 국세청 파견에서 복귀한 후 서울청 법무1과장, 파주세무서장, 국세공무원교육원 지원과장,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등 국세행정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았다. 박근혜 정부 때는 국세청 징세과장을 맡아 ‘숨긴재산무한추적팀’을 기획했으며,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거쳐
국세청, 코로나19 피해기업, 직권으로 1개월 납부기한 연장 올해 신설된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특례로 조기환급 신청 가능 홈택스서 중간예납세액 조회서비스·미리채움서비스 제공 12월말 결산법인의 8월 법인세 중간예납기간을 맞아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법인사업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직접 피해기업과 특별재난지역내에 소재한 사업자의 경우 납부기한이 1개월 직권으로 연장되며, 그 외 피해기업이 기한연장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피해 여부가 확인되면 기한연장이 허용된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의 경우 올해 첫 신설된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환급특례제도를 활용하면, 조기에 환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4일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중간예납기간인 8월을 맞아 법인사업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홈택스를 통해 다양한 신고지원 서비스는 물론, 경영이 어려운 사업자를 대상으로 납기연장 등의 세정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사업자는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를 중간예납 대상기간으로 지정해, 오는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
최근 3년간 외국인 2만3천219명, 국내 아파트 2만3천167채 취득…수도권 집중 매입 2채 이상 아파트 취득 외국인 1천36명 2천467채 부동산 취득한 외국인 실거주 살펴보니 32.7%가 비거주 다수의 아파트를 취득·보유하면서 주택임대소득 등 탈루혐의가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세무조사가 착수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착수하는 이번 세무조사에선 임대소득 탈루는 물론, 취득자금에 대한 출처조사와 함께 취득 주택을 양도한 경우에는 양도소득 탈루혐의 등까지 부동산 거래과정 전반에 걸쳐 철저한 검증이 진행된다. 국세청은 3일 주택시장 과열현상에 편승해 외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취득 건수도 증가 중인 가운데, 실제 거주하지 않는 국내 아파트를 여러채 취득·보유하고 있는 등 주택임대소득 등 탈루혐의가 있는 외국인 42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 선정된 외국인 A씨의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에만 42채의 소형 아파트를 보유·임대하면서 임대소득을 과소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취득 건수가 매년 증가 중인 추세로, 지난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3년여동안 총 2만3천219명
주택임대업 등록 없이 다수 아파트 임대하면서 소득 탈루 외국인 월세 세액공제 없는 제도 악용해 외국인이 외국인에 임대 외국인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수의 아파트를 취득·보유하면서 임대사업에 나서는 가운데, 임대소득을 탈루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과세당국의 세무조사 칼날이 내국인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추정해, 문어발식 주택취득 이후 임대사업을 하면서 수억원대의 임대소득을 과소신고하는 등 세금 탈루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례로 한 외국인의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에 무려 42채의 아파트를 보유·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유학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전국에 8채의 아파트를 취득해 임대하면서 소득을 누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이 3일 다주택보유 외국인 가운데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42명을 대상으로 전격적인 부동산 세무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세무조사 선상에 오른 외국인들의 세금탈루 백태다. ◇미국인이 수도권 및 충청권 소형아파트 42채 보유·임대 하면서 임대소득 과소 신고한 혐의 미국 국적의 외국인 A씨(40대)는 지난 2018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소형 아파트 42채(67억 원 상당)를 갭투자 방식을 통해 집중 취득했다. A
관세청이 올해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공개는 물론, 일반 국민들로부터 공개를 원하는 사업내역을 접수받아 과감히 공개키로 했다. 관세청(청장·노석환)은 3일 2020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20건을 선정한데 이어, 관세청 누리집(https://www.customs.go.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 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담당자의 실명 및 추진과정 등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대응 FTA활용 특별지원대책 추진’ 및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지원’ 등 20건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공개했다. 공개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살펴보려면, 관세청 누리집(www.customs.go.kr)에 접속한 후 메뉴 상단의 ‘정보공개→사전정보공표→정책실명제→연도별 정책실명제’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한편, 관세청은 국민들이 관세행정에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민신청실명제’를 시행 중으로, 연 3회(6월, 8월, 11월)에 거쳐 접수를 받고, 국민들이 신청한 내용에 대해 심의를 거쳐 사업개요나 사업부서 및 담당자 등을 공개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범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차기 국세청장에 김대지 차장을 내정함에 따라, 한 달 여 넘도록 끌어온 국세청장 인선이 일단락됐다.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및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남겨 두고 있어 김 후보자의 국세청장 취임 시기는 예단할 수 없으나, 앞서 지난달 3일 발표된 이인영 통일부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 등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거쳐 29일 정식 임명된 사례를 감안하면 8월 하순경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김대지 후보자의 차기 국세청장 내정은 문재인정부 세번째 국세청장 임명이다. 2000년대 들어 노무현정부에서 최대 4명의 국세청장이 배출된 이례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통상 역대 정부에선 2~3명의 국세청장이 거쳐 갔다. 현 정부 집권 4년차인 점을 감안하면 김대지 후보자가 사실상 문재인정부 마지막 국세청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차기 정권이 탄생할 때까지 약 2년여 동안 국세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 셈이다. 김대지 청장 내정으로 국세청 상층부 또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조직의 수장이 바뀌면 주요 참모진 및 보직의 이동은 피할 수 없으며, 특히 그간의 인사패턴에 비춰보면 정권 중반기에 비해 초·후반기에 상층부의 인적 구도 변
서울 경기 충청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 피해가 속출하자 국세청이 즉각 세정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3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납세자는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세 등의 신고납부 기한이 연장되고 징수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납부기한이 8월31일까지 연장된 2019년 귀속 종합소득세는 연장기간 3개월을 포함해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한다. 12월말 법인의 법인세 중간예납 신고납부기한도 최대 9개월까지 연장된다. 국세청은 이미 고지된 국세나 지난 7월27일까지 납부하지 못한 2020년 1기 부가가치세에 대해서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자 중 체납액이 있는 납세자는 압류된 부동산에 대한 매각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간 유예한다.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홈택스, 세무서 방문, 우편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국세청은 집중호우로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세무조사 착수를 중단
부부 명의 아파트 임차권만 소유, 올 3월 신고 재산내역 4억6천만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0일 차기 국세청장 후보자로 김대지<사진> 차장을 내정한 가운데, 김 후보자의 재산신고 내역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부가 다주택 보유자와의 전면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는 서류상 집 한 채 보유하지 않는 무주택자다. 고위공직자 가운데 흔치 않은 사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올해 3월26일 관보에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대지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강남 자곡동 LH강남힐스테이트 아파트(10년 공공임대 이후 분양전환) 임차(전세)권을, 배우자 명의의 서대문구 이편한세상신촌아파트 임차(전세)권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서류상 무주택자이지만 추후 자곡동 아파트가 분양 전환되면 분양받을 권리를 갖고 있어 1주택자나 다름없다. 김 후보자의 신고된 총 재산내역은 4억6천365만3천원으로, 이 또한 국세청 고위직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서 낮은 수준이다. 공개된 재산내역은 모친과 장녀의 자산을 합한 금액으로, 고지제외 가능한 성년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제외하면, 김대지 후보자 부부의 자산은 더 줄어든다. 공개된 총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