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해외현지법인 역외탈세 통로 지적에 ‘공감’ 구글세 도입시 해외진출 국내기업 역효과 우려에 "대기업 목소리 전달" "어려운 세입여건 불구, 국세청 소관 세수입 목표 달성하도록 최선 다하겠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외국납부세액공제 금액이 최근 줄어들고 있는 것과 반비례해 해외현지법인을 둔 기업들의 역외탈세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일정부분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일 열린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외국납부세액공제는 국가간의 이중과세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진출한 기업이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임을 환기했다. 이와 관련,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9년 기준으로 10대 기업의 사내 유보금이 413조원, 100대 기업의 경우 975조원에 달하는 등 기업당 평균 10조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외국납부세액 공제가 줄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 투자나 고용을 창출하는데 쓰지 않고 현지법인에 두면서 자칫 역외탈세를 할 수 있는 용도로 쓰일 수 있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세, 일명 구글세로 불리는 신종 과세제도와 관련 해외 진출한 국내기업에게 오히려 불리할
해외 파견 복귀 이후 잠실 전셋집 거주 불구, 부인·딸은 기존 주소지로 “부모된 입장에서 딸 학교 적응 우려했다. 송구스럽다” 고개 숙여 강남 자곡동 임대아파트 일반분양에 야당 의원들 의혹 제기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해외직무 연수에서 돌아온 직후 자녀의 초등학교 전학을 방지하기 위해 위장 전입했음을 시인했다. 김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이같이 시인한데 이어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07년 6월부터 1년6개월여간 캐나다 해외파견 직무연수를 다녀 왔으며, 파견 직전까지는 은마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었으나, 국내 복귀 이후에는 잠실 소재 아파트에 신규 전세로 거주하는 한편, 부인과 딸은 직전 거주지인 은마아파트에서 거주했다. 언론 등에서는 자녀와 배우자가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제기된 위장전입 의혹을 시인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살고 있던 전세아파트에 주소를 두고 파견을 다녀왔다”며 “딸이 한명인데, 동네 어린이집부터 다녔고, 3학년 다니다가 5학년 초에 돌아와서 (초등학교에) 가야 하는데 학교 적응하는 것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강남의 임대아파트를 청약할 당시 자산 규모가 45만원에 불과해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김태흠 의원(미래통합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김대지 후보자의 자산 평가액은 총 44만5천900원이었다. 김 후보자는 당시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아파트를 2억3천만원을 주고 전세로 거주하고 있었으나, LH는 이를 임차권이라는 이유로 0원으로 평가했다. 1998년식 자동차만 자산으로 인정받아 총 자산은 45만원이 됐으며, 이를 근거로 임대주택 신청자격이 부여됐다. 당시 LH는 김 후보자가 신청한 분납임대아파트의 자산기준으로 부동산 2억1천550만원, 자동차 2천769만원이 넘지 않을 것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자의 전세임차권을 일반적인 자산으로 해석할 경우 분양자격에 결격사유가 발생하게 된다. 이와 관련, 2012년말 당시 전국의 주택평균가격은 2억5천만원 수준이다. 김태흠 의원은 “무주택자라고 치켜세운 고위공직자가 각종 꼼수로 임대주택을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인가라는 물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
제3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임차인 부담 경감 위해 추진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의심되는 이상거래 550건 기획조사 진행 중 현행 4%인 월차임 전환율이 2.5%로 하향 조정되며, 허위 계약갱신으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퇴거 이후에도 일정기간 주택의 전입신고 등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9일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월차임 전환율이 임차인의 월세전환 추세를 가속화하는 등 임차인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해 월차임 전환율을 하향조정키로 했다. 월차임 전환은 보증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월(月) 단위의 임대료로 전환하는 것으로, 주택을 임대차 한 때에는 전환되는 금액에 은행에서 적용하는 대출금리와 당해 지역의 경제여건을 고려해 연 1할 4푼을 곱한 월임대료의 범위를 초과할 수 없다. 현재는 4%를 적용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시중 전세대출금리가 6월말 현재 2.26%, 투자상품 수익률의 경우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가 1.40%, 주택담보대출금리가 2.49%인 점을 감안, 임차인의 전세대출금리와 임대인의 투자상품 수익률 등을 모두 고려해 2.5%대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위의 계약갱신 거절로부터 임차
앞으로는 서울 시내면세점내에 커피숍 등 고객쉼터 설치가 가능해지는 등 내방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다만, 면세점내 고객 편의시설은 커피숍 등으로 누구나 이용에 제한이 없어야 하며, 특허받은 면적 중 일부 장소를 비특허구역으로 용도변경한 후 설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편의시설 운영을 원하는 서울시내면세점은 사전에 서울세관에 컨설팅을 의뢰해야 하며, 세관직원이 현장 점검 등을 마친 후 보세화물 관리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 한해 허용된다. 서울본부세관은 코로나19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면세점에 고객이 편하게 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고충을 수용해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면세점 편의시설 설치 허용은 서울세관 적극행정 사전컨설팅제도를 통해 추진하는 것으로, 서울시내 면세점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으로 내방객이 급감함에 따라 늘어난 면세점의 유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커피숍 등의 편의시설에서는 해당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물품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물품은 판매 및 전시가 불가능하다. 특히 면세점 운영인은 특허구
순도 97% 이상의 금제품류를 해외직구로 들여온 A씨. 정식 신고할 경우 관세 및 부가세 총 800여만원을 납부해야 함에도 이를 탈루하기 위해 액세서리를 신고했으나, 품명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 결국 벌금 454만원의 통고처분을 받았다. 또다른 B씨는 순도 94% 이상의 고가 금제품류를 저가 금제품류로 품명을 기재하고 실제가격에 비해 현저히 저가로 신고한 것이 적발돼, 관세 및 부가세 총 120여만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했다. 과거 여행자를 통해 밀수입됐던 금제품이 코로나19로 국제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해외직구를 통해 밀반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이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 해외직구로 수입되는 일반 쥬얼리 및 액세서리류 중에서 금제품류로 의심되는 물품을 집중 단속한 결과, 불법으로 밀반입된 금제품류 241점(시가 7천만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금제품류 불법수입 주요 유형들로는 앞서처럼 최근에 유행하는 일반 쥬얼리나 액세서리류 등의 품명으로 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실제가격보다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한 관세포탈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세관은 금제품류의 밀수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집중단속기간을
처리일수·처리율 개선 불구…만성적인 사건이월 우려 내국세 심판청구사건 80% 심판원 집중에도 ‘정원대비 현원 부족’ 국회예산정책처, 시급히 인력보충 이어 구조적인 개선방안 마련해야 주문 조세심판원이 지난해 심판사건 평균 처리일수와 처리율이 전년대비 개선됐으나, 만성적인 사건이월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조세심판원의 인력구조가 정원 대비 현원이 부족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인력증원과 함께 심판부 조직확대 등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2019년 회계연도 결산분석 보고서를 통해 조세불복기관에서 조세심판원이 차지하는 위상 등을 감안해 인력증원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조세심판원의 사건처리율은 73.9%로 2018년 71.5%에서 2.4%p 개선됐으며, 평균처리일수 또한 173일에서 160일로 줄었다. 반면 사건 이월건수는 3천50건으로 전년도 3천45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당해연도 접수건수와 처리건수를 비교해 보면, 지난 2014~2017년까지 처리건수와 당해연도 접수가 비슷하거나, 또는 처리건수가 보다 높음에 따라 이월건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8년 전년대비
납세자가 ‘절세’ 도구로 활용했던 신탁제도가 ‘세금회피’ 통로로 지목되면서 손질이 가해지자 일부 대재산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신탁재산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를 수탁자에서 위탁자로 변경하고 2021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신탁을 활용한 종합부동산세 회피를 방지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탁제도는 소유자가 부동산을 신탁회사에 맡기면 신탁회사는 이익을 내기 위해 부동산을 관리⋅운용⋅처분하면서 발생한 이익을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가 좀체 가라앉지 않자 종부세율 인상을 내용으로 하는 세법 개정을 추진했고 신탁재산에 대한 부분도 포함시켰다. 종합부동산세 회피 수단으로 신탁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정부도 5년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행안부는 2014년 신탁재산의 법률상 소유자는 수탁자인데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위탁자로 돼 있어 납세의무자가 재산세를 체납하더라도 신탁재산에 대해 체납처분을 할 수 없다며 신탁재산의 재산세 납세의무자를 수탁자로 변경했다. 이렇게 되자 위탁자 명의 부동산의 종부세는 위탁자가, 신탁부동산의 종부세는 수탁자가 납세의무자가 돼 위탁자의 종부세 과표에서 신탁부동산이 제외되는 문제가 발
국세 뿐만 아니라 관세분야에서도 올해 7월부터 납세자보호위원회가 신설된 가운데, 전국 본부세관 가운데 최초로 납세자보호위원회가 열렸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명구)은 12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1회 서울본부세관 납세자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납세자가 제기한 체납 관련 고충민원을 심의했는데, 이번 심의안건은 관세청 납세자보호제도가 실시된 이후 최초의 납세자보호위원회 심의 사례다. 서울세관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개최를 시작으로 서울세관 납세자보호위원회가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실질적 심의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서울세관은 납세자보호위원회 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지난 7월29일부터 매주 서울 관내 관세사들을 대상으로 ‘납세자 권리보호제도 외부 설명회’를 진행 중에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관세사는 전자이메일(ydh1983@korea.kr)과 전화(02-510-1064)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 7월1일부터 시행된 관세청 납세자 권리보호제도는 관세조사를 포함한 관세행정 과정 전반
앞으로 행안부장관이 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합동회의를 요청하는 경우, 지방세행정이나 납세자의 권리‧의무에 중대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세 심판청구 사건은 조세심판관합동회의에서 심리를 거쳐 결정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지방세기본법, 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지방세 심판청구 사건의 조세심판관합동회의 심리 요청 근거를 신설했다. 조세심판원장과 상임심판관 전원으로 구성된 회의에서 합동회의 대상에 해당된다고 의결하는 경우 조세심판관합동회의에서 심리⋅결정하는데, 합동회의 대상은 행안부장관이 당사자인 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합동회의를 요청하는 경우, 지방세행정이나 납세자의 권리‧의무에 중대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으로 규정했다. 또 행정심판 전치주의 도입 후속조치로 시도 심사청구가 폐지됨에 따라 심사청구 문구를 삭제하고 국세의 필요적 전치주의 관련 규정도 준용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지방세 범칙사건 고발권자를 지자체장으로 일원화하고, 지방세 포상금 지급대상에서 ‘버려지거나 숨은 세원을 찾아 부과하게 한 자’를 삭제했다. 지자체장이 체납징수 업무 활용을 위해 가족관계등록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
앞으로 지방세 비과세⋅감면신청을 반려해 과세하거나 비과세⋅감면세액을 추징하는 경우도 과세예고 통지를 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지방세기본법, 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지자체 선정 대리인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을 ‘개인’으로 명확히 해 사단⋅재단 등 법인이 아닌 단체도 신청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대위등기 시 취득세 신고 근거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대위등기권자가 취득세 등록면허세 신고를 하면 신고납부 효력이 본 납세의무자에 귀속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과세관청은 본 납세의무자에게 통보한다. 등록면허세 연납공제율(10%)은 폐지된다. ●(지방세법 제103조의9) 개정안 현행 개정안 □신축·증축된 건물을 5년 이내 양도하면서 실제 취득원가의 확인이 불가하여 취득원가를 환산취득가액*으로 적용 시 가산세 부과 * 양도당시의 실거래가액 X 취득시의 기준시가 양도시의 기준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9일 예정된 가운데, 김대지 청장 취임과 함께 이뤄질 후속 1급 고위직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 안팎에서는 김대지 후보자가 세무조사, 신고관리, 법무, 총무, 교육, 부동산관리, 징세, 납세자보호 등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어 무난히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대지 청장 취임과 함께 국세청은 두 달 가량 지연되고 있는 1급 등 고위직 인사를 서둘러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김현준 청장 취임 후 14일 만에 1급 인사가 단행된 점, 최근 김창룡 경찰청장 취임 후 11일 만에 치안정감 인사가 단행된 점에 비춰볼 때, 이번 국세청 1급 고위직 인사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9월초 단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12일 기준 1급 지방청장 가운데 취임 1년이 넘은 김명준 서울청장과 이동신 부산청장, 2급 지방청장인 한재연 대전청장 등은 거취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석현 광주청장(행시 38회)은 고심 중이라는 전언이다. 부임 7개월째를 맞는 1급 지방청장인 이준오 중부청장, 2급 지방청장인 구진열 인천청장, 최시헌 대구청장 등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평상 업무를 수행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에 직결되는 총포·화약류 등의 수출입과정에서 통관절차 등을 총망라한 매뉴얼이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총포·화약류의 통관 매뉴얼을 통해 세관 직원은 물론, 경찰청과 총포화약협회 등 관련 기관 직원들도 주요 내용과 절차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윤식)은 11일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반출입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총포·도검·화약류에 대한 관련 제도와 법규사항, 수출입통관에 필요한 HS코드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총포·화약류 등 위해물품 한권으로 끝내기’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에는 기존 총포화약법에서 다루고 있는 총포·도검·화약류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3D프린터로 제작된 총포, 개량형 새총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안전 위해물품(모의총포)를 담고 있다. 개량형 새총은 모의총포 발사체의 운동에너지를 기준으로 0.2J(약0.1kg의 물체를 1m 이동시킬 수 있는 에너지, 1m거리 A4지 5매 관통)에 해당되는 에너지를 갖고 있는 등 인명·신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다. 매뉴얼에서는 세관 직원 뿐만 아니라, 경찰청, 총포화약협회 등 관련 기관 직원들도 주요 내용과
해외 현지법인 수출실적을 거짓으로 꾸며 약 1천400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전 코스닥 상장사 대표 등이 세관에 적발됐다. 이들의 해외 허위실적 및 분식회계 등이 탄로나 코스닥 상장폐지됨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게 됐다. 지난해 5월 상장 폐지된 해당 회사를 믿고 투자한 소액주주만 약 6천500명에 달하는 등 조작된 코스닥 상장사의 성공신화에 속아 선량한 소액주주만 눈물을 흘리게 됐다. 서울본부세관은 F사 前 대표 A씨 등 6명을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세관 조사 결과, 코스닥 상장업체 F社 전 대표 A씨는 투자금을 유치할 목적으로 허위수출을 통해 영업실적을 부풀린데 이어, 해외거래처의 가짜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 수출관련 서류 및 해외거래처 명의의 채권채무확인서를 위조해 감사인을 속였다. 특히 이들이 허위매출과 분식회계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끌어모은 미화 약 4천460만달러 상당의 투자금은 석연찮은 사유로 필리핀 등지의 해외 관계사로 흘러들어간 후, 아직까지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6년 코스닥에 우회상장된 F사는 나노섬유 제조 기술을 내세워 2017년
관세청·국가기술표준원, 한달여간 협업검사 불법·불량제품 16만여점 국내유입 사전차단 여름철 휴가시즌을 맞아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허위로 표시한 캠핑용품과 물놀이용품 등 16만점이 국내 통관단계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여름철 휴가용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해, 불법·불량제품 113건 총 16만점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검사는 지난 6월10일부터 7월15일까지 총 35일간 펼쳐졌으며, 이 기간동안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허위로 표시한 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를 하지 않거나 표시를 오기한 표시사항 위반제품 등 총 113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품목별로는 캠핑용품 13만8천40점, 물놀이용품 9천413점, 레저용품 4천203점, 완구류 1만2천72점 등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인증미필 5만8천488점, 표시사항 위반 6만3천189점, 허위표시 3만1천851점, 안전기준 부적합 1만200점 등이다. 관세청은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폐기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하는 등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불법·불량제품 사용에 따른 국민건강 위험을 사전방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성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