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인천시와 업무협약 체결…실무협의회 통해 세부지원사항 발굴·추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기를 맞은 지역경제를 다시금 일으켜 세우기 위해 세관과 광역자치단체가 손을 맞잡는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윤식)은 4일 인천광역시(시장·박남춘)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 피해업체를 종합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피해업체의 수출입통관 애로사항 해소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U-TURN) △한·중 항공화물 복합일관운송 운영 △항공정비 클러스터 구축 △바이오산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 등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윤식 인천세관장은 “인천광역시와의 협업과 정보공유를 통해 지원 대상업체 발굴부터 FTA와 보세제도 활용 컨설팅 등을 제공함으로써 관내 수출입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또한 “이번 인천본부세관과의 업무협약으로 관내 기업의 애로 해소 및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기업지원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양 기관은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11월 현재 170여개 국가에 4억9천여만명분 수출…2조5천억원 수출시장 개척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K 방역성과에 힘입어, 코로나19 진단시약의 수출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4일 발표한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현황에 따르면, 현재 221개 제품이 보건당국으로부터 수출용 제품으로 허가된 가운데, 11월말 현재 170여개 국가에 총 4억8천679만명분이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액기준으로 약 2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출이 7월 이후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10월과 11월에는 월별 수출 최고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수출 대상 국가 또한 크게 확대돼, 3월말 83개 국가에서 11월 현재 170개 국가로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실적은 올해 새롭게 발굴된 수출성과”라며, “팬데믹 대응의 모범으로 인정받은 K 방역에 대한 인식과 우수한 인프라를 통해 개발된 국내 제품의 우수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제안한 코로나19 감염병 진단기법이 이달 2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기재부 "수정수입세금계산서 입법과정서 수차례 협의, 관세청장도 'OK'했다는 답 받아" 관세청 "협의 이후 현장직원들로부터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 있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참 부끄러운 일, 의원들께 송구스럽다" 사과 관세업계와 수입업계의 오랜 숙원인 수정수입세금계산서를 원칙적으로 발행토록 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결국 국회 기재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더욱이 이번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법안 심의 도중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간의 극심한 이견이 표출됨에 따라, 기관간 협의와 합의를 통해 마련된 정부 입법안이라는 취지가 무색해졌다. 지난달 24일 열린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수정수입세금계산서 개정안 심의가 진행된 가운데,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이번 개정안이 과세관청인 관세청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마련된 정부안임을 밝혔다. 김 차관은 “이번 법안 마련과정에서 기재부는 관세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했다”며, “실무를 담당하는 관세청과 합의를 통해서 정부안을 마련했으며, 관세사회에서는 발급제한 완화를 위한 세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고 적어도 정부부처 내에서는 이견이 없음을 강조했다. 반면 과세관청을 대표해 조세소위에 참석한 주시경 관세청 심사정책국장은 수정수입세
올해 세법개정안서 원칙적 전면 허용 불구 조세소위 문턱 못 넘어 지난 정부 '증세없는 복지' 위해 포지티브 방식으로 2013년 도입 기재부·관세사회 "현행법 부가세법 취지에 역행·납세자 권익침해 심각” 관세청 "성실신고 담보하기에는 부족하다" 임재현 세제실장 "비정상 바로잡아야" 역설 불구 기재위 현행 유지키로 의결 관세사업계와 수입업계 등이 요구하고 정부가 올해 세법 개정안으로 추진했던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사유 확대 법안이 결국 무산됐다.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미발급제도는 현행 부가세법상 취지에 역행함에도 지난 정부 ‘증세없는 복지’와 ‘성실신고 유도’라는 취지를 반영해 지난 2013년 도입됐으며, 이후 수차례에 걸친 법안개정 노력에도 국회 문을 넘지 못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부가세법 개정안 가운데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 사유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의결했다. 수입세금계산서는 수입업자가 물품을 수입할 때 부가세를 세관에 납부하면 세관장이 수입업자에게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후, 수입업자는 부가세를 신고할 때 발급받은 수입세금계산서를 제시해 수입단계에서 기존에 납부했던 부가세에 대한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쟁점이 된 수정수입세금계산서
국세청 직원들의 내년 정기 전보인사 일정이 나왔다. 2일 국세청 공지에 따르면, 복수직서기관과 사무관 전보인사는 다음달 1월7일자로 단행된다. 1월7일자 정기전보 인사이지만 이들에 대한 배치결과는 이달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는 다음달 15일자로 단행된다. 마찬가지로 이들에 대한 관서 배치는 1월7일, 부서 배치는 1월12일 발표한다. 한편 국세청은 이에 앞서 1급 지방국세청장 등 고위공무원과 서․과장급 전보인사를 이달말경 단행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방국세청, 지난달 중순경부터 비대면 조사로 전환 정기조사 뿐만 아니라 비정기 조사도 불가피한 경우 제외하고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된 비수도권 지방청도 비대면조사 늘 듯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달 중순부터 수도권 지방국세청을 중심으로 현장세무조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 국세청 조사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코로나 3차 대유행의 전조가 발생한 지난달 중순을 전후로 서울·중부·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대기업 정기 세무조사를 착수하면서 현장조사 대신 전화·서면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세무조사로 전격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세무조사 뿐만 아니라, 비정기 세무조사 또한 자료 확보와 현지확인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대면 세무조사로 운영 중이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에도 한달여간 현장조사를 축소하는 등 비대면 세무조사로 전환 후 감염 확산세가 누그러지자 현장조사를 재개한 바 있다. 수도권 지방청의 비대면 세무조사 운영 방침은 최근 코로나 3차 대유행을 고려한 것으로, 지난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2단계로 격상되기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시행됐다. 더욱이
국회입법조사처,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 사후 책임부담 완화 필요 배상책임 범위설정·구상권 행사기준 명확히 해야 공무원 적극행정 나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인사와 관련해 징계책임을 면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 뿐만 아니라, 민사상 책임에 대해서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적극행정 면책제도는 일정한 요건에 해당되면 공무원에게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는 고의·중과실 배제 추정규정을 두고 있다. 반면 공무원 배상책임을 경감하기 위한 방안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으며, 현재 운영 중인 적극행정 소송지원과 공무원 책임보험 제도 등은 소송비용 위주의 지원제도로, 배상책임 자체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달 27일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에 대한 민사상 책임지원 현황과 개선과제<김형진·임형준 입법조사관>’ 보고서를 통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의 사후 책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무원의 배상책임 범위를 새롭게 설정하고, 배상책임 지원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국가의 공무원에 대한 구상권 행사기준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공무원 배상책임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배
관세분야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된 ‘2020년 관세평가·품목분류 연구논문 및 판례평석 공모전’에서 당선된 우수작 발표대회가 이달 30일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발표대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온라인(https://youtu.be/HKzrFDR7Nws)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직접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관세평가분류원(원장·이진희)이 개최하는 이번 발표대회는 연구논문과 판례평석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들이 수상작 내용을 직접 발표하고 관세평가·품목분류 포럼 회원 등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주제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세평가 부문은 ‘영상물 방영권의 대가로 지급되는 로얄티가 관세 과세가격에 포함되지 않는 재현생산권에 해당하는지 여부’, 품목분류 부문에서는 ‘다양한 LED 조명제품의 품목분류 기준 연구’ 등 최신 관심 주제에 대한 전문가 견해를 청취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판례평석 부문에서는 ‘특수관계가 수입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의 의미 및 입증책임’과 관련해 다국적 기업간 거래에 있어 정보 접근의 한계에 직면하는 과세당국의 입증 부담을 어떻게 완화할 것
"지자체 세입징수포상금 비과세" 심판결정 조세심판원, 11월말 현재 지자체 포상금 사건 절반 가량 처리…모두 납세자 '승' 5천여건 접수돼 현재 2천500여건 결정통지…국세청, 동일 과세건 직권취소 중 작년 지방세 2천500여건 다툼에선 과세관청 일괄승소와 정반대 결과 지방자치단체 소속 직원이 수령한 포상금은 비과세되는 기타소득으로 봐야 한다는 조세심판결정이 속속 내려짐에 따라 국세청을 향해 따가운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올해 5월 지자체 소속 공무원 등이 수령한 포상금과 부상은 근로소득에 해당한다고 봐 종합소득세 부과에 나섰으나,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은 기재부 질의회신에 이어 조합원들이 심판청구를 제기하며 맞섰다. 양대 노총의 이같은 적극적인 대응으로 조세심판원에는 동일 유형의 심판사건이 약 5천여건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접수된 총 심판청구건의 약 60%에 달한다. 국세청의 강경한 과세의지와 달리, 기재부는 지자체 공무원이 조례 등에 근거해 지급받은 포상금은 비과세에 해당한다는 유권해석을 지난 9월7일 내렸으며, 조세심판원 또한 이같은 질의회신을 근거로 지난달 말부터 지차제 소속 공무원의 손을 들어주는 심판결정
국내 기업들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이하 AEO)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2020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는 2011년부터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확산시키기 위해 관세청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규모 인원이 참관했던 이전 행사와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온라인 투표와 행사 당일 비대면 영상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온라인 투표는 참여 인원 제한이 없고, 우수작을 직접 투표할 수 있다는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일반 국민의 AEO 관심도를 제고하는데 초점을 뒀다. 실제로 온라인 투표는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된 AEO 활용사례를 일반 국민이 보고 우수작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4천594명의 국민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영상평가 점수 70%와 온라인 투표 점수 30%를 합산한 최종 결과, 대상은 기업상담전문관(AM, Account Manager)과 협력을 통해 해외통관애로 해소 내용을 담은 대우조선해양(주)의 ‘K-방산! AEO로 거침없는 항해’가 차지했다. 금상은 (주)호텔신라의 ‘AEO,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
국무조정실, 해외직구 물품유통·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 확정 해외직구 정보수집부터 통관·유통·소비자 피해구제까지 종합개선책 마련 특송물품 구매한 인터넷 주소 제출·우편 직구물품 사전 전자정보 제공 의무화 국내 통신판매중개업 안전관리 책임 강화·관세청내에 전자상거래 통관 전담부서 설치 해외직구족 가운데 연간 수백건 이상을 면세로 국내 반입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직구를 통해 들어오는 개인별 연간 면세한도를 마련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또한 해외직구 물품 가운데 국민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품에 대해서는 구매사이트에서 식품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한편, 국내 통신판매중개업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2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1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식약처·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한 ‘해외직구 물품유통 및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이와 관련, 최근 가격·품질을 증시하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와 인터넷 사용 확산 등으로 해외직구 규모가 급증해, 2016년 1조9천억원이었던 해외직구 시장은 2019년 기준 3조6천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주식·무기명 회원권 발행으로 회원제 골프장과 유사하게 영업 대중제 골프장, 개별소비세·재산세 혜택 한해에만 ‘수천억원’ 변칙영업 적발 불구 실제 과세실현은 미지수…기재부 예규대로라면 개별소비세 과세 불가 기재부 예규, 2016년 "대중제 골프장 우선주주에게 이용혜택 제공해도 개소세 과세대상 아니다" 국세청이 코로나19로 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는 골프장을 대상으로 개별소비세 납세실태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특히 개별소비세 면제와 종합부동산세 감면 등 수천억원의 세금혜택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변칙적인 회원제 형태로 운영 중인 대중제 골프장에 대해서는 현장확인 등을 통해 실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 국세청이 지목하는 변칙적인 회원제 운영 행태로는 국민체육시설로 지정된 대중제 골프장임에도 고액의 주식 형태 회원권이나 무기명 회원권을 발행한 후 라운딩 부킹권을 우선 제공하거나 그린피를 면제하는 등 회원제 골프장 운영방식과 유사한 사례를 말한다. 앞서 올해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양경숙 의원은 정부의 골프 대중화 취지로 세금감면 혜택을 누리고 있는 대중제 골프장이 유사회원제 방식의 모집행위를 통해 골프 대중화 취지를 무색케 하고, 사실상 탈세행위를 하고
국세청, 4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9명 선정·시상 황미화 국세조사관, 종교인소득 지급명세서 자동계산서식 제작·배포…최우수상 우수상 3명…송봉선 조사관-사진문자 신고접수서비스 도입, 송인규 조사관-사회초년생에 종소세 신고방법 개별안내, 이강경 조사관-일용직노동자 20년간 금융거래내용 분석해 고충 해결 장려상, 오호석·최인영·노세현·이광자·이용출 조사관 등 5명 받아 계산서식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탓에 작성에만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종교인소득 지급명세서를 단 2분으로 최소화하는 자동계산 서식을 제작·배포한 황미화 공주세무서 국세조사관이 적극행정 최우수공무원에 선정됐다. 황 국세조사관이 제작한 이번 종교인소득 지급명세서 자동계산서식으로 안내절차가 크게 간소화됨은 물론, 신속·정확한 서식 작성을 통해 민원 대기시간이 30분에서 2분으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 국세청은 25일 2020년 제4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9명을 선정한데 이어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9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금, 포상휴가 및 성과급(연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1·3분기에는 정책부문을, 2·4분기에는 현장부문에서 적극행정
전체 인구의 1.2% 수준인 74만4천명…고지세액은 4조2천억원으로 27.5%↑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공정시장가액 비율 인상으로 고지인원·세액 크게 증가 내달 15일까지 신고·납부해야…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 연장 가능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대상 인원이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한 74만4천명에 달한 가운데, 최종 결정세액은 약 3조8천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에 비해 종합부동산세 대상 인원이 급증한 데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인상된데 따른 것으로, 전년 대비 인원 및 납부세액은 각각 14만9천명 및 9천216억원(27.5%) 이상 늘었다. 이번 납세고지서 발송인원 및 예상세액과 별개로, 최종 납부인원 및 세액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납세자의 자진신고와 재산세 변동 등을 반영해 연말에 확정되며, 최종 결정세액은 고지세액 대비 약 10% 감소한 3조8천억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세청은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 74만4천명을 대상으로 4조2천687억원에 달하는 납세고지서를 발송한데 이어, 내달 15일까지 납부토록 안내했다고 25일 밝혔다. 납세고지서에는 대략적인 세액산출 근거와 과세대상이 되는 부동산 물건 수와 대표물건 소지재가
국산제품으로 허위 표시해 공공기관 납품까지 시도 서울세관, 지난달 원산지표시위반 일제단속 결과 188억원 적발 안전에 취약한 저가의 외국산 맨홀 뚜껑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해 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세관에 적발됐다. 이들이 국내 수입한 저가의 맨홀뚜껑만 무려 20만여개에 달하며, 심지어 국산제품만 납품이 가능한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원산지표시를 제거한 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김광호)은 안전에 취약한 외국산 맨홀 뚜껑이 국산으로 둔갑·유통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고의적으로 원산지를 제거하는 등의 손상행위(165억원)를 포함해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한 11개 업체, 약 20만개(188억원 상당)의 물품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관 단속에 적발된 위반사례로는 수입 당시 맨홀 뚜껑에 ‘MADE IN CHINA’를 표시해 통관했지만, 국내에서 도금 작업을 통해 원산지를 지운 채 판매한 경우가 상당수다. 특히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맨홀 뚜껑의 경우에는 국산제품만 납품이 가능한 데도 중국산 현품에 표시된 ‘MADE IN CHINA’ 원산지 표시를 제거한 후, ‘수도계량기용’과 ‘신호등용’ 맨홀 뚜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