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오는 28일 올해 첫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이 유력하다. 회의에서는 김대지 국세청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코로나19 극복과 국민경제 회복 세정측면에서 지원 ▷자발적 성실신고 지원 ▷반사회적 탈세‧체납 엄정 대응 ▷미래지향적 국세행정 혁신 추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청, '세무조사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통…PC·모바일 비대면 방식 여러 채널 분산된 권익보호정보 ‘납세자권익 24’로 통합구축 8월부터 권리보호요청·고충민원 제기시 처리단계별로 문자 안내·실시간 조회 가능 국세청 세무조사 진행과정에서 조사공무원의 적법절차 준수 여부를 납세자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부담없이 평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여러 채널로 분산 운영 중인 납세자 권익보호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구축한 ‘납세자권익 24’ 누리집이 새롭게 개통됐다. 국세청은 PC와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조사공무원의 세무조사 적법절차 준수 여부를 납세자로부터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세무조사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완료한데 이어 이달 4일 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세무조사의 착수·진행·종결 단계별로 세무조사 담당공무원이 적법절차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지방청 및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나 모니터링 방식이 전화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진행되는 탓에 납세자의 편의성이 뒤떨어지는 것은 물론, 부담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잖게 발생했다. 국세청은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PC와 모바일을 활용한 비
관세청, 개청 50주년 기념 온라인 역사 전시관 개관 80년대 일본산 코끼리표 전기밥솥 밀수사건 등 화제사례 소개 김포세관 쇄신 격려 위한 박정희 대통령 친필 치하문 전시 우리나라 세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 온라인 역사 전시관이 이달 12일 개관했다. 이번 온라인 역사전시관은 지난해 관세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구축된 것으로, 전시관에는 관세청의 역사를 담은 물품·사진·영상 등 다양한 자료들을 주제별·시대별로 최대한 현장감 있게 3차원(3D) 그래픽으로 담겼다. 전시관은 관세청 연혁, 개항과 세관, 밀수의 역사, 밀수 신문기록 등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각 주제별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사례도 담겨, 1970년 ‘재무부 특별감사’가 발단이 된 관세청 탄생의 비화부터 1980년대 일본산 코끼리표 전기밥솥 밀수 사건까지 세관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사건들이 전시돼 있다. 또한 전시된 물품 가운데는 1883년 조선 해관 초대 총세무사(현재의 관세청장) 묄렌도르프가 사용한 인영(도장 자국)을 토대로 복원한 최초의 관인과 박정희 대통령이 김포세관의 쇄신을 격려하기 위해 쓴 친필 치하문 등이 있어 관람자들의 많은 관심을 유발할
비대면 세무서비스 완착 단계 불구 "세무서 가면 다 해준다"…간극 좁혀야 국세청, 2월15일부터 10여일 동안 신고창구 한시 운영 80세 이상·중증장애인에 한해 신고도움…80세 미만·일반장애인·신규사업자 등은 단순상담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지원)창구를 폐지하느냐 마느냐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신고창구 폐지 문제는 오랜 기간 ‘폐지시도’, ‘유지’, ‘축소운영’ 등 논란을 거듭한 사안인데,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폐지’ 쪽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6일 2020년 제2기 확정 부가세 신고납부 관리방향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세무서 신고창구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공식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청과 일선세무서에서는 신고창구 미운영 사실을 긴급 공지하며, 신고서 작성요령 동영상을 참고해 스스로 신고하거나 세무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자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국세청은 다만 신고서를 스스로 작성하기 어려운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애인, 신규사업자에 한해서는 신고지원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에 대해서도 직원이나 신고도우미의 신고서 대리작성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국세청이
이달 15일자…6급이하 직원 50.4% 관서 이동 국세청 2021년 6급이하 직원 정기전보 명단이 11일 발표됐다. 올해 전보인원은 총 9천711명으로 6급 이하 현원 1만9천267명 대비 50.4%가 전보대상으로, 인사전보일은 이달 15일자다. 국세청은 올해 직원 전보인사와 관련해 하위직으로 입사하더라도 역량과 성과가 뛰어난 직원은 고위직까지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디딤돌’ 추진여건을 마련하는데 기본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또한 효율적인 인력운용을 저해하는 경직된 전보기준을 개선해 조직과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으며, 최근 육아공무원의 증가와 워라벨(Work-Life Balance) 분위기 확산에 따른 육아 및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데 인사방침을 뒀다고 덧붙였다.
2021년 신년사에서 "공급 확대 역점두겠다"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다양성에 정책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으로 주거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분양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시일이 짧으면서도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주택공급 방안으로 다주택자가 매물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이번 신년사 발언으로 향후 부동산 시장정책은 다주택자의 물량을 부동산시장으로 유인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신년사 전문. [문재인 대통령 2021년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세무조사·법인업무만 25년…덕장형 리더십으로 후배공직자 이끌어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선·후배 및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간 공직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발판으로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전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연말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퇴임한 황문호 전 경기광주세무서장이 이달 13일 세무법인 성진 경기광주지점 대표세무사로 새로운 인생 2막을 연다. 국립세무대학(2기) 졸업 후 지난 1984년 국세청에 입문한 황 세무사는 37년의 공직생활 가운데 지방청 조사국 경력만 17년에 달하는 대표적인 국세청 조사통(通)이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순환정기조사를 전담하는 중부청 조사1국 근무에 이어, 재산제세 통합조사를 전담하는 조사2국, 회계장부 영치 등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조사3국 등 국세청 조사업무의 A부터 Z까지 섭렵한 실력가다. 조사국 근무 당시 반원으로 시작했기에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져진 실력을 바탕으로, 반장과 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세무조사의 줄기를 엮는 노하우를 후배 공직자들에게 고스란히 전수하는 등 황 세무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세청의 대표적인 세무조사 전문가다. 선 굵은 업무스타일을 지닌 황 세무사
노석환 관세청장은 8일 부산 중앙동 부산본부세관 별관 앞 광장에서 신조(新造) 감시정 부산331호 명명 및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취항한 부산 331호는 안용복호로 명명됐으며, 조선후기 어부이자 민간외교가인 안용복은 일본을 상대로 독도의 영유권을 확인한 인물이다.
이달 12일부터 세무법인 성진 대표세무사로 본격 활동 공직 재직시 국세청 직원들이 믿고 따르던 큰 형…"소통이 가장 중요" 지난 연말 성남세무서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명예퇴임한 이효성 세무사가 세무법인 성진 대표세무사로 새롭게 인생 2막을 연다. 국립세무대학(2기) 졸업과 함께 국세청에 임용돼 37년간 세무공직자로 한 우물을 파 온 이효성 세무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특별세무조사통(通)이다. 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에서 직접 현장을 뛰는 반장생활은 물론, 일선 현장을 지휘하는 팀장(사무관·서기관)으로 재직하면서 사회·경제적으로 이슈가 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37년간의 공직생활 가운데 관리자 시절을 제외한 17년을 세무조사에 천착해 왔기에, 이 세무사의 세무조사 역량에 관해선 국세청내 관리자부터 반장·반원들 모두 깊은 신뢰를 보낸다. 세무조사 달인이라는 다소 강직한 이 세무사를 한꺼풀 벗겨 보면, 직원 모두가 가장 존경하는 상사로 꼽을 만큼 소통의 귀재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와중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직원들을 추스르고 이끌었으며, 후배 공직자들이 겪는 직장과 가정에서의 대·소사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신년사서 “관세사제도 근간 바로세우겠다” 국회 통과 좌절된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확대 관련법안 올해 재추진 시사 박창언 한국관세사회장은 올해 관세사제도의 근간을 바로세우기 위해 관세사법에서 두고 있는 통관취급법인제도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관취급법인제도는 무자격자가 관세사를 채용해 통관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관세사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왔다. 박 회장은 지난 4일 회원들에게 전한 신년사를 통해 관세사 제도의 근간을 위협하는 통관취급법인제도를 폐지하는데 우선적으로 회무를 집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해당제도는 세무사·변호·회계사 등 다른 자격사에는 없는 제도”라며 “관세사가 무자격자의 영리추구 수단으로 사용돼 관세사제도의 근간을 훼손하기에 이를 폐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사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고질적 병폐를 척결하기 위해선 명의대여 또는 지입식 경영으로 불법취득한 이익을 몰수·추징토록 하는 한편, 리베이트를 받은 자와 주는 자를 동시에 처벌하는 리베이트 쌍벌제 또한 도입할 것도 시사했다. 관세사사무소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관세사무소별 자체 보수요율표를 작성해 사무소에 게시할
국세청이 7일 부동산탈세 혐의자 358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기획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조사대상에 강남 학원가 ‘방 쪼개기’ 임대업자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국세청은 이날 유명 학원가 일대에서 방 쪼개기를 통해 주택을 임대하면서 임대료 수입을 누락한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학원가에 있는 건물 2채를 불법개조해 수십 개의 객실로 나눠 수험생에게 임대하고, 임대료를 현금으로 받아 신고누락한 구체적 사례도 적시했다. 학원가 '방 쪼개기'는 지난해 8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김대지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장 의원은 30평대 아파트를 조각조각 쪼개서 9명에게 임대하고 월 110만원씩 받는 은마아파트 사례를 소개했다. 30평대 아파트를 9명에게 임대하고 1인당 임대료로 110만원씩 총 990만원의 월세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임대업체가 임대소득을 제대로 신고하고 있을지 의문이다. 왜곡된 교육시스템으로 특정지역 부동산이 과열돼 고액의 임대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대지 국세청장은 변칙적 임대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약속한 바 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대상자에 대해 자금조달 능력, 사업소득
국세청 부동산탈세 세무조사 사례 공개 법인자금 유출 이어 환치기 수법까지 동원… 세무조사 단골손님 ‘부동산중개법인’ 부동산탈세에 대한 국세청의 기획조사가 강화되면서 기상천외한 탈세수법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제3자를 끼워 넣은 우회증여, 해외 환치기와 같은 교묘한 방법이 등장하고, 법인자금을 빼내 사용한 전통적인 수법도 여전했다. 7일 국세청이 공개한 부동산탈세 세무조사 사례에 따르면, 해외 유학을 다녀온 A씨는 수십억대 아파트를 구입한 후 지인한테 자금을 빌렸다고 소명했으나 사실은 아버지한테서 증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인한테 빌린 수억원과 유학시절 잡화 인터넷판매 수익금을 아파트 취득자금으로 소명했다. 그러나 세무조사 결과 부친이 A씨의 지인에게 자금을 송금한 후 이 지인이 다시 A씨에게 돈을 빌려준 것처럼 허위로 차입계약서를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판매 수익금도 거짓이었다. 부친이 주변 지인들에게 미리 자금을 송금한 후 이들이 A씨에게 물품을 산 것처럼 해 송금했다. 학원사업자인 B씨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과 짜고 학원직원의 계좌를 이용하는 수법을 썼다. B씨는 학원사업자인데도 신고소득이 적은 점, 신고소득이 적음에도 수채의 아파트를 구입
고가주택·상가 취득과정서 편법증여·분양권 다운계약 혐의 209명 자금출처 불분명한 다주택 취득자 51명 신종 부동산탈루유형 ‘방쪼개기’임대사업자, 기업자금 유출한 사주일가 32명 국토부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에서 통보된 자료분석으로 탈세혐의자 66명 국세청이 7일 부동산 거래관련 탈세혐의자 358명을 대상으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와 부채상황 과정에 대한 검증을 위해 부동산 거래관련 자료와 탈세의심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세무조사 대상자들의 주요 탈루혐의로는 △고가주택 취득·분양권 등- 209명 △다주택 취득자 등- 51명 △방쪼개기 등 임대업자·중개업자 등- 32명 △관계기관 통보자료- 66명 등이다. 국세청은 고가주택·상가 취득과정에서 편법증여 혐의자 및 분양권 다운계약 등의 혐의로 209명을 선정했으며, 선정에 앞서 부동산 등기자료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 등 부동산거래자료를 소득·증여·상속 등 자금원천내역, 신용카드 사용 등 자금운용내역과 연계분석했다. 이같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고가의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고액의 전세로 입주하는 과정에서 취득자금 등을 증여받은 혐의가
고가·다주택 취득자, 방쪼개기 주택임대사업자 등 358명 세무조사 착수 문재인정부 들어 17번째 부동산 기획조사…부동산 변칙탈루 검증 강화 홍남기 부총리·김대지 국세청장, 부동산시장 향해 연일 강경메시지 부동산 취득자금흐름 끝까지 추적하고 필요시 법인까지 조사범위 확대 국세청이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 및 부채상환 검증과정에서 탈세혐의가 뚜렷한 358명을 대상으로 전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고가주택·상가 등의 취득과정에서 분양권 다운계약·편법증여 등 탈루혐의자 209명, 다수 주택 취득과정에서 취득자금 증여혐의자 51명, 주택을 불법개조하는 등 일명 방쪼개기 임대과정에서 현금매출을 누락한 32명 등 부동산 관련 탈루혐의자 358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문재인정부 들어서만 총 17번째인 이번 부동산 기획조사는 이미 예견된 것으로,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4일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는 연초부터 모든 정책역량을 투입해 반드시 그리고 확실하게 시장안정화가 이뤄지도록 진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다졌다. 김대지 국세청장 또한 신년사에서 “부동산 거래관련 취득자금 출처와 부채상황 등에 대한 검증을 강
200억원대 비자금 조성혐의를 받아 온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전준철)는 7일 오전 비자금 조성의혹을 받고 있는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 회장의 비자금 조성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계열사 임직원은 물론 SKC 수원본사·서울사무소, SK텔레시스 본사, 최 회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왔다. 검찰은 특히, SKC 자회사인 SK텔레시스를 지난 2018년 특별세무조사했던 중부지방국세청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29일부터 수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혐의입증을 위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전개해 왔다.<관련기사-최신원 비자금 쫓는 검찰, 중부지방국세청 3차례 압수수색…왜?> 검찰이 수개월에 걸쳐 관련인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사건 당사자인 최 회장을 7일 본격 소환함에 따라, 혐의입증을 위한 중요 단서를 포착했을 것으로 법조계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