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지방세무사회장들의 ‘현장 소통’이 제약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및 회원교육이 전면 취소되거나,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회무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가 가져온 비대면 시대를 맞아 각 지방세무사회장들은 지방회 최우선 업무인 회원 및 회원사무소 직원교육의 내실을 꾀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골몰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몇몇 지방회장은 ‘뜨거운 감자’로 인식되는 타 자격사 및 플랫폼 업체의 업역 침탈이나 세무대리질서 확립에 대응수위를 높이는 등 실질적인 역할에 주력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오는 6월 취임 2년을 맞는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의 경우 코로나가 발생한 지난 1년 동안 회원들의 실질적인 권익 신장에 주안점을 두고 회무를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사례 가운데 하나로, 최근 중부회 소속 회원들 사이에서 소위 ‘환급 영업’ 사건이 발생했다. 기존 세무사의 거래처에 접근해 환급신청을 제안⋅추진한 사건으로, 당장 세무사들 사이에서 세무대리질서 훼손, 개인정보 보호 등의 문제 제기가 일었다. 잘잘못을 정확히 따지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탐지견훈련센터 찾아 검색·검사절차 살펴 임재현 관세청장이 국내 유입되는 국제우편물의 첫 통관 관문을 찾아 우범화물의 차단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류를 효과적으로 적발 중인 탐지견 양성과정을 살폈다. 임 관세청장은 19일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을 방문해 해외로부터 반입되는 국제우편물의 엑스레이 검색 및 개장검사 등의 통관 절차를 점검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간 이동 제한과 전자상거래 증가로 인해 국제우편물을 통한 국민안전 위해물품의 반입 시도는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국제우편물을 통한 필로폰·합성대마 등의 마약류를 적발한 건수는 399건에 달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현재 특송물품은 품명․수량 등의 정보가 물품 도착 전 세관에 제출돼 세관에서 우범화물 선별 등에 이를 활용하고 있는 반면, 국제우편물은 일부 국가로부터만 물품 정보가 사전에 제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개정된 국제 협약에 따라 국가간 우편물 정보를 사전에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관세청은 이같은 국제협약에 맞춰 우편물의 통관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통관 우체국장이
상속인들 6분의1 선납후, 5년간 연부연납 방식 선택 유력 주식 상속세액만 11조400억원 달해 약 13조원에 달하는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납부기한이 이달말로 예정된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 등 상속인들이 상속세 납부시 법에서 허용하는 연부연납식의 분할납부를 선택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연부연납식 분할납부제도는 거액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상속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신고 상속세액의 6분의 1을 선납하고, 나머지 6분의 5를 5년간 분할납부하는 방식이다. 다만 연부연납 납부방식을 납세자가 신청했다 하더라도 과세관청에 상속 지분 일부를 담보물로 제공해야 하며, 분할납부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산금 또한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만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올해 적용되는 가산금 금리는 지난달 국세기본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종전 1.8%에서 1.2%로, 0.6p% 줄었다. 한편, 고 이건희 회장 상속인들의 상속가액 또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지난해 별세 당시 삼성전자(2억4천927만3천200주), 삼성전자 우선주(61만9천900주), 삼성생명
앞으로 주류 제조자나 수입업자가 위탁 운수업자를 통해 주류를 운반할 때 ‘주류 운반용 차량’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은 지난 16일 주류 관련 고시 및 주세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개정안은 조미용 주류는 알코올을 함유한 조미식품으로서 주류가 아니므로 주류판매업자의 취급품목에서 제외했다. 또 주류 제조방법 변경⋅추가시 ▷원료 사용량의 변경없이 알코올분 도수를 변경⋅추가하거나 ▷첨가재료 종류 추가없이 배합비율을 변경하는 경우 ▷원료 종류, 최종제품 알코올 도수 및 생산량 변화 없이 원료 배합비율을 변경하는 경우 승인없이 신고로 대체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주류 통신판매시 성인인증 방법의 하나로 규정된 공인인증서는 전자서명법에 다른 인증서로 변경했다. 개정안은 탁⋅약주의 판매용기 기준은 기존 2ℓ 이하에서 5ℓ 이하로 완화하고, 전통주 제조자에게 1개 인터넷 사이트로 한정했던 통신판매 홈페이지 수는 개수에 관계없이 허용했다.
5월17일까지 관세청 누리집 통해 참가 신청 접수 수출입업체 직원과 관세사 및 시험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오는 5월 품목분류와 관세평가 능력 경진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관세평가분류원(원장·이진희)은 오는 5월 18일 제22회 품목분류 경진대회를, 이틀 뒤인 20일에는 제19회 관세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품목분류 경진대회는 수출입물품의 세율 등이 결정되는 물품별 품목번호를 분류하는 지식과 능력을 겨루며, 관세평가 경진대회는 수입물품의 관세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방법 및 절차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대회로, 관세평가분류원은 일반인들의 능력배양 지원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 중이다. 경진대회 진행방식은 관세청 누리집(www.customs.go.kr)에서 온라인 방식(객관식 20문항)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5월 17일 18시까지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각각의 경진대회 수상자는 5월 26일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개인과 단체 성적우수자에게는 관세청장상 등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각 대회별로 참가 응시자 중 3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시상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세청 누리집
한국세무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임상빈·김병남, ‘법인주택 과세 강화 정책효과 분석’ 발표 정부의 주택소유 규제정책 시행시기 따라 영향력 크게 달라져 지난해 부동산 6·17대책(보유세), 7·10대책(취득세) 이후 정책효과 상반 정부가 법인의 주택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취득세와 보유세를 각각 강화했으나, 과세 강화시점 차이에 따라 법인의 주택취득은 줄어든 반면 보유현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인의 주택 취득세 강화시점이 지난 7·10 대책 이후 8월부터 바로 시행되는 등 즉각적인 반면, 종부세 강화는 지난해 6·17 대책 발표 이후 올해 6월부터 지연 시행돼 과세 변경시점에 따라 시장에 대한 정책영향력이 크게 바뀔 수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세무학회가 17일 숙명여자대학교 프라임관에서 2021년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임상빈 한국지방세연구위원·김병남 한국지방세연구원(공저)은 ‘법인주택 과세강화 정책효과 분석-6·17대책 및 7·10대책 효과분석을 중심으로’ 논문 발표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법인을 통한 주택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법인의 종부세 강화를 골자로 한 6·1
한국세무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최병철·김신진·변정윤·문두철 ‘기부금과 조세회피’ 발표 기업규모 비해 기부금 과다지출시 투자·고용은 오히려 감소 기부금과 조세회피 상관관계 ‘U’자형 검증…외국인 지분율 높을수록 기부금 지출 감시役 기업이 기부금을 적정하게 지출하는 경우 조세회피 위험성이 낮은 반면 과도하게 기부금을 지출할 경우 조세회피에 적극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기업의 대표적인 사회적 책임(CSR) 활동인 기부금 지출과정에서 기업규모에 비해 과도할 경우 이는 CSR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영자의 사적효용 추구를 위한 기회주의적 행동에서 발현된 지출로 입증된 셈이다. 한국세무학회가 17일 숙명여자대학교 프라임관에서 2021년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최병철·김신진·변정윤·문두철 등 공저자들은 ‘기부금과 조세회피- 투자인가, 대리인 비용인가?’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은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에서도 재무제표 주석을 통해 명확히 파악 가능한 기부금을 CSR의 측정치로 설정해 우리나라 CSR기업의 조세회피에 대한 관점을 실증분석을 통해 규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과도한 기부금 지출과 조세회피 모두 대리인 문제를
한국세무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이동식 교수, ‘주택관련세제 현황과 과제’ 발표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0여차례 부동산대책 발표…정책수단으로 과도한 조세활용 정책일관성·납세자 예측가능성 결여…부당이익 환수하되 조세정의 가치 훼손 유의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특히, 주택가격 상승을 억누르기 위해 조세제도를 정책수단으로 과도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통해 부동산 세제가 누더기로 전락하는 등 세제가 복잡해지는 한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관성 또한 결여된 상황으로,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세제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동식 경북대학교 교수는 17일 한국세무학회가 숙명여자대학교 프라임관에서 개최한 2021년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주택관련 세제현황과 과제’ 발제를 통해 정부 주택세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017년부터 지난해말까지 20여 차례에 걸친 부동산대책이 발표됐다. 이 과정에서 주택 공급 확대 뿐만 아니라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보유세 및 양도세 등에 대한 세제개편안도 발표·시행 중이다. 발표자로 나선 이 교수는 문재인정부에서 운영해 온 주택세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이근후 관세청 인사혁신담당관 ▷69년생 ▷부산 ▷혜광고 ▷연세대 경영학과 ▷인디아나대 공공행정학 석사 ▷행시 43회 ▷관세청 정보기획과장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부산세관 통관국장 ▷인천세관 휴대품통관1국장 ▷인천세관 여행자통관1국장 ▷관세청 인사혁신담당관(現) 백형민 관세청 감찰팀장 ▷65년생 ▷전남 장흥 ▷장흥고 ▷세무대학 3기 ▷방통대 법학과 ▷슬로베니아 블레드경영학교 경영학 석사 ▷8급 경채 ▷인천세관 특송통관1과장 ▷금융정보분석원 파견 ▷駐인도네시아대사관 참사관 ▷관세청 국제조사팀장 ▷관세청 국제조사과장 ▷관세청 감찰팀장(現) -2021.4.16.字
박헌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 ▷75년생 ▷전남 여수 ▷대전고 ▷고려대 무역학과 ▷행시 44회 ▷駐美대사관 참사관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 ▷관세청 혁신기획재정담당관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관세청 인사혁신담당관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現) -2021.4.16.字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746명 내·수사…경찰신고센터 831건 제보 국세청, 신도시 투기혐의자 165명 1차 세무조사…부동산탈세신고센터 2일부터 온라인 제보 접수 LH 직원 신도시 불법 투기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발족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이하 합수본)가 출범 한달여 만에 총 178건의 LH 등 부동산 투기관련 사건에서 746명을 내·수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내·수사자 가운데, 혐의가 인정된 47명은 송치가 완료됐으며, 혐의를 찾지 못한 63명은 불입건, 그 외 636명은 혐의 내용에 대해 심층 수사가 진행 중이다. LH 직원을 비롯한 신도시 투기혐의자에 대한 시민제보도 활발해, 합수본을 주도하고 있는 경찰청 ‘경찰신고센터’에 총 831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60여 건에 대해서는 관할 시도경찰청에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30일 신도시 등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을 발족한 국세청 또한 잰걸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세청은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 발족 이틀만인 이달 1일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지역내 탈세혐의자 165명에 대해 1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번 1차 조사가 광명, 시흥 등 3기 신도시
인천세관, 오는 23일 온라인 설명회 개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더불어 세계 각 국이 전략물자용품에 대한 수출입 통제를 강화 중인 가운데, 국내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전략물자 설명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전략물자는 대량살상무기 뿐만 아니라 대량살상무기를 만들 수 있는 원료, 물품, 기술 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쓰이는 용품이라도 조건에 따라 전략물자로 분류될 수 있어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달 23일 방위사업청 및 전략물자관리원의 전문강사를 초빙한 ‘전략물자 수출입허가 제도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출입 기업이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수출통제 제도에 바르게 대응하고, 취급하는 품목이 전략물자인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출입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강사로 나서는 방위사업청에서는 군수물자 수출입 관련 허가 제도 및 절차에 대한 교육을, 전략물자관리원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자가판정제도와 관련한 전략물자 수출입고시의 개정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세관은 전략물자 수출입신고시 유의사항 및 관세청 세정지원 안내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중인 인도의
올해 모범납세자 선정돼 대통령표창 수상 "선한 영향력 전달에 최선" 포부 배우 조정석(41세)씨와 박민영(35세)씨가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은 올해 제55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세청은 15일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조정석씨와 박민영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배우 조정석은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했으며, 연기와 예능, 음악 등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 중이다. 개성 넘치는 역할 소화능력과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믿고 보는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다. 배우 박민영은 지난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으며, 성실한 작품활동과 사극·현대극, 로멘틱코미디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배역의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대중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국세청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한편, 평소 성실한 납세로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모습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국세청과 어울려 올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홍보대상 활동을 수락해 주신 두 분께
비대면 등 생활패턴 변화 인한 신수요 증가 요인 관세청, 1분기 역대 최고 수출 신장세 기록 회복 소요시간 6개월…2008년 금융위기땐 23개월 걸려 코로나19에 따라 급감한 수출입실적이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선데 이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의 수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실적이 1천46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2019년 평균 대비 약 5.5% 증가한 기록이다. 또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출입 회복세가 장기간 소요된데 비해, 이번 코로나19의 경우 회복 소요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금융위기 당시 수출액이 2008년 7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이전수준 회복에 약 23개월이 소요됐으나, 코로나는 약 6개월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금융위기에 비해 코로나19 시대에서 빠른 수출실적 회복세는 무엇보다 코로나 이후 생활 변화가 만들어낸 신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일례로 코로나19 확산 직후 비대면 환경으로 전환되자, 온라인 및 원격근무가 확대됐으며 이는 반도체·모바일·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증대되는 효과
체납법인 대표자와 이름 비슷하다며 2차 납세의무자 지정 부친으로부터 명의도용 당했으나, 실질권리 여부 확인없이 지정 납세자 정신적·재산적 피해 우려…국세행정 신뢰 추락으로 이어져 세무대리계, 2차 납세의무 지정시 주주명부 외에 현장확인·인터뷰 필요 지적 국세청이 제2차 납세의무지정 과정에서 현장확인 없이 단순히 주주명부만을 참고삼아 2차 납세의무자를 지정함에 따라 억울한 납세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2차 납세의무지정은 납세자의 재산권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세청 TIS에 기록된 주주명부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권리를 행사한 여부 등을 찾기 위해 현장확인 및 인터뷰 등이 필요함에도 이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일선세무서 A직원에 따르면, 2년전 서울 K세무서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지인에게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통지서를 발송했으며, 대표주주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지인의 호소에 사실 확인에 나섰다. 확인 결과, K세무서 조사관은 체납 중인 대표주주와 이름 및 주민번호 뒷자리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친인척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직원은 “당시 K세무서 담당직원에게 조용히 내부 전자메일을 보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