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한국세무사회 32대 회장선거의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국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32대 회장선거는 모바일이나 온라인 투표 없이 지방세무사회별로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내달 14~15일 서울을 시작으로 16일 제주, 17일 대구, 18일 대전, 21일 부산, 22일 중부, 23일 인천, 24일 광주 지역 세무사회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서울지방회의 경우 회원 수가 많아 이틀간 투표를 실시하며,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세무사회는 지방회장 및 본회장 선거를 함께 치러야 한다. 현재 한국세무사회장 선거는 2파전 이상의 경선이 예상된다. 지방세무사회장 선거의 경우 부산지방회장은 경선이 예상되며 중부·인천·대전·광주·대구지방회장은 단독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돼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다. 경선으로 선거를 치를 경우 투표율이 오를 수 있고 단독입후보는 투표 참여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이번 임원선거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진다는 점이다. 방역지침에 따라 투표장에 동시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체온측정, 손 소독, 거리두기 등과 같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내달 13일까지
6월~11월 신청하면 10% 감액…12월 이후엔 지급 안돼 오는 31일 근로·자녀장려금 신청기한 마감을 앞두고 국세청이 신청기한내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24일 당부했다. 근로·자녀장려금은 신청기한 내 신청하지 않더라도 11월말까지 신청할 수는 있으나, 지급액은 10% 줄어든다. 특히 12월 이후에는 신청해도 지급받을 수 없다. 앞서 국세청은 이달초 지난해 근로·사업소득 등이 있는 398만 가구에게 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신청기한을 일주일 앞둔 24일 현재 약 337만 가구가 근로·자녀장려금을 신청했다. 올해 5월 근로·자녀장려금 신청대상은 소득·재산요건을 충족하고, 작년 9월과 올해 3월에 반기 장려금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다. 소득요건은 작년에 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 소득이 있고 부부 합산 연간 총소득이 기준금액 미만이어야 한다. 재산요건은 모든 가구원의 작년 6월1일 현재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 총소득 기준금액 구 분 단독 가구 홑벌이 가구 맞벌이 가구 근로장려금 4만∼2,000만원 미만
이달 24일부터 아·태 및 아프리카 13개국 초청 온라인 세미나 개최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 세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관세행정 능력을 전수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가 개최된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하 연수원)은 이달 24일부터 5일간 세계관세기구(WCO) 아·태 및 아프리카 13개국 세관 직원 35명을 온라인으로 초청한 제24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세미나를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 참가하는 국가들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 몰디브, 몽골,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우간다, 인도네시아, 태국, 토고, 파키스탄, 피지 등 13개국이다. 연수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세계적 관세행정 도입 및 정착에 필요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등 5개 분야를 선정해 주제에 적합한 적용사례를 전수하고, 각 국 관세행정 현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선진 관세행정기법 전수를 통해 외국세관 실무급 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상호 우호적 관계망 형성 또한 높일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전환한 이후 3번째를 맞는 연수세미나는 그동안 참가자들의 높아진 만족도에 힘입어 참가국과 참여자가 늘어나,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이달 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 해야 한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일반납세자는 이달 31일까지 종소세를 신고납부 해야 하고, 성실신고확인대상자는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성실신고확인서를 첨부해 다음달 30일까지 신고납부 해야 한다. 종소세 신고기한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납세자는 종소세 납부기한이 8월31일까지 직권 연장된다. 종소세 납부기한 직권연장은 이달 31일(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는 6월30일)까지 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완료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금융소득 합산신고자 제외) ▷2020년 귀속 수입금액이 외부세무조정 대상 수입금액 미만인 사업소득자(금융소득 합산신고자・전문직・부동산임대・대부업 제외) ▷2020년 귀속 수입금액이 성실신고확인서 제출 대상 수입금액 미만이면서 2019년보다 100분의 20 이상 감소한 사업소득자(금융소득 합산신고자・전문직・부동산임대・대부업・호황업 제외)가 대상이다. 외부 세무조정 기준 수입금액은 도・소매업 등 6억원,제조업 등 3억원, 서비스업 등 1억5천만원이며, 성실신고확인서 제출 기준 수입금액은 도・소매업 등 15억원,
27일 안산세무서·28일 이천세무서 방문…직원 격려 김창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및 장려금 신청 기간을 맞아 “신고창구를 운영하지 않는 데 따른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김창기)은 21일 김창기 청장이 구리세무서를 찾아 신고·신청 업무를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신고창구를 운영하지 않는 데 따른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 납세자에 대한 신고요령 안내·전화상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청사 내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자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신고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여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제도를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저소득 가구가 장려금 신청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세무서에서 빠짐없이 신청 안내를 하고, 선제적 신청을 대행하는 신청도움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청장은 구리세무서에 이어 27일 안산세무서, 28
임재현 관세청장은 21일 서울세관에서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를 만나 양 관세당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근로소득 300만엔(미화 2만7천불 상당)을 갖고 출국하려던 A씨는 12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내야만 했다. 해외 입·출국시 미화 1만달러를 초과하는 외화는 반드시 세관신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 중 미화 1만달러 초과하는 외화를 신고 없이 반출입하다 세관에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자 입출국 수는 97% 급감했으나 적발 건수 비율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적발건수는 2019년 1천3건(2천889만달러), 2020년 285건(1천45만달러), 올해는 4월까지 87건(195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에서 40건(약 46%)은 한국인 여행자로 대부분 개인의 부주의로 신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환거래법은 미신고금액이 미화 1만달러 초과~3만달러 이하인 경우 위반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 과태료로 부과되고, 3만달러 초과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한다. 인천세관은 지속적으로 공항에서 체크인 카운터 안내판, 출국 세관신고대 등에서 외환신고 규정을 안내하고 있으며 “외국환 거래법 규정을 몰랐다고 하여 외화 밀
금융감독원은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폐업, 의무교육 미이수 등 총 494개의 부적격 업자에 대해 직권말소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전체 유사투자자문업자(2020년 10월말 기준 2천109개)를 대상으로 국세청 등 관계기관 사실조회를 통해 직권말소 사유 점검했다. 이후 폐업 후 영업재개 의사가 없거나 준법 의무교육을 미이수한 총 494개 부적격 업자에 대해 신고사항 말소 처리했다. 직권 말소시 향후 5년간 유사투자자문업을 할 수 없으며, 직권 말소 후에도 영업을 계속하면 미신고 영업으로 형사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조언을 하는 영업을 말한다.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진입요건이 없고, 세법 상의 개인사업자도 영위 가능해 유사투자자문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고업자 수는 2017년 1천596개에서 2018년 2천32개, 2019년 1천826개, 2020년 2천122개, 2020년 3월 2개250개로 계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부적격 업자의 불건전 영업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기
지난해 하반기 행정심(이의신청, 심사·심판청구)서 인용된 100여건 교차감사 최근 5년간 조세불복 인용사건 중 귀책 드러나 징계 등 조치받은 직원 633명 국세청이 행정심 단계에서 인용된 불복사건과 관련해 직원 과실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달 하순경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차감사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세불복 인용사건 감사대상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의신청 및 심사·심판청구 등 행정심 불복과정에서 인용된 100여건이다. 이번 감사 착수에 앞서 국세청 징세법무국은 행정심 단계에서 인용된 불복사건을 대상으로 부실과세 여부에 대한 분석을 거쳤으며, 감사관실은 징세법무국에서 통보된 100여건의 불복사건을 교차감사 방식으로 과세 적정성 여부에 대해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이번 교차감사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소홀히 해 과세했거나, 조사절차를 준수하지 않는는 등 직원 과실이 명백한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조세불복 인용사건 가운데 귀책이 드러나 신분상 조치를 받은 국세청 직원은 최근 5년간 633명에 달한다. 인용된 조세불복사건 가운데, 직원 과실이 드러날 경우 국세청은 ‘징계’, ‘인사경고’, ‘경고’, ‘주의’ 등 신
본회 이사회서 회계건전성 지적 일자 ‘3개월 기본+실적회비 면제’ 후퇴 코로나19로 영세 회원사무소 심각한 경영난에도 이사회 문턱 못 넘어 박창언 한국관세사회장이 연임을 위해 선거에서 내세웠던 공약 1호가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박창언 관세사회장은 지난 3월초 제26대 관세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제1호 공약으로 ‘회비 6개월 면제’를 내걸었다. 박 회장은 개표 결과 유효투표수 1천703표 중 과반수가 넘는 1천31표(60.3%)를 획득하는 등 회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박 회장은 당시 선거공보물을 통해 “회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도 회기 중 6개월 분의 회비 납부를 면제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본회 미처분 이익잉여금 중 사용 가능한 8억5천만원 상당의 6개월분 회비 납부를 면제하겠다”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달 17일 열렸던 한국관세사회 제3차 이사회에서 박 회장의 공약이 이행될 경우 본회 회계건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견이 제시됐으며, 결국 박 회장이 공약에서 제시한 ‘회비 6개월 면제’ 방안은 ‘3개월 회비(기본+실적) 면제’라는 타협안으로 귀결됐다. 한편, 박 관세사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
다음달 한국세무사회 제32대 회장 선거에서 ‘돈’, 다시 말해 ‘회비’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세무사 뿐만 아니라 거래처 또한 경영상황이 악화되자 회비 인하, 지원금 등 직접적인 지원방안이 나오고 있다. 18일 세무사계에 따르면, 현재 세무사 회비(會費)와 관련해 제도권 안과 밖에서 몇몇 방안이 제시됐다. 제도권 안에서는 원경희 현 한국세무사회장이 2021회계연도부터 실적회비 납부를 수입금액의 0.25%에서 0.175%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 회장의 실적회비 인하 발표는 회무 추진의 일환이며, 2021회계연도 예산안이 5월 이사회와 6월 정기총회에서 통과되면 1만4천여 세무사들은 1인당 연 평균 21만원의 실적회비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세무사회 측은 설명했다. 원경희 회장은 실적회비 인하와는 별도로 전 세무사 회원에게 코로나19 지원비로 1인당 2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비 20만원은 2021회계연도에 예산 편성해 6월 총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후 지급될 예정이다. 제도권 밖에서는 32대 세무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상현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실적회비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현 세무사는 최근 ‘출
김대지 국세청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세정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일선 현장과의 조용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 청장은 18일 종소세 확정신고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파주세무서를 방문해 착한임대인 세액공제를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소득세 납부기한 직권연장 대상이 아닌 납세자가 기한 연장을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당부했다. 또 영세납세자가 소득세 신고에 어려움이 없도록 ARS 간편신고, 홈택스 내비게이션 등 비대면 신고방법에 대한 안내도 강조했다. 김대지 청장은 지난 6일에는 수원세무서를 방문해 저소득 가구가 생계에 바빠 장려금 신청을 놓치지 않도록 빠짐없이 세심하게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당시 김 청장은 “스스로 신청하기 어려운 노약자・장애인에게는 세무서에서 먼저 전화를 해 장려금 신청을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소득세 도움창구를 방문하는 경우 소득세 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히 응대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2월23일에는 신고기한이 연장된 2020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성동세무서를 방문해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어려운 자금사정을 직접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창기)은 18일 상공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창기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지역으로 전기・전자, 반도체와 같은 중추산업과 정보통신, 게임개발 등 첨단 IT산업이 분포하는 곳"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담회를 통해 경기지역의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지역 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납부기한 연장, 세무조사 부담 최소화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부청은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유예, 부가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 △세무조사 부담 최소화, 조사연기・중지 △신고내용 확인 검증 규모 축소 운영 예정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국선대리인 제도 지원 등 다양한 세정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서석홍 경기상의연합회장은 "작년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이지만, 특히 개별기업의 경영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정부의 관심과 지원책 등 납세의무 이행을 위한 탄력적인 세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요청했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들과 교역 중인 수출입기업 및 통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21일 FTA 관세행정 설명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FTA 신규협정 체결 동향 △FTA 관세특례법령 개정내용 △주요 FTA 이행지침 및 지원정책 △FTA민원 답변 사례 등이 소개된다. 특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 등 신규 협정 발효 동향과 함께 주요 민원사례 안내와 질의응답도 병행해 진행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한 수출입 통관을 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온라인 설명회는 관세청 FTA포털 알림 창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질의나 상담할 내용을 미리 제출하는 경우 좀 더 신속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 "특별공급·부동산투기 위해 소속기관 이전 추진하지 않아" 해명 지역사회 반대, 대전시 부지·건물 알선에 결국 평가분류원 대전에 잔류 유령 청사된 분류원 신청사…조세심판원 지난해 이전 추진하다 이마저도 무산 세종시 이전대상이 아님에도 청사 신축을 강행했으나, 완공 이후 청사 이전이 무산된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 소속 직원들이 세종시 소재 아파트를 특별공급받아 불로소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별공급을 받아 시세차익을 거둔 관세평가분류원 소속 직원만 40여명에 달한다. 관세청 및 관세평가분류원은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특별공급 및 부동산 투기를 위해 기관 이전을 추진하지는 않았다고 18일 해명했다. 대전에 소재한 관세평가분류원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71억원을 들여 세종시에 지상 4층 신축청사를 건립했으나, 완공 이후 1년 가까이 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가예산을 들여 건립한 신청사는 결국 공실로 남겨져 있다. 관세평가분류원이 신축청사로 이전하지 못한 배경은 2005년 당시 세종시 이전기관 목록에 애초부터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이전을 추진하다 결국 무산된 탓이나, 정작 분류원 소속 직원 49명은 세종시 소재 아파트를 특별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