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연도 구매대행실적 10억원 이상 업체 해당 등록요건 부합해도 1년간 등록 유예 허용 오는 7월1일부터는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체에 대해 등록제가 시행된다. 의무 등록업체는 직전연도 구매대행한 수입물품 가격이 10억원 이상인 업체다. 다만, 7월1일 기준으로 등록대상에 해당되더라도 내년 6월30일까지 1년간 등록 유예가 허용된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구매대행 업체의 체계적인 관리와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구매대행업체를 등록토록 하는 관세법령이 신설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매대행업체 등록대상은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신고한 통신판매업자로서, 직전 연도에 구매대행한 수입물품의 총 물품가격이 10억원 이상인 구매대행업체는 등록을 해야 한다. 요건에 해당하는 구매대행업체는 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1년간 구매대행 물품의 수입 통관을 주로 처리한 통관지 세관에 등록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를 접수한 세관에서는 ‘구매대행업자 등록부호’를 발급해 주며, 이후 구매대행업체로부터 구입해 통관하는 물품은 수입신고 및 통관목록 작성시 구매대행업자 등록부호를 기재해야 한다. 다만, 7월1일 기준으로 등록 대상에 해당되더라도 2022년
중부지방국세청은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지난 21일 공고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민간 국세심사위원은 세무‧회계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 및 회계사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인원은 약간 명이며, 임기는 올해 9월부터 2023년 8월말까지 2년이다. 지원 자격은 공인회계사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에서 법학‧경영학‧회계학 및 기타 세무관련학과의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한 자 등이다. 단 퇴직공직자 취업제한대상업체로 지정된 대형 법무·세무·회계법인에 소속된 자(3년 이내 퇴직자 포함)나 재결청에서 최근 3년 이내에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 현재 재결청의 다른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자는 지원할 수 없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관세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 22일 공포 관세사 전관예우 금지 법령이 정식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관세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22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퇴직 관세사의 직무수행이 제한되는 국가기관의 범위는 관세사가 퇴직 1년 전부터 퇴직한 날까지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한 모든 국가기관이다. 앞서 개정된 관세사법은 5급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관세사에 대해 퇴직 1년 전부터 퇴직한 날까지 근무한 국가기관 사무와 관련된 통관업을 퇴직한 날부터 1년간 수임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단, 파견이나 직무대리, 교육훈련, 휴직, 출산휴가 또는 징계로 인해 실제 근무하지 않은 국가기관은 업무제한 대상기관에서 제외했다. 또 ▷누구나 수행 가능한 통관업(수출입 물품의 허가⋅승인⋅표시나 증명 또는 확인의 신청, 수출입신고 관련 상담⋅자문)과 ▷천재지변이나 전쟁⋅화재 등 재난에 따라 수임제한 대상 국가기관과 관련되는 수출입물품 신고 등의 통관업은 수임제한업무에 속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관세청장은 관세법인이나 관세사의 등록취소, 업무정지, 징계처분을 한 때에는 지체없이 관세사회에 통보해야 한다. 통보할 때에는 관세법인 또는 통관취급법인의 명칭⋅주소, 관세사의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 ‘납세자 권익 컨퍼런스’ 개최 세무조사 과정서 감독·통제 개선방안 논의 국세청의 세무조사권 남용 방지 등 납세자의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지방청에서 납세자보호위원으로 활동 중인 민간위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는 21일 세종청사에서 ‘납세자 권익 컨퍼런스’를 열고, 세무조사 집행절차에 대한 감독 및 통제방안 등의 개선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국세청과 7개 지방청에서 활약 중인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장 8명은 대면회의 방식으로, 국세청·지방청·세무서에서 활동 중인 57명의 민간위원은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참석했다. 참석위원들은 위원회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납세자 권익 보호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으며, 이날 주제 또한 세무조사권 남용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납보위 및 납보담당관의 세무조사 집행절차에 대한 감독 및 통제가 선정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선정된 주제들로는 △세무조사 기간 연장·범위 확대 승인시 납세자 의견진술권 부여 △세무조사 기간 연장시 적정 소요일수 가이드라인 마련 △세무조사 입회제도 개선 방안 등으로, 민간위원들은 각각의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 포장 명예장 받아…혈소판·혈장 헌혈만 각각 46회 우 조사관 “환우들에게 도움된다는 사실에 오히려 내가 선물받는 느낌” 코로나19로 헌혈자가 줄면서 국내 헌혈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최근 1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국세공무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에 근무 중인 우해나 조사관이 주인공으로, 우 조사관은 최근 적십자혈액원 산본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에 나선 공로가 인정돼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 포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우 조사관이 100회 헌혈에 나선 계기는 고교시절 자신의 집 근처에 있던 헌혈의 집을 보면서 자연스레 헌혈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된 것이 발단으로, 헌혈이 가능한 만 16세 생일이 지나자마자 첫 헌혈에 나서게 됐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헌혈도 다같은 헌혈이 아니다. 일반적인 전혈과 달리 혈소판 및 혈장 등 성분헌혈의 경우 채혈에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에 채혈자에겐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혈소판 헌혈의 경우 유통기한이 5일 이내로 짧은 탓에 해외에서 수입이 불가능하며, 헌혈시간도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탓에 항상 수급불안을 겪고 있다. 우
2년전 감사 선거에서도 '복식부기' 공약 한국세무사회 제32대 임원선거에서 ‘복식부기’ 회계 도입이 주목을 끌고 있다. 복식부기 회계 도입은 이번 3파전(남창현, 김겸순, 임승룡)으로 치러지고 있는 세무사회 감사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기호2번 김겸순 감사 후보는 선거공보물인 소견문에서 “한국세무사회의 회계를 복식부기 제도로 변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수익사업은 세법상 의무 때문에 당연히 복식장부를 하지만, 매출채권⋅채무잔액은 인명별로 정리가 되지 않고 있을 뿐더러 일반회계 지출과 성격이 겹치는 부분도 있다”면서 “복식부기로 해야만 자금의 원천과 사용을 투명하게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금 잔액이 1천억원 이상이고 지출규모가 약 500억원에 달하는 세무사회 예산내역을 제대로 분석하고 감사하기 위해 복식부기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호3번 임승룡 후보도 같은 공약을 냈다. 임 후보는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복식부기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증빙이 미비된 부당한 지출이 없도록 하고, 모든 거래를 금융계좌를 이용하도록 해 회계부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공약했다. 한국세무사회 회계를 복식부기제도로 변경하겠다는 공약은 2년전 선거
탈세상담 금지 규정을 위반한 세무사 2명이 ‘직무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제130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징계내용을 21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세무사는 2명으로, 세무사법 제12조 ‘성실의무’ 및 제12조의2 ‘탈세상담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 규정을 위반한 두 명의 세무사에게는 2023년 7월31일까지 직무정지 2년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이번 징계는 올 들어 2월 9명, 3월 8명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징계인원이 많다.
서울세관, 재개관 기념식 개최…임재현 관세청장 “전시콘텐츠 개발 강화” 국립관세박물관이 새 단장을 거쳐 1년2개월만에 다시 문을 연다. 서울본부세관은 청사 1층내 관세청 국립관세박물관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18일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재현 관세청장 및 원로를 비롯해 사전초청받은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립관세박물관은 관세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2000년 8월 서울본부세관 1층에 설치된 관세 전문박물관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4월부터 디지털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과 전시실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는 리뉴얼 공사를 실시했다. 국립관세박물관은 '관문(關門)-국경의 문과 빗장'을 주제로 각각 관세역사관, 관세행정관, 관세외교관으로 나눠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관세역사관은 약 41미터의 벽면에 총 6개의 시대로 나눈 관세청의 역사를 풀어냈고, 관세행정관은 밀수·마약 단속 등 주요 관세행정을 12개의 소주제로 구분해 소개했다. 관세외교관은 국가간 관세행정 협력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관세청의 모습을 담았다. 전시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박물관 곳곳에 디지털 기기를 설치해 단편적인 전
본·지방청 전입 기준, 현보직 1년 이상자 공석 충원 수준으로 전보규모 최소화 국세청 복수직서기관 및 사무관 수시전보 인사가 오는 7월 중순께 단행된다. 국세청은 지난 15일 내부망을 통해 올해 사무관급 수시전보인사를 오는 7월 중순께 단행할 것임을 밝힌데 이어, 현안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공석 충원 수준으로 전보규모를 최소화한다고 덧붙였다. 각 직급별 인사기준에 따르면, 복수직서기관의 경우 현 관서 2년 이상자(2019.7.22. 이전) 가운데 본·지방청 국·실장이 추천하는 경우 인력 수급상황을 감안해 전보키로 했으며, 2년 미만자의 경우 국·실별 인사위원회의 개별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조사분야 국간 교류는 현 서울청·중부청 조사국에서 5년 이상 근무한 복수직서기관은 해당 청내 타 조사국 복수직서기관과 순환근무가 가능하며, 인력 수급상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비조사분야로 전보가 가능하다. 사무관급의 경우 원칙적으로 수시전보 인사에서는 본·지방청 전출을 제한하는 등 정기전보인사에서만 전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본·지방청내 국·실간 및 국내 과 간 전보도 제한된다. 이같은 인사기준은 세무서 간에도, 세무서내 과 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지방청에서
'지역 편중·비행시 배려 부족' 지적 잇따를 듯 다음달 초순경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층부로 꼽히는 1급 인사 하마평을 두고 출신지역 및 임용 편중에 대한 우려가 세정가 곳곳에서 점증하고 있다. 2만여 국세청 직원의 절대 다수가 7~9급 하위직인데 이들이 공직에 임용돼 고위직까지 올라갈 수 없는 상대적 박탈감에 더해, 1급 고위직의 경우 지역 편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고위직 인사에 임박해 세정가의 하마평을 종합하면, 18일 현재 '재임기간 1년여'가 돼 명퇴 대상으로 거론되는 1급 3명(문희철 차장, 임광현 서울청장, 임성빈 부산청장) 중 단 1명만 명예퇴직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세정가에서는 임광현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의 국세청차장 영전설과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상향 전보될 것이라는 얘기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세정가에서는 이같은 하마평이 인사에서 실현될 경우 1급 고위직의 지역 편중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최상층부 출신지역은 김대지 국세청장 부산, 임광현 서울청장 충남, 김창기 중부청장 경북, 임성빈 부산청장 부산이다. 부산 출신인
‘주택세금 100문100답’→‘주택과 세금’→‘양도세 가이드맵’ 등 발빠른 납세서비스 최근 4년간 발표된 부동산대책별로 양도세 적용 기준과 요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길라잡이 지도가 나왔다. 국세청은 ‘2017~2020년 부동산 대책별 양도소득세 법령적용 가이드 맵’을 발간해 홈페이지와 홈택스에 18일 공개했다. 가이드 맵은 2017년 8.2대책, 2018년 9.13대책, 2019년 2.12 시행령 개정 주요내용, 2019년 12.16대책, 2020년 7.10대책에 대해 양도세 관련 주요 법령 개정내용을 정리했다. 각 대책별 주요 개정내용을 ▷세율 및 장기보유 특별공제 ▷1세대 1주택 비과세 ▷장기임대주택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알기 쉽도록 도표 형식으로 정리했다. 각 개정내용들이 언제부터 적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칙’도 자세하게 실었다. 특히 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에는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해당 개정내용이 지난해 배포한 ‘주택세금 100문100답’ 자료 중 몇 번 항목에 해당하는 지 함께 표기했다. 예를 들어 2019년 12.16 대책 가운데 ‘주택 수 계산시 분양권 포함’ 내용을 알고 싶다면, 대책별 주요 내용의 번호를 따
한국세무사회 '감사 3파전' 관심 고조 3파전으로 열리는 제32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 열기 못지 않게 감사 선거도 3파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세무사회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한국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한국세무사회 제32대 임원선거에서는 신임 회장과 함께 감사 2명을 선출한다. 감사 선거에는 기호1번 남창현 후보, 기호2번 김겸순 후보, 기호3번 임승룡 후보가 입후보해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남창현 후보와 김겸순 후보는 현직 한국세무사회 감사로, 2년전 감사 선거에서 김겸순 후보가 1위, 남창현 후보가 3위를 차지했다. 당초 세무사계에서는 현직 감사 두 명이 재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임승룡 세무사가 가세함으로써 3파전이 됐다. 기호1번 남창현 후보는 예산을 절감토록 하고 부당 지출이 없도록 견제와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약 내용 가운데 세무사회 사무국 직원에 대한 직급별 정원제를 도입해 인건비가 늘지 않도록 추진, 회장 선거시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규정 개정 등의 공약이 눈에 띈다. 기호2번 김겸순 후보는 감사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부정과 비리를 예방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여행자 휴대품으로 위장한 고가 시계 83점 적발…시가 33억 상당 고가의 해외유명 상표 시계를 국내에 밀수입하려던 외국인 여행자와 국내 인수책 등이 세관에 검거됐다. 이들이 국내 밀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시계는 총 83점으로, 일부 제품은 개당 1억4천만원에 달하는 고가로 알려졌다.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국내 명품 구매 수요 증가에 편승해 여행자 휴대품에 은닉하는 방법으로 고가의 해외 유명 상표 시계 83점을 밀수입 하려던 외국인 여행자 2명과 국내 인수책 1명을 검거하고 검찰에 불구속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적발된 밀수품을 전문가에 감정한 결과, 시계 83점의 시중 판매가격은 33억원을 상회했으며, 그중 일부 제품은 개당 1억4천만원 상당에 달했다. 적발된 A씨 등 일당은 고급 시계를 수입할 때 부과되는 고액의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밀수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가 시계 수입 때는 ‘관세 8% + 개별소비세 20% + 교육세6%(개별소비세의 30%) + 부가세(과세가격+관세·개별소비세·교육세의 10%)’ 등 물품가격의 총 47.4%에 달하는 세금이 부과된다. 이들은 부피가 큰 시계 케이스는 국제 특송 화물이나 국제우편을 이용해 따로 반입했으며, 시계
'지속가능한 재정·예산정책과 세입기반 건실화 방안 연구' 18일 발간기념식 개최 부동산 세제 및 소득세·법인세 개편 등 조세·예산 당면 정책과제 해법 제시 국회 기재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한 조세·예산재정연구모임(위원장·윤후덕)은 오는 18일 정책보고서 ‘지속가능한 재정·예산정책과 세입기반 건실화 방안 연구’를 발간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재정·예산정책과 세입기반 건실화 방안 연구’ 정책보고서는 사회적 관심이 뜨거웠던 부동산 정책 대응 과제를 비롯해 지출구조조정, 소득세 및 법인세 개편, 코로나19 손실보상제 등 당면한 정책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한 내용을 발제문과 속기록 형식으로 정리했다.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연구모임은 지난 1년간 우리나라 주요 조세·예산 재정 이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며, “토론과정을 담은 정책보고서는 정책과제를 고민하는 상임위원회 활동의 모범 사례”라고 발간 의의를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정책보고서가 앞으로 4차산업 전환기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나라 조세·예산 재정 운용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경호 의원, 지방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현행 지방세법, 주택 전체가액으로 과표구간 산정 후 세금 나눠내는 방식 개정안, 소유지분별로 과표구간 산정후 재산세 부과…낮은 재산세율 적용 2인 이상이 공동 소유한 주택의 재산세 부과시 주택 전체가격을 기준삼은 과표구간이 아닌, 각 소유지분별 과표구간을 적용해 재산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부부 공동명의 주택보유가 근래 들어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각 지분별 주택공유분만을 과표로 적용함에 따라 재산세 부담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추경호 의원(국민의힘)은 17일 주택 소유지분별로 재산세를 부과하는 등 사실상 세율을 낮추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세법은 2인 이상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재산세 계산시 주택 전체가액에 해당되는 과표구간의 세율을 적용한 후 소유 지분별로 재산세를 나눠 내고 있다. 이 경우 소유지분보다 더 높은 과표구간의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반면,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의 소유자별 소유지분액을 나눈 후, 소유지분액이 해당되는 과표구간의 세율을 적용해 각 소유자별로 재산세를 납부하는 등 소유한 재산 만큼만 세금을 납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