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의원, 2000년 이후 세수 추계 격차 1~3위…문 정부에서 발생 2000년대 이후 국세수입 전망치와 실제 결산상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상위 3개 연도가 모두 문재인정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의 세수추계 역량이 악화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세수입 전망치와 결산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국세수입 전망치와 실적간 가장 큰 격차를 보인 해(年) 상위 3개가 모두 문재인정부 집권기간으로 확인됐다. 또한, 각 해의 초과세수 중 상당 부분이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언석 의원실에 따르면, 국세수입 전망이 가장 많이 빗나간 해는 올해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1년 제2회 추경안’을 확인한 결과, 당초 282조7천억원이었던 국세수입 전망은 314조3천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초과세수가 31조5천억원에 달했다. 올해 초과세수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세목에서 증가해, 4월까지 국세수입 중 법인세는 29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2천억원 더 걷혔으며 진도율은 17.1%p 높았다. 소득세 역시 36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9천억원
11개 조사국장 자리 중 행시 10곳 독점…비행시는 단 한 자리 조사국장 출신지역…호남 64%, 부산·경남 36%로 호남 압도적 국세청 ‘7.19 고공단 승진·전보’ 인사로 본청을 비롯해 서울·중부·부산청 등 1급 지방국세청 조사국장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국세청 조사국장 직위는 기업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경제계로부터 항상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세청 내부적으로는 1급 및 정무직 승진심사때 보직경로를 중요시하는 인사관행으로 인해 첨예한 경쟁구도가 펼쳐지는 핵심 보직이다. 본청 조사국장을 비롯해 1급 지방국세청 조사국장은 모두 11명으로, 이번 '7.19 고공단 인사'를 통해 서울청 조사3국장 한 곳을 빼고 10자리를 행시 출신들이 차지해 사실상 ‘조사국장=행시독점’ 평가가 세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행시 기수로는 가장 선배인 38회 김동일 본청 조사국장을 정점으로, 39회와 42회가 각각 1명, 40회 3명, 41회 4명으로 분포했다. 유일한 비행시는 세대2기의 이현규 서울청 조사3국장. 11명의 조사국장을 출신 지역별로 보면, 호남 출신이 압도적이다. 전남 4명, 전북 3명으로 63.6%를 차지했다. 나머지 4명은 부산·경남 출신이 앉
동화성세무서 B직원 확진, 밀접접촉자인 세우관 거주 수원세무서 A직원도 확진 세우관 합숙 직원 60여명 전수검사 결과 추가확진자 없어…수원서에서만 추가로 한명 발생 중부지방국세청 직원합숙시설인 세우관에서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확진판정을 받은 A직원은 현재 수원세무서에서 근무 중으로,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14일 동화성세무서 B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직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당일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부청은 두 직원이 근무 중인 수원·동화성세무서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와 함께 세우관 시설물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세우관 시설에 거주 중인 직원 60여명에 대해서도 검사와 자가격리를 신속하게 조치했다. 16일 오전 현재 세우관에서 합숙 중인 직원 60여명에 대한 검사결과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A씨가 근무하는 수원세무서에서는 추가로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부청은 확진자가 나온 수원과 동화성세무서에 대한 방역활동과 더불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원들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토록 조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에 나섰다.
국세청 고공단 승진인사…오상훈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성진 부산청 조사2국장 승진자 4명 출신지역 고려한 균형인사…모두 부산청 국장으로 임명 중부청 조사3국장에 박해영 국장, 강남세무서장에 이응봉 중부청 감사관 국세청은 이달 19일자로 단행되는 올해 상반기 고위직 승진인사를 통해 총 4명의 고공단을 새롭게 배출했다. 국세청이 15일 발표한 고공단 인사에 따르면, 오상훈·백승훈·김재웅·이성진 등 4명의 부이사관이 고위직(나급)으로 승진했다. 이들 고위직 승진자들의 출신지역으로는 오상훈- 서울, 백승훈- 충남, 김재웅- 호남, 이성진- 영남 등으로 출신지역별 균형있는 인사를 도모했다는 평가다. 금번 고위직 승진자 4명 모두 부산청 국장급으로 부임해, 오상훈 성실납세지원국장, 백승훈 징세송무국장, 김재웅 조사1국장, 이성진 조사2국장으로 각각 전보된다. 공석으로 남겨져 있던 중부청 조사3국장에는 박해영 부산청 조사2국장이 임명됐으며, 3급 부이사관급 세무서장 효시인 강남세무서장에는 세대출신의 이응봉 중부청 감사관이 임명됐다. 금번 고위직 승진인사는 6월 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국장급 공석을 신속하게 충원하기 위해 단행됐으며, 고위직 승진으로 인한 과장급 공석
내달 1일부터 ‘진라면’ 684원→770원, 스낵면 606원→676원 "원재료·인건비 상승 고려한 부득이한 결정…품질로 보답할 것" ㈜오뚜기(이하 오뚜기)가 13년만에 라면 가격을 인상한다. 종전 가격 대비 12% 인상으로,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오뚜기는 8월1일부로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8년 4월 이후 13년4개월만이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순한맛/매운맛)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이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이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된다. 오뚜기는 라면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설비자동화와 원료 및 포장재 등의 원가 절감, 유틸리티 비용 절감 등 제품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전개해 2008년 4월 라면 가격 인상 이후 13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밀가루·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이번 가격인상을 단순히 원가 개선 목적만이 아닌, 설비 투자 및 인원 충원 등을 통해
이달부터 원산지증명서 원본 제출 없이도 스마트폰 촬영 후 전자제출 허용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자는 원산지증명서 원본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원산지증명서를 촬영해 제출하면 FTA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본부세관은 입국여행자가 FTA세율을 적용 받기 위한 증빙서류로 원산지증명서 원본 외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가능해졌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해외 발급 영수증 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세관 검사 전까지 전자우편(e-메일)으로 전송하면 원본은 제출할 필요가 없다. FTA 협정 세율은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판매하는 물품수입시 적용되며, 통상 여행자에게 과세시 적용되는 간이세율(20%∼50%)보다 훨씬 낮은 세율이 부과된다. 다만, FTA 세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국내 입국 시 세관신고서의 ‘FTA 협정세율 적용’에 체크하고, 구매 시 발급받은 원산지증명서(또는 구매영수증) 원본을 세관에 제출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해외 발급 영수증 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세관 검사 전까지 전자우편(e-메일)으로 전송하면 원본은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자세한 제출방법은 인천본부세관 누리집(www.customs.go.
관세청, 올해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결과 662건 212kg 적발 전년동기 대비 건수·중량 각각 59%·153% 증가…마약청정국 위상 ‘휘청’ 국제마약조직 통한 대형밀수 및 국제우편 이용한 소량밀수 모두 증가 국내 밀반입을 시도하다 관세국경에서 적발되는 마약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의 첨단 감시장비 및 수사기법 선진화에 힘입은 단속실적 증가라는 분석과 함께, 매년 늘고 있는 마약류 단속량을 감안하면 마약 청정국가라는 위상 또한 더 이상은 힘들 것이라는 우려 또한 제기되는 상황이다. 관세청은 15일 올해 상반기 마약류 단속 결과 총 662건, 214.2kg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건수로는 59%, 중량으론 153% 이상 급증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비대면 마약거래 적발실적이 무려 283% 이상 급등했다. 주요 마약류 또한 적발실적이 급증해, 국내에서 주로 남용되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은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43.5kg이 적발됐다. 이는 국민 14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대표적인 합성 마약인 엠디엠에이(MDMA) 및 엘에스디(LSD) 적발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메일 열지 말고 삭제해야 국세청이 ‘세무조사통지서’ 해킹 메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세무조사통지서’란 제목으로 해킹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 이 메일에는 '정기 세무 감사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첨부된 요구사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요건 및 주의사항을 첨부합니다. 세무조사과 국세청(RS)’이라고 돼 있다. 국세청은 어떠한 경우에도 세무조사통지서를 이메일로 보내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메일 제목에 ‘세무조사통지서’ 등 의심스러운 문구가 있는 경우, 메일을 열지 말고 해당 포털의 고객센터에 신고 후 삭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승급 이후 본청發 부임 다섯차례…직전서장은 지방청에서 부임 임용 출신별 ‘세대-4명’ ‘7·9급 공채-2명’ ‘행시-1명’…세대 출신 압도적 지난달 구상호 전 서장의 명퇴로 공석이 된 강남세무서장의 새 얼굴을 점치는 세정가의 하마평이 연일 점증하고 있다. 금번 강남세무서장 후임 인사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국세청 고공단 승진인사와 맞물려 단행될 전망으로, 부이사관 가운데 고공단에 합류하지 못한 이를 배려할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강남세무서장은 지난 2015년 3월, 4급 서기관 직급에서 3급 부이사관 직급으로 승급되면서 국세청 일선세무서 가운데 최초로 3급 기관장 시대를 열었으며, 한해 뒤인 2016년 4월 성동세무서장도 3급 부이사관 기관장 대열에 합류했다. 국세청내 부이사관 직급의 일선세무서장 직위는 단 두곳이나 특히, 강남세무서장 직위는 ‘부이사관급 일선세무서장 효시’라는 상징성과 ‘서울 강남’이라는 지역 특징으로 인해 매번 인사 때마다 국세청 내부는 물론 세무대리인 등 세정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이사관으로 승급된 이후 재직한 강남세무서장은 총 일곱명으로, 초대 부이사관급 강남서장인 박영태 전 세무서장이 부임 3개월인 20
본예산 대비 12.5% 증대…2차 추경예산안보다 3조9천억 초과세수 기대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땐 소득·법인세수 감소 등 세수실적 어두울 것 국회예산정책처가 2021년 올 한해 국세수입이 318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치는 본예산 282조7천억원에 비해 35조4천억원(12.5%) 초과한 금액이자, 정부가 최근 제출한 제2차 추경예산안 314조2천억원에 비해서도 1.2% 높은 수준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3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세 확대, 예상과 달리 양호한 자산시장 흐름 등 달라진 경기여건과 1~5월의 세수실적 등을 감안한 결과 올 한해 국세수입은 318조2천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올해 5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61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43조6천억원이 더 걷혔다. 이같은 양호한 국세수입 증가는 투자·수출증가 등 경기회복과 함께 20년 상반기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시행된 납부유예시기 도래, 자산세수 증가, 양도·증여세수 등 우발세수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올 한해 각 세목별 전망치를 살피면, 소득세는 100
국회예산정책처, 한국 배출권거래제 시행중이나 명시적인 탄소세 도입은 '아직' 내년 1월 에너지세제 일몰 앞둔 상황으로 탄소세와의 연계 필요성 제시 지구온난화를 해소하기 위해 세계 각 국이 탄소세를 속속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탄소세 도입시 급격한 조세부담과 이에 따른 조세저항이 예상되는 만큼 탄소세를 선 도입 중인 각 국 사례를 면밀하게 살피고 국내 산업계의 의견을 선제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일례로 오는 2022년 1월 ‘교통·에너지·환경세법’의 일몰 종료가 예정된 가운데, 탄소세를 기존 에너지세제와 통합·유지·보완 및 세목을 신설하는 방안과 함께, 탄소세 부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방안도 개진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나보포커스 34호, 탄소세 논의동향<백수연 분석관>’ 보고서를 발간하고, 세계 각 국의 탄소세 도입에 따른 현황과 우리나라의 탄소세 도입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제시한데 이어 이에 대한 사전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11월 파리기후협약이 발효된 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와 EU·일본 등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목표를 제시했으며,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배
국세청은 이달 26일까지인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와 관련해 납부기한 연장, 예정부과 제외 등 최대한 세정지원을 펼치되 현금거래가 많고 호황 업종에 대해서는 신고관리를 치밀하게 할 방침이다.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납부 대상자는 개인 일반과세자 484만명, 법인사업자 108만개 등 592만명이다. 국세청은 사업자들이 성실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신고안내자료를 제공했다. 우선 모든 사업자에게 동일업종 매출⋅매입 분석자료, 잘못 신고하거나 실수하기 쉬운 자료 등 신고 때 유의할 사항을 안내했다. 최근 2년간 부가세 신고상황,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매출 비중, 면세 매출 비중, 신고 변동 추세선 등 시각화된 자료도 안내했다. 107만명의 사업자에게는 빅데이터 및 외부기관 자료를 분석해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개별 제공했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신고 때 현금거래가 많은 업종, 코로나19 호황 업종에 대해 신고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대상 업종은 자동차 해체 재활용 사업자, 반려동물 관련사업, 골프 관련업, 온라인 매출 관련사업,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 생활형 숙박시설,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등이다. 자동차 해체 재활용 사업자의
관세청, 2021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에 관세행정 중기운용계획 상정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물류정보망 개설 이어 공항만에 특송물류센터 설치 간편결제·신용카드 포인트로 관세납부 허용…납보관 업무영역 관세행정 전 분야로 확대 현재 기업간(B2B) 무역 중심의 통관물류체계가 온라인 판매자와 국내 소비자로 옮겨가는 국제무역 추세를 반영해 개인무역에 적합한 방식으로 관세행정 제도 및 시스템이 변환된다. 세정기관인 관세청이 운영 중인 납세협력 프로그램의 유인효과를 높이기 위해 AEO(성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업체에 부여되는 혜택이 더욱 증대되며, 관세 등을 납부시 간편결제는 물론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납부가 허용된다. 이같은 무역구조 개편과정에서 새로운 대외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 감시시스템 예방효과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한편, 신산업 육성을 위해 본부세관별로 ‘한국형 뉴딜·신성장기업 지원센터’가 신설된다. 관세청은 9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과 임재현 관세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2021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는 관세청 주요 정책에 대해 각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관세행정 최고 심의기
이주연 조사4국 조사1과장, 최초 여성팀장 이어 과장까지 올라 팀장급 인사에선 국세청 최초 이인희 여성 감사팀장도 탄생 국세청이 지난달 30일 과장급 인사에 이어 이달 16일 예정된 복수직서기관·사무관급 전보인사에서 종전 금녀(禁女)의 영역으로 인식됐던 핵심 요직에 여성 재원을 잇따라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별세무조사(심층세무조사)를 집행하며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서 첫 여성 과장이 탄생한데 이어, 국세청 직원들의 엄정한 업무 집행을 감시감독하는 본청 감사팀장에 첫 여성 팀장이 전격 발탁됐다. 이주연 서울청 조사4국 조사1과장과 이인희 본청 감사팀장이 그 주인공으로, 특히 이주연 서울청 조사4국1과장은 국세청 조사 분야에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장본인이다. 1981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대원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9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다. 이 과장은 2014년 2월 본청 조사국 조사1과에 전격 배치된데 이어 조사2과에서 복수서기관으로 승진하는 등 2년6개월간 전국의 개인·법인사업자 실태분석 및 조사관리를 담당했으며, 2016년 7월 국세청 최초로 서울청 조사4국 여성 팀장에 임명됐다. 이어 중
김포공항세관(세관장·김재홍)은 9일 개청 72주년을 맞아, 우수공무원 및 세정협조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 개청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청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가했으며, 관세행정에 적극 협조한 ㈜호텔신라 김남희 선임 등 외부인사 2명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에 따른 철저한 대비로 업무 원활화에 기여한 정지원 관세행정관 등 내부직원 6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김재홍 김포공항세관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관세행정 관계자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조속한 정상궤도 복귀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직원 모두가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지고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공항세관은 이번 개청기념일을 맞아 코로나19를 국민들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한주동안 보육원 물품기증과 경인항 아라뱃길 플로깅 행사, 하절기 안정적 혈액공급을 위한 단체헌혈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김포공항세관은 1949년7월9일 서울세관 김포출장소로 개소해 2016년 김포공항세관으로 개칭됐으며, 여행자 출입 및 수출입 물류의 최일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