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외래 생물 안전성 집중검사 진행…생태계 위협생물·멸종위기종 등 173건 적발 애완동물로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개나 고양이 등을 넘어, 최악의 생태계 교란종부터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2급)까지 무차별적으로 국내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수입 외래생물에 대해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부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 수입한 생태계 위협생물인 맹독성 사탕수수두꺼비 등과 멸종위기종인 악어·아나콘다 등 총 173마리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환경부가 지정한 국제적멸종위기종(CITES)과 유입주의 생물 등 법적관리종의 국내 반입동향 및 수입 위반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전수검사 방식으로 이번 집중검사를 실시했다. 무엇보다 단 5일동안 진행된 수입 안전성검사에서 무려 173개체의 밀반입이 적발되는 등 외래 생물종의 밀수입 시도가 무척 높다는 점과 함께, 적발된 종 가운데 최악의 생태계 교란종과 국제적멸종위기종이 포함됨에 따라 사안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집중검사를 통해 불법 반입이 최초로 적발된 일명 ‘괴물 독 두꺼비’인 중남미 원산의
박태의 조세심판원 행정실장(부이사관 승진) ▷1970년생 ▷충남 태안 ▷공주사대부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45회 ▷재정경제부 국민생활국·정책조정국 ▷APEC 준비기획단 파견 ▷재정경제부 혁신인사기획관실 혁신팀 ▷국세심판원 조사관실 ▷조세심판원 행정실 기획팀장·조정팀장 ▷KOTRA파견 ▷조세심판원 1·6·5상임심판관실 조사관 ▷서울대학교·美 등 교육파견 ▷조세심판원 1상임심판관실 2조사관 ▷조세심판원 행정실장 ▷아산세무서장 ▷조세심판원 행정실장(現, 부이사관) -2021년 8월3일-
“납세자의 어려움과 애환을 신분의 제약 없이 함께 동행하며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만큼, 공직에서 체득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을 견고히 지키는데 전력해 나가겠다.” 지난 6월말 화성세무서장을 끝으로 37개 성상의 세무공직생활을 마친 김상경 세무사가 지난달 29일 세무사사무소(김상경 세무사사무소, 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39, 401호) 개업식을 갖고, 납세자지킴이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국립세무대학(2기)를 졸업한 후 1984년 6월 남인천세무서에서 공직에 첫 발을 딛은 이래 37년동안 국세인으로 한 우물을 파온 김 세무사는 현직 재직 당시 ‘긍정의 아이콘’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만큼 공직의 길을 항상 밝게 걸어왔던 인물로 평가된다. 김 세무사 스스로도 “어렵게 생각하면 세상 모든 것이 힘들고 고생스럽지만,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보이지 않던 길도 스스로 빛을 내며 다가온다”고 말할 만큼, 자신은 물론 주변인들에게도 긍정의 마인드를 심는 전도사역으로 활약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본인이 전력을 다한 뒤에야 하늘에 결과를 묻듯, 김 세무사 또한 일선세무서에 부가·법인·재산·조사분야 등 국세행정 전 분야를 섭렵한 풍부한 경험을 발판
기재부·관세청, 2019년 관세법 분법(分法) 확정…추진 지지부진 국회입법조사처, 법률 아닌 고시로 전 국민 규율…위임입법 한계 지적 기획재정부과 관세청이 기존 관세법에서 통관규정만을 분법(分法)하는 등 ‘신(新)통관절차법’ 제정작업에 착수한지 2년이 넘도록 법안이 마련되지 않는 등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9년 2월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관세법에서 통관규정을 분리한 ‘신통관절차법’ 제정 추진을 확정한데 이어, 기획재정부·관세청은 신통관절차법을 제정하기 위해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을 통해 2019년말까지 법안을 마련하고, 2020년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법안 마련을 약속한지 2년이 넘도록 여전히 신통관절차법에 대한 구체적인 법인이 마련되지 않는 등 올해 8월 현재까지도 국회에 관련법안이 제출되지 않는 상황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일 국정감사 이슈분석을 통해 지지부진한 신통관절차법의 추진상황을 지적하며, 현행 관세법이 관세의 부과·징수 뿐만 아니라 통관절차, 형벌관련 규정까지 포함되는 등 지나치게 방대하고 복잡하며, 위임입법의 한계가 존재하기에 관세법 체계의 개편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실제
국세청은 12월 결산법인은 이달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직권연장 대상 기업은 코로나19 방역 강화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중소기업이다. 우선 지역별로는 2021년 7월1~8월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적용 지역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7월29일 기준 경북 상주,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지역은 제외된다. 중소기업은 매출액이 업종별로 일정 규모 이내여야 하고 소비성 서비스업(호텔 및 여관업, 주점업)을 제외한 업종이 해당된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홀덤펍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PC방, 오락실‧멀티방, 파티룸, 영화관, 놀이공원‧워터파크 ▷독서실‧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식당‧카페, 이미용업, 목욕장업, 숙박시설, 상점‧마트‧백화점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이다. 이달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추가 적용되는 지역도 직권연장 대상에
가상자산-2022년 과세·이월공제 불가, 주식-2023년 과세·5년간 이월공제 허용 국회입법조사처, 가상자산 규제체계 확립 앞서 과세제도 선시행 적절성 논란 내년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소득 발생시 기타소득으로 간주해 소득세 부과가 예정된 가운데, 동일유형 투자소득인 주식소득에 비해 낮은 기본공제금액은 물론 결손에 대한 이월공제가 허용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로 발생하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보아 2022년부터 소득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거주자의 경우 연간 손익을 통산해 연 250만원을 초과한 가상자산소득에 대해서는 20%의 세율을 적용해 분리과세하는 한편, 가상자산 소득금액은 양도·대여 대가에서 실제 취득가액 등 필요경비를 차감해 계산하고, 매년 5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전년도 가상자산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비거주자의 경우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뿐만 아니라 인출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을 국내원천 기타소득으로 보아, 비거주자에게 소득을 지급하는 가상자산사업자 등은 소득을 지급할 때 원천징수해야 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일 국정감사 이슈분석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혼합형 공제 방식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3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우리나라 ‘연구개발’ 항목의 조세지출 규모는 전체 조세지출 대비 5.5%(2021년 전망치)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2조6천37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20년 3조334억원, 2021년 3조1천248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개발’에 대한 조세지원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벤처기업 출자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 중소기업 창업투자조합 출자 등에 대한 소득공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과세특례 등이 있다. 이 중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90.24%(2021년 전망치 기준)로 전체 R&D 조세감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반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의 경우 중소기업은 당기분의 25% 또는 전년 대비 증가분의 50%를 선택해 공제받을 수 있는데, 증가
국회입법조사처, 2천만원 이하 임대소득 분리과세로 부작용 커 소득세 과세체계 복잡·조세형평성 문제·다운계약서 등 탈법행위 유발 단기적으론 일정구간 비과세…중장기적으로 완전 종합과세 바람직 분리과세를 허용 중인 현행 주택임대소득 과세체계로 인해 소득세 과세체계가 복잡해지고, 고소득자의 세부담이 소규모 주택임대사업자보다 감소되는 등 조세형평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현행 분리과세의 기준이 주택임대소득 2천만원 이하로 설정됨에 따라, 임대소득 2천만원을 넘지 않기 위해 다운계약서와 이면계약 등 탈법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시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일 발간한 2021년 국정감사 이슈분석을 통해 주택임대소득에 적용 중인 분리과세체계의 문제점을 제기한데 이어, 이에 대한 해소방안으로 ‘단기적으로는 일정구간에 대한 비과세’, ‘중장기적으로는 완전한 종합과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전면과세가 시행된 2019년부터 임대소득 2천만원이 초과하는 경우에는 종합과세 방식으로 신고해야 한다. 반면, 임대소득 2천만원 이하인 경우 다른 종합과세대상 소득과 합산해 신고하는 종합과세(세율 6~42%)방법과, 14%의 단일 세율을
KDI·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기준 개선 온라인 공청회 개최 특허갱신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평가기준 분리…중소·중견기업 협력항목 배점 조정 보세판매장 특허 응찰업체, 보세·화물관리시스템에 신기술 도입시 가산점 부여 검토 보세판매장(면세점) 특허 심사시 응찰업체를 대상으로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관련 평가항목을 추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일반경쟁입찰 방식을 도입 중인 대기업과 제한경쟁입찰 방식을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간의 특허갱신 심사시 평가기준을 분리하는 한편, 제한경쟁입찰 방식이 적용되는 중소·중견기업간의 협력항목 배점을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특히, 보세판매장 특허에 응찰한 기업이 보세·화물관리시스템에 신기술을 도입할 경우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예정이다. KDI(한국개발원구원)와 관세청은 2일 공동으로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기준 개선’ 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올해 4월부터 연구해 온 평가기준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줌, zoom)으로 진행된다. 공청회는 김정욱 KDI 규제연구센터장의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한 보세판매장
김정욱 KDI 규제연구센터장,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기준 개선안 발표 특허심사 평가항목에 신기술 적용·R&D투자, 고용환경 반영한 ESG 평가 신설 면세점 특허갱신 심사시 4대 평가분야 별로 40% 과락제 신설 제시 대기업이 참여 중인 보세판매장 일반경쟁 특허심사시 불필요한 평가항목을 통·폐합하고, ‘ESG 평가 항목’, ‘보세·화물 신기술 관리시스템’ 등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총 1천점이 배분된 23개 평가항목을 19개로 축소·개편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보세판매장 특허갱신 심사시 총 4개의 평가분야별로 각각 배분된 만점에서 40%를 과락 하한선으로 개편하는 안이 제안됨에 따라, 특정 평가분야에서 과락이 발생할 경우 특허 갱신이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KDI와 관세청이 2일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기준 개선’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정욱 KDI 규제연구센터장은 지난 4월부터 연구해 온 평가기준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의 관리역량 △관광인프라 등 주변환경요소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활동 등 4개 평가분야에 대해 총 1천점의 점수를 부여하고 있
관세청, 7월 무역수지 흑자 18억달러…15개월 연속 흑자 유지 올해 7월 수출금액이 55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월간 최고 수출기록을 경신했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2021년 7월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554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수입은 53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었다. 7월 무역수지는 1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조업일수는 25일로 일 평균 17억1천만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올해 7월 조업일수는 24.5일로 일 평균 22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32.2% 증가했다.
세금납부 연장된 5월 종합소득세 이달 중 납부 12월 결산법인 8월말 중간예납세액 신고·납부 지급명세서 제출주기 월별 변경…7월분 지급명세서 이달까지 신고의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8월에는 사업자들이 챙겨야 할 세무일정이 많다. 2일 국세청이 공개한 세무일정에 따르면, 이달에는 연기됐던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지난 5월 코로나19 피해가 큰 소규모 사업자를 중심으로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8월31일까지 직권 연장했는데, 이달말 납부시기도 도래하므로 꼭 챙겨야 한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원 기준 사업자)▷영세 자영업자(외부 세무조정 기준 수입금액 미만자) ▷매출급감 차상위 자영업자(매출 20% 이상 감소 & 성실신고확인서 제출 기준 수입금액 미만자) ▷착한임대인(소득세신고 & 세액공제 신청자)에 대해 직권연장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5월 소득세 신고 때 국세청은 납기 직권연장 사업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했으므로,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이달 31일까지 세액을 납부하면 된다. 법인세 중간예납세액도 납부해야 한다.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은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를 중간예납 대상기간으로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에 관한 고시 개정 관세청은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2일 고시했다. 유통이력신고 대상물품은 총 19개로, 황기, 냉동고추, 당귀, 건고추, 지황, 작약, 김치, 팥, 콩(대두), 참깨분, 땅콩, 도라지, 에이치(H)형강, 자동차 휠(wheel), 플랜지(Flange), 연석(Curbstones), 양파(신선·냉장), 냉동마늘, 맨홀뚜껑이다. 황기(식품용)를 비롯해 건고추, 김치, 팥, 콩(대두), 참깨분, 땅콩, 도라지는 재지정 됐고, 맨홀뚜껑은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모피의류는 대상물품에서 제외됐다.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제도는 유통이력대상 수입물품에 대해 수입자, 유통업자, 최종 판매자까지 통관⋅유통 내역 및 경로를 추적⋅관리하는 제도다. 국내 유통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한 수입물품의 신속한 리콜, 원산지 둔갑 등 소비자 기만행위를 방지하고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방역 강화지역 소재 및 집합금지·영업제한업종 중소기업 대상 8월말 법인세 중간예납대상기업 47만1천개…전년 대비 2만3천개 증가 ‘직전사업연도 법인세 1/2’ 또는 ‘상반기 영업실적 중간결산’ 선택 납부 올해부터 손택스(모바일) 통해서도 ‘직전사업연도 산출세액 기준’ 중간예납 가능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 중간예납기간이 8월말까지 운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3개월까지 납부기한이 연장된다. 올해 법인세 중간예납 대상법인은 47만1천개로, 지난해 44만8천개에 비해 2만3천개 이상이 늘었다. 특히 올해부터 직전 사업연도 산출세액 기준으로 중간예납을 신고하는 법인은 기존 홈택스에 이어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신고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은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의 2분의 1을 납부하거나,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을 중간결산해 납부하는 방식 등 두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올해 신설된 법인,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 휴업 등의 사유로 올해 상반기 수입금액이 없는 법인 등은 중간예납세액 납부의무가 없으며, 직전사업연도 기준으로 중소기업인 내국법인의 직전연도 중간예납세액이 30만원 미만인 경우도 납부
국회입법조사처 "소액사건 범위 과다해 제도 도입 취지 안 맞아" 법원행정처, 일정 유형 사건에 대해 선별적 이유기재 방안 제시 현행 3천만원 이하 소액 민사사건을 대상으로 소액사건심판법이 운영 중이나, 판결서에 이유가 기재되지 않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당사자의 불복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외국에 비해 소액사건 범위가 과다해 제도 도입의 취지에 맞지 않고 국민의 권리 보호에 빈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소액사건에 대한 규정이 대법원규칙에 위임됨에 따라, ‘기본권 실현 관련 영역은 국회가 본질적 사항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회유보원칙과 조화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7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 ‘소액사건 제도의 운영현황과 개선과제<박준모 법제사법팀장>’ 보고서를 통해 소액민사사건의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국민의 재판청구권의 실효적 보장을 위해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액사건심판법은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소액의 민사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1973년 2월24일 법률로 제정됐으며, 제정 당시 기준금액은 20만원 이하로 정했다